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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6편 - 지금부터 시시한 텐진은 전면금지한다! 이제부터 이곳은 미쿠단이 지배한다!

얼떨결에 당첨돼서 급하게 일정짜서 갔다온 이야기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입니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1편-일본여행은 5번째인데, 후쿠오카는 처음이라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2편-레이와 6년, 후쿠오카 초밥사변 발생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3편-쓰읍...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4편 - 첫날부터 보는 낯선 천장이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5편 - 아침 식사가 둘이라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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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만족스러운 2번째 아침 식사를 마치고 이제 다른 곳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이번에 갈 곳은 후쿠오카의 번화가인 텐진인데, 사실 딱히 일정을 두루뭉실하게 세우고 가는거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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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동을 먹고 나니 날이 너무 더워서 돌아다니기 전에 냉기 충전을 하기 위해 바로 앞에 있던 드럭스토어 모리로 갑니다

오전 9시부터 오전 0시까지 꽤 오랜 시간동안 영업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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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인 화장실에 버려졌던 담배. 이 무슨 열림교회닫힘인지. 역시 어딜가나 사회성이 결여된 일부 흡연자는 골칫덩어리입니다

담배 필 거면 흡연구역이나 흡연실에서 피라고 좀. 동네 개들도 볼일은 정해진 구역에서만 보는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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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여기 드럭스토어 아니었나? 드럭스토어에서 야채랑 과일을 팔고 있었습니다

뭐....예로부터 제철음식은 보약과 같다고 했으니까 그런 논리로 팔고 있는건가 싶습니다. 그건 그렇고 싸네...팽이버섯이 39엔...오이가 178엔...세금을 붙여도 한국보다 싼 것 같습니다

참 이런 걸 볼 때마다 일본 복권 1등에 여러번 당첨돼서 일본에 영주권을 받아 목 좋은 곳에 단독주택을 장만하고 한국-일본 와리가리하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각종 행사도 쉽게 참여할 것 같은데...

물론 세금 낼 걸 감안하면 한국 복권도 1등에 여러번 당첨돼야 할 겁니다. 이중국적도 따면 좋겠지만 그건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불법이니 참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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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과채류를 팔 때 드럭스토어 맞나 싶었는데 드럭스토어 맞습니다. 누가 봐도 해외 관광객들이 자주 사는 인기품목을 한 매대에 몰아넣고 팔고 있었습니다

캬베진 S, 오타이산, 사론파스, 동전파스 등등, 아주 효자 상품들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면세도 된다고 하니 굳---이 돈키호테말고 이런 곳도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만약 돈키호테 한정 상품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사야겠지만....그게 아니면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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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콘푸로스트는 파네요. 가격은 의외로 저렴하지 않고 한국과 더 비쌌습니다. 자그마치 한국의 2배입니다 2배

이런걸 보면 역시 수입상품은 어떤 나라든 비싸지는 게 중론인 것 같습니다. 그걸 감안해도 한국은 너무 비싸게 받아먹어.....특히 LG생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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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코너는 어....뭐지? 수상할 정도로 마카 제품이 많은 코너였습니다. 막 '활력' '제왕' '에너지'란 단어와 말 그림이 있는 걸 보니 인간의 활력을 책임지는 곳인가 봅니다

아무래도 마카가 남자한테 특히 좋다는 주장이 많다보니 이런 쪽으로 많이 팔리는 것 같은데, 사실 마카는 만병통치약까진 아니고 한국의 홍삼, 인삼 정도의 건강식품 포지션인 것 같습니다

보통 남자한테 특히 좋다는 것은 피로회복 및 신체기능 개선 효능이 있다는 것이니, 먹는다고 손해볼 건 없을 겁니다. 마카 영양제 뭐 있나....약사의 추천을 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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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활력 코너 뒤에는.....어.....의료기기! 특수 의료기기 코너가 있었습니다! 특수 의료기기! 하지만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부득이하게 가릴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런 특수 의료기기를 드럭스토어에서 버젓이 팔 줄은 몰랐는데, 어쨌든 신체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기니 됐쓰! 다만 동네 드럭스토어의 한계로 많은 제품이 있진 않았습니다

가격은 너무 당연하겠지만 원산지인지라 이해 가능한 가격이었습니다. 이래서 대부분은 원산지에 가서 사거나 먹어야 합니다. 신토불이는 대부분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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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스토어에 음식코너가 있을수는 있지만 그냥 동네 슈퍼처럼 크게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쯤되면 드럭스토어가 아니라 지역 마트가 아닐 정도

그래서 그런지 아이스크림도 방대한 코너에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인싸쉑들이 최근 약탈하려드는 얼음열매도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편의점에는 한두가지 맛만 있었지만 여기에는 복숭아맛도 있고 망고맛도 있고 여러가지 맛이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더블-빠삐코도 팔리고 있었습니다. 삼강 빠삐코가 아마 저 제품의 미투제품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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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다 못해 환장하는 초코 아이스크림도 잔뜩 있었습니다. 어? 근데 이타초코아이스가 딱 100엔으로 맞아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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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면 날도 더운데 하나 사 먹어야지ㅋㅋㅋㅋㅋㅋ

모리나가 유업의 판초코(이타초코) 아이스크림입니다. 크고 두꺼운 판초콜릿 컨셉으로 나온 제품인데, 여기에서도 나올 정도로 일본인들에게는 대중적인 아이스크림이죠

보통 이게 인싸쉑들이랑 관광객들이 쓸어가는 바람에 잘 보이질 않는데, 그런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곳이라 넉넉하게 있었네요

역시 사람은 자신만의 길을 가야 합니다. 유행하는 걸 굳이 따라가긴 싫어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자꾸 '홍대병말기외골수힙스터'라고 하는 건가....그 정도까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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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봉하면 두꺼운 판초코 같은 모습이 드러납니다. 더위사냥처럼 나눠먹으라고 상자 중간에 절취선이 있었지만 이 쬐깐한걸 어떻게 나눠먹습니까? 밥 배부르게 먹고 간단한 디저트로 나눠먹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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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깨물어보니 두꺼운 초콜릿이 '파삭!'하고 씹히고 속에는 차갑고 무난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찼습니다. 음, 마치 이 맛은....중량을 쳐서 벌크업한 티코를 먹는 맛입니다!

굉장히 익숙한 맛이지만 겉의 초콜릿이 유사초콜릿 따위가 아닌 진짜 초콜릿이라 '그래, 이 맛이야'하며 감탄하게 됩니다. 두바이 초콜릿은 개뿔, 저는 이런 제대로 된 게 더 좋습니다

물론 티코도 정말 좋아합니다. 한 자리에서 한 박스도 다 까먹을 수 있다고요. 진짜 그렇게 하다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라 혈당 롱기누스의 창에 찔려서 죽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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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긴 도대체 어떤 곳이지? 미숙한 숙녀? 뒤에 ♥가 붙은 게 일반적인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굳이 가까이 가고 싶지 않아요

저 가게를 집에 가서 검색해보니까, 다행히 제 예상과는 다르게 단순한 스낵바라고 합니다. 술집이란 소리죠. 어...단순한 술집 맞지? 인스타에 건프라 올라간 거 보면 맞을겁니다. 전 안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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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기에 더 눈길을 줄 시간은 없고, 텐진을 향해 버스타고 갑니다. 마침 버스 광고에 마지미라2024와 니시테츠의 콜라보 이벤트 광고가 걸려 있었습니다

'39텐진트립'이란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텐진을 돌아다니면서 진행하는 콜라보 이벤트라고 합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걸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는데, 고민을 했었습니다

이벤트 설명을 봤을 때는 '설마 스탬프 찍으려면 특정 점포에서 뭘 사거나 먹어야 하는 건가?'하고 오해해서 할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일단 스킵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어차피 마지미라 보려고 온 여행이기도 하고, 돈도 넉넉하게 챙겨왔으니 해도 괜찮지 않을까 고민이 돼서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도 아직 12시도 안돼서 여유도 되고요

그래도 일단 라운드1이나 가는 걸 상정하고 계속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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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TV광고에 나온 마지미라 2024 광고. 이번 마지미라가 후쿠오카에서 처음 열리는 마지미라다보니 대대적으로 광고를 올렸네요

저는 저 역사적인 순간에 다음 날 가게 될 것입니다. 세계 최초의 후쿠오카 마지마라 첫 공연을 제가 갑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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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텐진 미나미를 지나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에 왔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 고터와 비슷한 곳입니다

동시에 텐진의 중심에 있어서 텐진에 관광하러 오신 분이라면 이곳에서 내려서 시작하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텐진 미나미쪽에 목표지가 많으면 거기서 내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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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터미널은 앞에 붙은 것처럼 니시테츠에서 운영하고 있는 버스 터미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터미널과 연결된 솔라리아 스테이지/플라자와 니시테츠 텐진역 역시 니시테츠 소유죠

고속 버스터미널답게 이 터미널에서는 큐슈의 타 지방이나 시코쿠 및 도쿄까지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데, 저는 당연하게도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를 벗어나진 않을 겁니다

그럼 여길 왜 왔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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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긴 왜야 미쿠 콜라보 버스 승차권 사러 왔지.....마지미라 보러 왔는데 기왕 온 김에 전야제 비스무리하게 콜라보 행사를 즐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승차권 가격도 500엔밖에 안해서 부담없이 살 수 있는 점도 한 몫했습니다. 콜라보가 7월 15일부터 시작해서 물량이 다 나가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물량이 넉넉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쿠로 도배한 미쿠팬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미라 전날이라고 전 세계의 보컬로이드 팬들이 다 모였어요. 일단 저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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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근데 승차권을 판매하던 안내데스크 옆에 스탬프랠리 도장이 딱 놓여 있었네요? 어? 도장은 그냥 다른 스탬프랠리처럼 무료로 찍을 수 있는 모양이네요?

그럼 그 설명 문구는 그냥 '스탬프 랠리하러 온 김에 상점에서 돈을 쓰세요!'하는 의미의 홍보문구였구나? 이러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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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스탬프 랠리 해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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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탬프 랠리 카드를 사러 솔라리아 스테이지로 달려갑니다. 바로 연결통로가 있어서 가기가 편합니다.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에서 타임스퀘어 가듯 가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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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아 스테이지에 있는 인큐브. 우리가 갈 곳은 바로 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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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이 맞다는 이정표인 미쿠 팝업 스토어 광고. 팝업 스토어는 8월 15일부터 25일까지만 짧게 운영됐습니다. 딱 마지미라 전후로 운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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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기요? 저는 미쿠 이벤트 뛰러 왔는데 왜 철도 굿즈만 있죠? 이 층이라면서?

니시테츠가 운영하기도 하고 일본에 유달리 철덕들이 많아서 이런 굿즈도 나오는 모양입니다. 아마 철덕들에겐 이게 성유물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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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대편으로 가니 제가 바랐던 그림이 나왔습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본 게임이 시작되는 것이죠

우선 미쿠 스탬프 랠리 종이는 이 인큐브 매대에서만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세금 포함해서 390엔. 미쿠 행사니 무조건 가격에 39가 들어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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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아아아아주 예전에 패밀리마트에서 '폿핏포' 콜라보 야채주스를 출시했었는데, 가격이 158엔이라 '왜 가사대로 200엔으로 안파냐'며 대차게 욕을 먹는 바람에

주스 양을 늘리고 가격을 200엔으로 상향시켜 판매했었다는 웃긴 일화가 있었습니다. 그렇지. 오타쿠 행사할때 고증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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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채를 먹도록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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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스탬프랠리 카드? 종이?를 구매했습니다. 6개의 도장을 찍어서 특전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도장들이 니시테츠가 운영하는 쇼핑몰과 정류장에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찍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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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귀염뽀짝한 보컬로이드 그림과 함께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빈칸들이 있었습니다. 각 도장은 칸 밑에 적힌 위치로 가 찍으면 됩니다

근데 우하단에 한칸이 더 있는데, 이건 나중에 후술하겠습니다. 분량이 이미 넘치기 때문에 다음 편에 적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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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전단지에서도 봤듯이 계산대 바로 뒤엔 미쿠 텐진 콜라보 팝업 스토어가 있었습니다. 정말 수없이 많은 미쿠 상품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텐진 콜라보 행사 굿즈 뿐만 아니라 유키미쿠 굿즈 등, 보컬로이드 굿즈라면 다 팔고 있었어요. 물론 저는 최대한 지갑을 닫았습니다. 딱히 구미가 당기는 게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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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있던 6번 스탬프대. 6번 도장은 카이토였습니다. 도장을 찍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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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에 있었던 텐진 미쿠 등신대. 의상은 이번 마지미라 2024 의상이었습니다. 여행 컨셉에 맞게 잘 뽑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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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 팝업 스토어 포토월

'하츠네 미쿠와 함께 후쿠오카를 즐기자!'

이미 즐기고 있습니다. 내일은 즐기는 걸 넘어서 광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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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의외로 많은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미쿠 이벤트 뛰러 오신 분들의 연령층이 다양했었습니다. 어린 아부터 백발의 노인, 그리고 외국인들까지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그럼 그분들의 애정도가 얕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나이가 있음에도 온몸을 미쿠로 도배하고 활발하게 뛰신 분도 계셨고, 가족과 함께 미쿠덕질하러 오신 분도 있었거든요. 한국인도 있고

그런 인간 군상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흘러도, 내가 무언가를 이렇게 열렬히 좋아할 수 있을까?' '그때도 내가 보컬로이드를 좋아할 수 있을까?'

한때 무언가에 미쳐서 이것저것 한 시기도 있었는데, 요즘은 심적으로 많이 지쳐서 열정이 팍 식어버렸거든요. 그냥 천천히 죽음을 맞이하려던 차에 이런 광경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뭐, 감상은 이쯤하고 다른 곳으로 가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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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맨 아닙니다. 치-타 토크입니다. 실시간 AI통역기라고 합니다. 파파고나 구글 번역을 하나의 기계로 만들었다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예전엔 우리나라에도 이런 통역기가 많았었죠. 지금은 스마트폰의 번역/통역 앱으로 많이 넘어왔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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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아...맞다. 이거 왜 안샀지? 보컬로이드에 정신팔리는 바람에 사진만 찍고 끝까지 사지 않고 돌아간 소닉 코너입니다

정확히는 최근에 SNS에 올리는 애니메이션 '소닉과 친구들'의 굿즈들인데, 이게 생각보다 디자인이 귀여워서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캐리어에 공간이 남을지 말지를 모르니 일단 나중에 사기로 하고 지나갔는데, 네...캐리어에 들어갈 공간이 없었습니다. 뭐, 연말에 갈 수 있으면 그때 사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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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스탬프 랠리나 계속 하도록 합시다. 아까 콜라보 버스표를 산 1번 고속터미널 도장대. 당연히 1번은 미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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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솔라리아 스테이지 지하 2층 식당가. 5번은 메이코였습니다

이 도장 찍는 곳을 어떻게 찾지하면서 돌아다녔는데, 저만 스탬프 랠리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와 똑같이 스탬프 랠리 카드를 든 사람들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마치 수상한 행사에 가려면 다이소 부직포 가방과 캐리어를 끌고 가는 사람을 따라가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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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도장 찍는 곳으로 가기 위해 가던 중 발견한 또 다른 콜라보 이벤트. 쿠킹 스튜디오에서 포켓몬/디즈니 콜라보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충 그냥 쿠킹클래스에 포켓몬 IP만 덧씌운 것이겠지만, 아이들은 이거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허리가 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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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코너를 지나치고 6층으로 올라가서 4번 스탬프대로 갑니다. 4번은 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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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번 옆에 있었던 콜라보 자판기. 800엔에 콜라보 캔과 레몬착즙주스를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캔 음료 하나에 800엔이라니, 이건 좀 너무한 것 같았는지 스탬프 랠리하는 사람들 중 저걸 뽑아 마시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사진만 찍고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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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뭐 이걸 사 마실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자세한 콜라보 캔 디자인만 찍고 갔습니다

참고로 이 캔,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서 뽑는게 아니라 저 6종 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오는 겁니다. 일종의 가챠인 셈이죠. 여기서까지 가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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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계속 옮겨서 3번 솔라리아 플라자 4층. 3번은 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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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2번 솔라리아 플라자 1층 행사장! 2번은 당연히 마지막으로 남은 루카였습니다

자, 그래서 모든 스탬프랠리 포인트를 다 둘러봤는데, 이 콜라보 행사에 스탬프 랠리만 있을까요? 그럴리가 있나요!

더 많은 행사가 텐진에 있습니다! 그것도 마저 둘러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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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댓글'1'
아이콘 여까+x3 임야
  • 2024.09.02

영주권과 국적은 다른 문제니까....

애초에 일본 복권 1등하면 영주권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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