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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16편 - 당신은 점점 돈을 씁니다 당신은 점점 돈을 더 씁니다 당신은 점점 지갑을 텁니다 당신은 점점 미쿠가 좋아집니다
  • B-BLAZE
  • 2024.09.18 15:03:29
  • 조회 수: 36

얼떨결에 당첨돼서 급하게 일정짜서 갔다온 이야기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입니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1편-일본여행은 5번째인데, 후쿠오카는 처음이라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2편-레이와 6년, 후쿠오카 초밥사변 발생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3편-쓰읍...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4편 - 첫날부터 보는 낯선 천장이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5편 - 아침 식사가 둘이라 좋으시겠어요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6편 - 지금부터 시시한 텐진은 전면금지한다! 이제부터 이곳은 미쿠단이 지배한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7편 - 이 사람들은 미쿠만 있다면 남극까지도 갈 사람들입니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8편 - 과거의 새우 알러지는 무엇으로 치료하는가? 더 많은 새우! 해치운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9편 - 평소엔 오락실, 여름엔 피서지! 후쿠오카 우락실 2황 라운드 원 텐진점!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10편 - 프로세카 게섯거라 강령술사 콘마이의 칼갈은 신작 나가신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11편 - 중고샵 계의 다이소! 다른 신기한 거 구경하다 사야할 걸 잊고 가는 곳입니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12편 - 후쿠오카에는 땅 아래에 백화점이 묻혀있다고 한다. 나는 이 이야기를 정말 좋아한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13편 - 세상에 이렇게 팔아서 남는 게 있나요? 그러면 우리나라는 얼마나 남겨 먹는 거야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14편 - 하rrrrrrrㅜ만 기다리면 마지미라가 열려요?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15편 -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저는 그지같은 현생은 모두 잊고 마법같은 미래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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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틀 동안 잘 쉬고 왔습니다. 다시 여행기 연재를 시작하긴 하는데 내일은 또 쉬지 않을까 싶어요. 랜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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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희는 마지미라 기획전 5층에 있습니다. 낮 공연까지는 시간이 있으니까 5층에서 현장물판 살 시간은 충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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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에 세워져 있던 일정표와 층별 지도. 현장물판이 메인이라고 했지만 물판뿐만 아니라 전시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현장물판을 먼저 들렀다가 전시를 보고 공연을 보러 가면 딱 시간이 맞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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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물판 전 직접 물건을 확인할 수 있는 실물전시대입니다. 여기서 실제 물건 크기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구매할지의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까지 오신 분들이라면 실물이 어떻고 간에 사려는 건 다 샀을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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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미라는 그 인기만큼이나 현장물판에도 인파가 많이 몰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혼란을 막기 위해 줄 서 있으면 스태프가 와서 이런 종이를 줍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공식 굿즈 주문표입니다. 원하는 물품에 구매 수량을 체크하고 계산대에 제출하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어지간한 굿즈들은 다 팔지만, 타 지역 한정 굿즈는 팔지 않으니 타 지역 한정 굿즈가 탐나신다면 사전통판때 싹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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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물판 리스트는 총 32개로 마지미라 사전통판에서 팔지 않았던 물건도 여기서 팔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26번 물건인 여름담요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이미 사전통판으로 50만원 어치를 구매했기 때문에 더 사지 않고 절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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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리가. 사전통판 당시 품절나서 아크릴 스탠드 A와 사전통판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여름담요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것도 구매할까 싶었지만 제가 랜덤 굿즈를 살 정도로 대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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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졌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링라이트랑 스냅손목밴드 가챠를 전 종류 모으지 못하면 안 될것 같고, 그러자니 마지미라 현장에서 교환이 성사될 것 같지 않고

그러면 유일하게 가챠를 다 모으는 방법은 제가 추가구매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엔 제발 좀 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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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챠 성공을 기원하며 현장물판 줄을 선 지 30분만에 판매장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여기 역시 사람으로 꽉 찼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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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장 내부 역시 판매 물건 리스트가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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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기줄을 따라 역대 마지미라 깃발이 걸려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마지미라를 걸렸으니 총 12개가 걸려 있습니다. 내년에는 13개가 걸려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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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줄 선 순서대로 자세히 찍어보자면

마지미라 10th Anniversary/202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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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롱 때문에 힘들었던 마지미라 2020 여름/2020 겨울/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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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마지미라였던 마지미라 2013/2014/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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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GOAT라고 생각하서 또 찍은 마지미라 2015/2016/유일하게 테마곡 의상을 입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다들 수긍하는 마지미라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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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구매줄에 가까워져서 로고까지 못 찍어서 아쉬웠던 마지미라 2018/2019 깃발

대기줄을 서면서 다들 이걸 찍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대기 시간이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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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0분을 더 기다린 끝에 제 차례가 돼서 주문서를 제출하고 굿즈를 구매했습니다

사실은 글래스 쥬얼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제 앞 사람이 공식앨범을 구매하고 특전을 받고 가길래 바로 취소하고 대신 공식앨범을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사고 나니까 16800엔이 나왔습니다. 사전통판 굿즈와 합치면 66800엔....대략 67만원.....머리를!!!쎄게!!!!!내려쳐요!!!!!

살면서 행사장에서 이 정도로 굿즈에 지를 줄은 몰랐는데, 제가 이 정도로 보카로를 좋아하는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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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를 마치고 통행을 방해하지 않을 곳에 앉아서 다시 가챠를 까봤습니다

이번엔 제발 좀 제대로 나와줘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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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우리는 망했습니다.....결국 끝까지 완전 수집을 실패했습니다

한 손에 인피니티 밐틀렛을 끼려던 제 계획은 완벽히 망하고 열등상등 조합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아니! 그것도 괜찮긴 하지만! 난 밐노스를 더 원했다고!!

다행히 옆에서 같이 링라이트 가챠를 하던 부산무스메는 저와 반대로 렌이 나오질 않아서 렌과 메이코 링라이트 하나씩 맞교환했습니다

혹시 마지미라에 갔다오신 분중 미쿠 링라이트 4개와 다른 링라이트 4개를 교환하실 분들이 계신다면 연락 주십시오. 기왕이면 스냅 손목밴드도 교환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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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미라 현장물판 출구로 나오면 바로 세계지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일본 지역과 해외에서 어디서 왔는지 스티커를 붙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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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당연하고 한국과 중국 위주로 많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근데 누가 평양에 붙였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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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마지미라 전시를 보러 갑니다

입구부터 안테나 39 미쿠 등신대 피규어가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와....진짜 조형 이쁘게 됐다....감탄하면서 이리저리 봤습니다

저희는 그냥 사진을 찍었지만 진심이신 분들은 준비한 미쿠 넨도와 함께 찍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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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신대 옆에는 마지미라 2024 등신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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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루카 렌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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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메이코 카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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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 안 찍힌 것 같아서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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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대 뒤에는 지하철 좌석 컨셉의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보컬로이드의 SD버전과 겨울바깥 풍경을 튼 TV가 걸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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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겠지만 이 당시 저는 아주 신난 상태였기 때문에 바로 셀카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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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은 아예 밐빵이 군단을 데려와서 앉힌 다음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쓰읍....저렇게 보니까 밐빵이가 갑자기 사고 싶어지는데....적당한 크기의 밐빵이가 재판되면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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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시 마지막 코너는 여행 엿보기였습니다. 사람들이 유심히 보고 있는 구멍 안에 무언가 보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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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유키미쿠 축제 현장! 2024년에도 어김없이 홋카이도 눈축제에서 유키미쿠가 전시됐었죠. 이렇게 된 이상 홋카이도도 한번 가봐야 하는데....어디보자 돈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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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삿포로 고료카쿠 타워! 여긴 미쿠와 큰 연관은 없지만 벚꽃보기 좋은 곳이라 온 모양입니다. 옆에 사쿠라 미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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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2024년 첫 마지미라가 열리는 후쿠오카 선팰리스홀과 기획전이 열리는 후쿠오카 컨벤션 센터!

미쿠와 린이 직접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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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토와 렌은 신치토세 공항의 스노우미쿠 스카이타운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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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루카와 메이코는?

서양에서 열리는 미쿠 엑스포의 뜨거운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이번 미쿠 엑스포에서는 미쿠미쿠빔이 인상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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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렸.구.나!!!

왜 안 나오나 했습니다. 역시 미쿠다요가 나와줘야 보카로 행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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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시도 끝나고 출구로 나오니 SD 보컬로이드 등신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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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렸던 미쿠 엑스포 2024의 소개와 의상 디자인 컨셉화

이번 미쿠 엑스포는 코로롱 이후 다시 오프라인 공연으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양덕들도 어지간해서는 현장에서 콜을 외치고 싶었겠죠

진짜 서양도 한 번 여행을 가봐야 하는데, 미쿠 엑스포도 마지미라처럼 추첨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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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쿠 엑스포 테마송은 Yunosuke와 CircusP의 합작곡인 Intergalactic Bound였습니다

이상하게 사람들은 미쿠미쿠빔만 기억하지만 이번 테마곡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곡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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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 서 있어서 지치기 시작한 관계로 미리 챙겨뒀던 아쿠아리우스 파우치를 들이켰습니다

실내에 있다고 하지만 사람이 빽뺵하기도 했고 종일 돌아다니고 서 있으니 기력이 쭉쭉 빠지니 쓰러지지 않고 행사를 즐기려면 이런 음료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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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물판과 기획전시를 도니 이제 슬슬 공연시간에 가까워져서 공연장으로 가기로 합니다

미리 시뮬레이션 할 겸 링라이트랑 손목밴드를 차 봤는데, 손목밴드는 빼고 공연을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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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간이 가까워지고 입장시간이 지나니 수많은 사람들이 선팰리스홀로 걸어갔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미쿠핫피나 미쿠로 치장을 하고 와서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마치 행사 가는 길을 모르면 타포린백과 캐리어를 끌고 가는 사람 따라가는 정도의 안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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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팰리스홀 입구에 걸린 마지미라 공연 일정. 마지미라는 총 2시간 진행되며 공연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좌석번호도 이미 지정됐으니 너무 급하게 갈 필요는 없고, 기획전을 즐기다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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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연하지만 마지미라 공연은 사진 촬영 및 영상 촬영이 일절 금지됐습니다. 만일 몰래 촬영하고 온라인에 올렸다면 크립톤퓨처미디어에서 고얀놈하고 저작권빔을 발사할 겁니다

사진 기준으로 왼편에는 공연 직전 마지막으로 펜라이트와 링라이트를 살 수 있는 매대가 있었습니다. 이쯤되면 펜라이트를 사줘야죠. 전 이미 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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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으로 들어와서 자리에 앉고는 마지막으로 점검을 해봅니다

링라이트 불 잘 들어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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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라이트도 불이 잘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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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2시간 동안의 마법같은 미래에 다녀오겠습니다!!!

2024년 마지미라의 첫 공연이자 인생 첫 마지미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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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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