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초에 끊었어야할 연이였다고 봅니다. 사실상 님이 이건거에요

사람사이의 일이다보니 제 3자가 뭐라하기도 참 애매하기도 하고 뭔일 있었는지도 정확힌 모르니 첨언할건 없지만...

서로 안맞아서 갈길가자 해놓고 나중에 그 말 듣고 현타와쪙 카톡차단한거같으니 문자로 남겨서 너의 기분을 나쁘게 할게 같은 소릴 하는 이유는

뭐 전여친 모먼트같은건가 싶음...

멘헤라녀도 아니고 말이여...

인간 상성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게...

이 글 보고 전에 쓰신글 보고 왔는데. 솔직히 뭐 괜한 오지랖이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주변에서 보기 답답할 수야 있겠지만, 그걸 가지고 본인이 남 인생에 뭐라도 되는양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좀;

오히려 잘 끊으신 거 같습니다.

궁금해서 전에 쓰신 글 보고 왔는데 잘 정리하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뭘 하고 안해서 게으르고 성실하고 이런 건 친구들끼리 그냥 농담식으로 얘기하는 거지

무슨 부모라도 된양 이거 안하면 나 너랑 연 끊을꺼다 이딴 식으로 협박하는 경우는 첨보네요

게다가 '구실 쌓는 거 같아서 짜증난다' = 이건 그냥 네가 맘에 안든다 이겁니다

대놓고 가스라이팅 하려는 거 같아서 보는데도 어이가 없었네요

그냥 앞으로 네 성격에 맞는 사람 만나서 열심히 구박질이나 하고 살으렴 하고 침 한번 뱉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전후사정을 잘 모르니 그냥 궁예질로만 생각하면

평소에 본인(지인분)보다 깔볼만한 대상이라 생각하고 자존감 충전재로만 생각한거같습니다
저도 전 글을 보고왔는데 본인이랑 뭘 같이 안해준다고 실망했으니 연을 협박소재로 삼는다는것부터 모순이라고 생각하고요
진심으로 서로 생각하는 마음이였다면 그냥 기다려주고 결과가 나온 다음에도 괜찮으니 한번더 힘내보자라고 말하지도 못할망정
남 기분 상하게 하는건 장난이라도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뒤늦게 침뱉는 말도 하러 온것도 스스로의 자존감이 낮아서 자격지심이였단걸 깨달은 모양인것 같습니다
그걸 인정하고 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다시 사과하고 숙이기에는 쪽팔리고 괜히 남탓하고 싶어져서 "너때문이야"라고 말하러 온거고요.
원인 제공도 본인인데 본인의 감정 조절 못하고 스스로 불씨 넣은 주제에 너가 내 감정 잡고 흔들었잖아 하는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같은 목표가 있었다고는 해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면
글쓴이 분이 조금 늦어져도 본인이 노력하는거 보여주면서 너도 같이 할수 있다고 격려도 해줄수 있었을텐데
그렇게 남탓하는 자세도 모순적이라고 생각하고요
본인이 스스로 노력하는 원동력은 본인에 대한 믿음이지 남이 늦어지는것때문에 본인 노력이 훼방된다는게 어폐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아쉬움을 느낄 인연이였다고 생각하시는것보다
사람보는 눈 키울 경험을 쌓을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호호호 내용을 읽어보니깐 그냥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기 위한 변명입니다

내가 잘못한게 아니다라고 생각하기 위해 쓴거 같으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마세요

그리고 제 개인 경험이지만 저런 사람은 피곤하더라고요

보통 저런사람이 대화한다 생각해도 대화하는 척 하면서 자신의 생각만 소리치는 사람이더라고요

그냥 이상한 사람이니깐 생각하는게 낭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