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당첨돼서 급하게 일정짜서 갔다온 이야기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입니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1편-일본여행은 5번째인데, 후쿠오카는 처음이라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2편-레이와 6년, 후쿠오카 초밥사변 발생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3편-쓰읍...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4편 - 첫날부터 보는 낯선 천장이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5편 - 아침 식사가 둘이라 좋으시겠어요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6편 - 지금부터 시시한 텐진은 전면금지한다! 이제부터 이곳은 미쿠단이 지배한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7편 - 이 사람들은 미쿠만 있다면 남극까지도 갈 사람들입니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8편 - 과거의 새우 알러지는 무엇으로 치료하는가? 더 많은 새우! 해치운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9편 - 평소엔 오락실, 여름엔 피서지! 후쿠오카 우락실 2황 라운드 원 텐진점!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10편 - 프로세카 게섯거라 강령술사 콘마이의 칼갈은 신작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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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간은 점점 저녁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오늘 할 우락은 거진 했으니 다른 곳을 둘러보기 위해 길을 떠나봅니다
그 전에 더우니 젤라또나 하나 먹고 가도록 합시다. Vito라는 젤라또 전문점입니다. 그랜드 호텔과 붙어있고 텐진 라운드원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근데 사실 이 집은 젤라또보다는 크레페를 밀어주는 것 같습니다. 입간판에 크레페만 가득했어요. 젤라또를 크레페에 추가하면 250엔이 든다고 합니다
그러니 그냥 원래 먹으려는 대로 젤라또나 먹겠습니다. 일단 크레페는 하라주쿠에 가서 먹어봐야...
아주 다양한 젤라또들의 모습입니다. 좀 늦은시간에 가서 그런지 비어있는 맛도 몇 개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들의 픽은 대체로 다 정해졌나 봅니다
참고로 2가지맛은 700엔, 3가지맛은 750엔입니다. 콘으로 먹을 경우 50엔이 추가됩니다. 그림상으로 봐도 와플콘은 아닌 것 같은데, 콘에도 자신이 있나봅니다
저는 3가지 맛을 골랐고 초코 3총사로 골랐습니다. 민트초코 헤이즐넛초코 그리고 코코넛초코입니다
먼저 민트초코부터 먹어봤는데 음.....민트향이 세게 느껴지지만 휘발성 역시 강해서 민트향이 오래가진 못했고 뒤에 기름의 번들거림이 좀 남아있었습니다
아마 식용 민트 오일을 사용한 것 같은데, 그 영향인지 3가지 아이스크림 중 점도가 제일 낮았습니다. 가만히 둬도 금방 녹아버립니다
이번엔 헤이즐넛 초코입니다. 역시 젤라또의 근본있는 재료라 그런지 가장 쫀득하고 형태를 오래 유지했습니다
맛은 딱 재료가 충실히 반영된 맛입니다. 헤이즐넛의 부드러운 질감이 삭 혀 위에 미끄러져 천연 페레로 로쉐를 먹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코넛 초코. 초코 젤라또 안에 코코넛 칩이 박혀있었습니다. 점도는 민트와 헤이즐넛의 중간 정도. 하지만 민트와 비슷하게 빨리 녹아내렸습니다
이것 역시 맛은 정직하게 초코에 코코넛의 고소함이 은은히 퍼져있는 맛이었습니다. 괜찮았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여기에 크레페 자그만 조각으로 쓸어먹으면 그냥 재활용해도 될 수준이었을겁니다
생각보다 묽은 젤라또에 아쉬웠지만, 적어도 맛 하나는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젤라또 가게도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일단 Far east Bazaar는 대추야자를 쓴다고 하니 가보고....
텐진을 걷다가 발견한 가톨릭 교회. 천주교 교회라 그런지 성모마리아 상이 있었습니다. 마치 병원 건물을 교회로 재활용한 것 같습니다
어....신앙심이 영 좋지 않은 곳을 지나갔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탄을 숭배할 수 없다는 뜻이오
이보시오, 이보시오 예수양반! 교도라니, 에잇! 내가 천주교도라니! 내가! 내가 천주교도라니이이이이
이와 별개로 옛날 일본에서는 카쿠레키리시탄이라고 기독교 박해를 피해 숨어서 가톨릭 신앙을 믿던 사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흔적은 나가사키의 오우라 천주당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쉽덕들의 성지인 만다라케로 가보겠습니다. 만약에 찾아보는 매물이 없으면 만다라케에 가보라고 할 정도로 만다라케는 중고샵의 성지나 다름없습니다
특히 60~80년대의 물건들은 대체로 만다라케에서만 발견될 정도로 고전유물에 강한 상점입니다. 특히 나카노의 만다라케가 근본이라고 하는데 언젠가는 꼭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고전에 강한만큼 매물 가격도 하늘을 뚫어버립니다. 텐진점의 최고가 매물들을 보면 죄다 60~80년대 쇼와시대의 물건들 위주였는데, 몇십은 우습습니다. 일단 100만원부터 시작하고 봅니다
최고가 매물은 무려 이천만원짜리 로봇 장난감과 가면라이더 스태츄였습니다. 세상에, 가면라이더, 너는 매물도 최강이란 말이냐
들어오자마자 쇼와시대 매물들이 매대에 좌르륵 깔려있습니다. 아톰, 마징가Z, 밀림의 왕자 레오 등의 작품 굿즈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하나같이 가격이 살벌했습니다
이렇게 비싸게 팔고 있다는 것은 만다라케에서 비싸게 매입해서 그런 것이겠죠? 마치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 같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이건 살 사람이 그나마 있을 거라는 점일 겁니다
부탁이야. 버드 미사일을 쏘게 해줘 퍼즐. 이건 그래도 미개봉품이라 쳐도 가격이 그나마 저렴했습니다. 5000엔 밖에 안해요
그런데 갑자기 라이더가 나타났다. 가면라이더 V3의...아, 허리케인호처럼 꾸밀 수 있는 자전거 핸들에 다는 바람막이입니다. 와, 진짜 이런 굿즈도 있었군요. 참 신기합니다
요즘 반남에서 이런 굿즈를 출시한다면 오토바이에 달 수 있는 걸로 출시를....하지 않고 그냥 가면라이더에 실제로 나오는 디자인의 오토바이를 내겠죠. 되팔렘이 이것도 매점매석하려나?
참고로 이거 27500엔이었습니다. 자전거도 비싼데 이것도 비싸면 뭐 어쩌란 걸까요
아니 당황스럽게 너희들이 왜 나오니. 사실 여기는 올림픽 굿즈 코너였습니다. 올림픽과 관련된 물건들은 죄다 모였습니다
근데 폭망한 올림픽 중 하나인 2021 도쿄 올림픽 굿즈가 떡하니 있으니 악성재고를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뭐, 슬슬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긴 하죠
반가운 게임코너. 가격은 반갑지 않습니다. 일단 중고 패미컴 명작 게임들인데 가격이 5자리에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특히 명작 중 하나인 콘트라는 41800엔.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저 가격이었습니다
레트로 게임 시장도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으니, 일단 매물이 보이면 바로 집어야 하는 게 쉽덕들의 숙명입니다. 갔다오면 그건 이미 팔린지 오래입니다
익숙한 굿즈다....조이폴리스 사양으로 발매된 소닉 인형입니다. 가격은 3000엔. 그 옆에는 스플래툰 연어인형도 있었습니다
혹해서 사볼까 싶었는데 이미 저는 소닉 인형을 조이폴리스에서 400엔에 한방에 뽑았기 때문에 저 당시엔 굳이?란 생각을 하고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캐리어가 터질지 몰라도 살 걸 싶었습니다
이렇게 일본여행을 갈 구실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허벅지가 아주 건강해서 보기 좋은 평범한 시골처자 피규어. 가격은 14000엔이었습니다
아틀리에 세계관에서 평범한 시골소녀는 폭탄을 터트리는 게 기본소양인가 봅니다. 이제보니 양옆에 다른 라이자의 아틀리에 피규어도 있었네요
매우 당황스러운 매대였습니다. 정말 한류가 일본을 싹 휩쓴게 헛소리는 아닌 지 K-POP 굿즈 매대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방탄 굿즈가 제일 많았고 나머지는 다른 남성 아이돌 그룹 굿즈였습니다
저기요, 너무 부담스럽게 쳐다보시는 거 아니에요?
여기선 전부 건담서적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명작가 아라카와 선생의 화집. 만다라케에서는 아예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별로 매물을 구분하기도 했습니다. 그 옆에는 바로 아라키의 죠죠 서적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뭐지 표지부터 제정신이 아닐 것 같은 이 보드게임은? 소크라테슬라~키메라틱위인 배틀~'이라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Azb스튜디오라는 곳에서 출시를 한 게임이네요
보니까 세계 위인들로 뭔가를 하는 보드게임 같았는데, 이걸 귀국해서 검색해봤거든요?
넼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세계의 위인들을 키메라처럼 조합해서 최강의 공체합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는 게임 같았습니닼ㅋㅋㅋㅋㅋㅋ
영국 최고의 명탐정 가라테 홈즈나 성경에도 기록된 위인 난같은 혼파망 조합을 만드는 개그보드게임 같습니다
호기심에 이 스튜디오를 더 검색해봤는데, 보드게임 뿐만 아니라 상품도 소스를 따르는 여인 국자 같은 정신나간 것들을 만들어 팔고 있었습니다. 세계의 위인들이 이미 죽어서 다행입니다
주먹이 대단한 히어로와 허벅지가 대단한 히로인
어? 어디선가 자장가 소리가 들리는ㄷ
데바데 토구 인형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귀엽게 된 인형의 모습에 속지 마십시오. 살인마입니다. 하지만 데바데 살인마 중에선 미녀에 속하죠
어? 이건 테일즈샵의 역사적 명작 중 하나인 '방구석에 인어아가씨' 태피스트리입니다. 이게 일본에도 수출이 됐던 모양입니다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가운데가 정실이었습니다. 파란 머리는 꼬맹이였고 회색머리는 누구세요?
어음.....역시 없는 게 없는 만다라케입니다. 세상 모든 피규어를 다 모으려고 했는지 이런 피규어도 매대를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일단 착한 코하루와 시바견이 다 가렸으니 안심하십시오
오우....진짜 저 표정이 됐습니다. 참으로 놀랍긴 하지만 이건 가리지 않으면 모가지 잘린다!!!!
하지만 식봉이는 가리지 않아도 괜찮으니 됐쓰!
마지막은 우중이 딸내미 파일오 피규어로
나머지는 저 혼자 볼 겁니다
스타폭스의 리부트의 리부트인 스타폭스 제로. 이 작품과 스타폭스 가드를 끝으로 현재까지 스타폭스 신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트로이드 프라임도 3 이후 18년만에 신작이 나올 예정인데, 스타폭스라고 마냥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존버, 존버 하십시오
....라고 쓰여있는데요?
정작 이렇게 만다라케 텐진점을 둘러봤음에도 제가 찾는 매물이 보이질 않아서 구경만 하다가 나왔습니다.
씁, 기대한 만다라케에서는 안나오고 기대 안 한 스루가야에선 매물이 보인게 아이러니합니다. 아직 그 매물이 남아있어야 할 텐데
하지만 여기서 여정을 끝낼 수는 없기에 서둘러 다른 곳으로 발길을 옮겨보겠습니다
저녁이 되니까 텐진 거리 곳곳에 야타이가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음식을 준비하는 냄새가 여기저기서 나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으려고 합니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이런 야타이에 가서 가볍게 한상 먹어보고 싶습니다. 술 안마셔도 야타이 입장 가능하겠죠? 아 안주 3인분 먹는다니까
후쿠오카에서 유명하다는 풀풀 베이커리입니다. 여기 명란바게트가 정말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간판에도 명란바게트(명란프랑스)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여기가 사람이 엄청 많이 붐벼서 줄을 서야 한다고 하는데, 정작 제가 왔을 때는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좋아? 하지만 저는 다음을 기약하며 마저 걸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미나 텐진점입니다. 텐진에 있는 큰 쇼핑몰 중 한 곳이며 당연히 관광객들이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곳에 있는 문구점 로프트를 가는데, 당연하겠지만 이번에 거긴 안 갑니다
미나 텐진점 층별 안내도. 1,2,3층을 죄다 유니클로가 잡아먹었습니다. 유니클로, 예전엔 그래도 좀 이용을 했는데 요즘은 아예 가질 않습니다. 옷이 갈수록 품질이 좀 미묘해져서 그만....
저는 7층으로 왔습니다. 이 쇼핑몰에도 GiGO가 입점해 있었습니다. 다만 면적은 마트 오락실 수준으로 좁은 편
홀로라이브에 이런 생명체도 데뷔한 모양입니다. 이젠 부정형의 버튜버도 영입하기 시작할 정도로 큰 것인가? 많이 컸습니다. 오리도 버튜버로 영입하고
그래도 GiGO라고 츄니즘 4대 온게키 2대 마이마이 1대가 가동중이었습니다. 맞은현에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스칼렛 던이 가동 중
처참한 상어 포획 현장
얼마나 고통스럽게 죽었는지 상어들이 눈도 못 감고 죽은 채 걸려 있었습니다. 역시 인간이 제일 무서워요. 귀신보다 더한 게 사람입니다
???: X새끼들아 119 불러
여튼 미나 텐진점에서 제가 갈 곳은 북오프라는 또 다른 중고샵입니다. 이곳 역시 잘 찾아보면 예기치 못한 매물들이 많아서 기대가 큰 곳입니다
거기에 슈퍼 바자르가 붙었으니 희망을 걸어볼 만합니다
대충 지도. 한눈에 봐도 쇼핑몰에 입점한 곳 치고는 규모가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야 당연한 것이 미나 텐진점 7층은 사실상 북오프가 다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만큼 다양한 분야의 중고매물을 잔뜩 구비해놨다고 합니다. 뭐, 그래도 제가 찾는 매물이 있어야 의미가 있겠지만요
요즘 TCG 중 갑자기 뜨기 시작했다는 원피스 카드 게임과 오랜 TCG의 대들보 중 하나인 포케카 자판기입니다. 여기는 아예 고급카드를 비싼 가격에 팔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처음 봤을 때는 '음, 아예 확정가챠를 팔고 있구나'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까 '주목 카드'라고 나올 수 있는 최고카드를 전시한 거였네요. 역시 상술이 매섭습니다
하스스톤은 가루로라도 만들 수 있지 이건 얄짤없이 팩을 까야하니....TCG에 맛들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죠죠의 기묘한 잡지. 사실 잡지라기보단 죠죠 설정집이나 비하인드 스토리같은 걸 넣은 설정집/화집같은 서적입니다
가장 최신호인 2023 겨울호에는 죠죠 신작 '죠죠랜드'를 위해 촬영한 로케이션 사진같은 바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합니다
순애의 현재와 과거. 여기 직원이 센스가 있네요
물론 예전의 순애 메타와 현재 순애 메타가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순애는 예수도 인정하는 진리입니다. 이것은 성모마리아와 북극곰이 높이 평가
일본 중고상점에 가면 항상 있는 정크코너. 사실 이름에 걸맞게 작동을 안하는 고물덩어리가 대다수지만, 운이 좋다면 멀쩡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진의 플스1은 3300엔인데 전원케이블이 없지만 기기자체는 멀쩡하다고 체크가 됐습니다. 저 케이블만 구할 수 있다면 온전히 쓸 수도 있다는 것이죠
반면 이 큰다수는 9900엔이지만 스틱이 양쪽 모두 망가졌고 게임칩을 읽을 수 있는지도 확인이 안 된 제품입니다
이런 빛과 어둠이 양극으로 존재하는 것이 정크코너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키바의 정크코너는 같은 고전게임 전문가랑 같이 가야 개꿀매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음....하지만 북오프를 다 뒤지고 뒤져봐서 찾아본 매물이라고는 소닉러쉬어드벤처 뿐....알팩주제에 1980엔이나 합니다
만약에 케이스가 있었다면 바로 구매를 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미 미개봉 상태의 한글판 팩이 있기 때문에 굳---이 살 필요까진 없다 생각해 스킵했습니다
DDR 1기의 끝과 2기의 시작 타이틀
당시 DDR EXTREME 발매 후에 DDR은 정말 끝난다는 분위기가 강해서 그런지 전력을 다했던 티가 났습니다
그런데 막상 2006년에 슈퍼노바로 시리즈가 다시 이어져서 조금은 머쓱해진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익스트림의 가치가 더 높아진 것도 큽니다. 요즘은 라이센스곡이 너무 비싸져서 DDR하면 생각나는 명곡들이 최신작에는 잘 못들어갔기 때문이거든요. 특히 버터플라이
이래저래 둘러봤지만 북오프에서도 딱히 살만한게 보이지 않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뭔가 다이소에 들어갔다 나온 기분입니다. 뭐 사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이것저것 보면서 감탄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나와버렸으니
그럼 슬슬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로 들어갈까 싶은데, 그 전에 한 곳만 더 둘러보고 가보기로 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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