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비닛 - .txt 세상에는 ㄱㅅㄲ가 많습니다.

어..음..예.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지금도요.

JOTTERPAD 이 씹새가 내 저장물을 돈안내고 쓴답시고 1년 전의 타임라인으로 날리기 전엔 세상이 즐거운 편에 속했죠.

여태 앱들 중에선 글쓰는게 제일 편했던 놈이었는데 뭐 그렇게 됐습니다. 무료판에선 드라이브 저장도 안되니 일단 자기저장용으로 올렸습니다. 수년전에 유기했던 팬 시나리오를 왜 리빙데드로 부활시키냐라고하면 주중엔 컴퓨터를 쓸 수 없는 입장이라서, 다른 말로는 할게 없어서입니다.

스트레스를 이걸로 풀게되니 진행도가 쑥쑥 올라가는거 같아 내심 뿌듯합니다.

서론이 길었으니 아래는 썼던 글뭉치로 대신하겠습니다.

-이하 본문 내용입니다.-

이 문서는 크툴루의 부름 7판에 대응하는 2차 창작 시나리오 중 하나인 어퍼테일에 등장하는 주 무대인 작은 마을,

쉬버타운 내에 존재하는 크고작은 파벌 혹은 세력들을 알기 쉽도록 목록화하고 정리한 문서입니다.

I. 주 등장 세력

1. 지역유지 두둔 세력

2. 흰 얼굴의 신 교단

3. 마을 내 소수 온건중립파

4. 외부지원으로 파견된 경찰/소방인력들

5. 뱀 교단

6. 검은 눈

7. 급진주의적 사고를 지닌 시민들

8.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자경단 무리

II. 각 세력들의 기원과 동향

1. 지역유지 두둔 세력 :

지역유지(=국회의원이나 그에 준하는 영향력을 가진 유명한 인물을 뜻함.)이자

마을의 지주인 베나로나를 지지하고 그와 뜻을 같이하려하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이들의 대부분은 지역유지와 일을 같이 해온 공무직원이나 상호관계에 놓인 지역상인등

다양한 직군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극성인 실종사건에 대하여 토픽을 민감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2. 흰 얼굴 교단(백면교) :

"간절히 원하면, 돌려받을 것이다." 라는 교리가 특징인 토종 종교입니다.

사이비 박멸 운동을 통해 대부분의 교리나 가르침은 소실되고 대부분이 기독교에 흡수되었습니다.

근 10년간 교인이 꾸준하게 늘었습니다.

3. 마을 내의 소수 온건중립파 :

그 어떤 소문과 낭보에도 특별히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않은 마을의 인원입니다.

백면교를 믿고 실종된 사람이 돌아왔다는 소문을 듣고 반신반의 하는 중입니다.

4. 외부지원파견된 경찰/소방인력 :

최근 산악인이 실종되었다 하반신만 남긴채 발견된 살인사건의 해결을 위해서

외부 경찰소방력 지원요청을 통해 이곳에 오게 된 사람들입니다.

살인사건과는 별개로 빈번히 일어나는 실종사건보고가 인력의 운용제한을 일으켜

운용부대인력의 증원 및 재편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물러난 다음엔 언제 다시 올지는 미지수입니다.

5. 뱀 교단(신봉자들) :

"진실은 드러나는 법, 땅에 묻는다 한들 뱀의 아가리 속이로다." 라는 교리를 기반으로 행동하는 신봉자들입니다.

딱히 드러내는 교명도 없고 최소한의 포교활동마저도 없는 탓에,

이들이 무엇을 하고 어떤 목적을 지녔는지도 오리무중입니다.

눈에 띄는 특징은 자신이 뱀인 것 처럼 행동을 유도하고 다닌다는 것 뿐입니다.

이들이 지나간 자리엔 뱀이 물어뜯은 듯한 자국만 남고 모든 것이 파헤쳐져있습니다.

마치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처럼.

6. 검은 눈 :

이 마을의 뒷골목을 쏘다니는 소규모 갱단의 심볼입니다.

이 모임의 이름은 ABBA이지만 누구도 관심을 주지않아 심볼의 모양과 형태만 기억에 남았습니다.

무리의 대장 하나와 그의 동생들 셋이 이 모임의 주축입니다.

7. 급진적인 사고를 지닌 시민들 :

근래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지역유지에게 불만을 담아 터트리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필요한건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힘과 마을의 평화입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8.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자경단 무리 :

적지않은 실종자들 중엔, 이들의 친구들도 섞여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행동력은 다른 어느 어른들 보다 앞서 무리를 조직해 실종자들,

친구들을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백면교의 신을 믿으면 돌아온다는 말을 믿고 있지만, 속으로는 다들 알고있을겁니다.

취소된 실종신고?

수사중지요청된 실종신고건들.

하나같이 본인 요청에 의한 것들 뿐이다.

경찰도 이 상황에 지쳐있어서 굳이 대응하려하지않습니다. 이들에겐 이 행위가 일종의 스왓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경찰회화 다이얼로그

어이 제이미. 이번엔 누구냐? 어제 신고온 에밀리의 옆집이야?

전혀. 저어기 반대편 4-416 스트릿의 저스틴 에스콧이 실종되었다는군. 이틀 전 오후 4시부터 연락이 끊겼대. 직업은 쇼호스트인데, 실종 당일날 오후 6시에 예정된 홈쇼핑에서 노쇼를 한 뒤로 잠적한 모양이야.

저저번엔 노인, 저번엔 학생에 이어 이번엔 쇼호스트라. 염병할 진짜 저주라도 받았나?

내 말이. 또 며칠 지나면 찾았다고 스왓팅이나 하겠지. 찾은 본인 데려오라고하면 또 조용해진다니까? 이 동넨 경찰이 아주 동네북인 줄 알아. 누가보면 경찰서가 싸이코패스 소굴인줄 알겠어.

불성실한 경찰?

근무현황표를 보거나 관찰, 자료조사를 실행할 수 있으며 각각의 텍스트는 이러하다.

근무현황표: 대부분의 일정에 ABCD로 나뉘어 쓰여진 스케쥴표입니다. 오늘의 주간근무 일정은 C입니다.

관찰: 알파벳순으로 4조 3교대 형식을 취한 근무표입니다. 데이스케쥴표 아래 빨간글씨로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갑종 비상사태에 의한 일시적인 발포허가를 승인, 퇴근시 탄약고에 비치된 탄약일람표에 사용량을 기록해주세요. 예시) 1/1/3 테이저-공포탄-실탄 순.

자료조사: 파출소의 인원들이 상시근무체제로 짜놓은 스케쥴표에, 치프는 제외된 걸 알 수 있습니다. 치프는 월~토 상시 주간근무이며, 일요일은 비상시 특근처리 출근이라 적혀있습니다. 아래에 치프가 휘갈겨 쓴 듯한 글씨가 적혀있습니다.

-애미씨발같은 근무표 왜 나는 일요일도 출근이야

ㄴ치프 때려치고 일요일에 쉬고싶은 칲붕이는 개춬ㅋ 일단 나부터~

ㄴㄴ넌 씨발 잡히면 뒤진다

ㄴㄴㄴ돔호ㅓㅇ챠ㅏㅏㅏㅅ

그 아래에 포스트잇으로 작성된 메모가 붙어있다.

둘 다 낙서는 다른데서 하세요 이러면 제가 클레임 먹는단 말이에요. \ _ /

총탄과 뱀의 송곳니

경찰서에 비치된 무전기에서 별안간 소리가 들립니다.

치직-탕, 탕! 참새2로부터 참수리에게. 현 시각 1207-2 AC블록 흰색지붕 단독주택 2층, 총기류를 소지한 거수자와 교전발생. 롭이 2층에서 쏜 총으로 인해 쓰러졌다. 지원을 요청한다. 반복한다, 현장에 지원을 요청한다.

참수리로부터 참새2에게. 쓰러진 참새와의 퇴각은 어려운가?

2층에서 화기로 제압사격을 가하고 있다. 후퇴가 힘들어보인다. 지원이 필요하다.

알겠다. 참수리로부터 참새2에게 전파, 현장으로부터 안전한 곳에서 대기 및 인원재편성을 기다려라. 지원인력이 도착할 때 까지 현 시간부로 현장 및 현장 외에서의 발포를 엄금한다. 이상 전달 끝.

경찰들은 현장으로 가며 내부인원들을 바깥으로 모두 내보낸 뒤 경찰서 문을 잠급니다. 이후 경찰을 따라갈 수도 있습니다.

AC블록 단독주택 경찰저격 현장

초연의 냄새와 어딘가에서 새어나오는 가솔린의 냄새가 사방에 가득합니다. 널따란 평지도로 한가운데에 세워진 경찰SUV차량은 이미 시동이 꺼져있어 차가운 경광등과 검은 묵빛만 빛내고 있습니다.

차에서 어느정도 떨어진 위치에, 쓰러진 사람의 형체가 언뜻 보입니다. 날씨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으나, 그 아래에 흥건하게 적신 액체는 아무리 봐도 자동차의 가솔린이 아닌 것 같습니다.

San 체크, 성공-1 실패 1d6.

현장을 살펴보면, 경찰쪽 지원인력이 고립된 요원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경찰 다이얼로그

젠장! 마크! 롭이 저기에 있어!

진정해 올리 넌 괜찮아?

난 플레이트에 맞아서 괜찮은데, 롭이 움직이질 않아..

괜찮아 내가 상황봐서 데려올테니 여기서 쉬고있어, 다른 팀도 올 거니까. 흰 지붕 2층만 확인된거야?

2층에서 라이플같은걸로 저격을 시도하고 있어. 베테랑일 수도 있으니 조심해.

경찰과의 회화

지금은 공무집행 중이니, 일정거리 이상 떨어져주시기 바랍니다.

총기류 항목별 기능치 각 41이하

현장은 지금 총기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초짜들을 들일 수 없습니다. 안전을 기해 작전구역에서 떨어져 주십시오.

*강행시 지시불응으로 페널티를 부여해주세요.

총기류 기능치 41이상

여러분들이 총기에 잘 아신다면, 지금 저기에 있는 저격수가 얼마나 위험한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도와주시는건 감사하지만, 지금 현장은 매우 위험하니 신중에 신중을 기해 행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총탄과 뱀의 송곳니(2)

현장조사 포인트는 총 두 군데입니다.

-경찰SUV차량

방탄방패의 존재를 NPC가 알려줄 수 있음

-흰색 지붕의 2층 집

[엄폐물 없음으로 인해 접근불가]

수호자는 저격수의 존재를 반드시 알려야하며 엄폐물 등으로 엄폐하지 않을 시 페널티가 존재함을 고시하여야합니다.

*페널티: 시크릿다이스의 성공판정이 어려움이 아닌 일반성공판정으로 상향됨 등 진행상 난이도의 상승이 있는 종류의 페널티.

차량에 첫 접근시도 시 시크릿 다이스

차량접근에 필요한 턴은 2턴입니다.

발생빈도는 약 3턴당 1번(조절해주세요)

(시크릿 다이스의 발생 원인: 하얀 지붕 집 방향에서 플레이어에게 저격행위)

1D100(41>DICE VALUE:어려움)

*이 값은 현장접근에 필요했던 총기기능 최소치(41)의 어려움 판정 값으로 계산했습니다. 난이도 수정의 필요시 수호자의 재량에 따라 결정해주세요.

시크릿다이스가 성공 시 해당 플레이어의 대항판정에 들어갑니다.

PL의 대항판정은 회피와 민첩 중 높은 쪽으로

실행합니다.

대항 실패시 피격된 것으로 판단, 대미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데미지 베이스는 9미리 파라블럼 권총탄 기준(1D10)이나 수호자의 재량에 따라 결정해주세요.

*이 기능으로 인해 PC가 기절,쇼크,빈사,사망 등으로 움직임이 봉쇄되면 다시 움직일 때 까지 더이상 이 PC에게 사격하지 않습니다.

경찰 SUV 차량.

(여기서 피격시 갑옷5 판정이 적용됩니다)

쏘렌토 급의 거대한 차체를 자랑하는 차량입니다. 여태까지 차주와 현장들을 쏘다니며 묵빛의 육중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운전석 아래 쓰러져있는 사람 때문인지 오늘은 차갑게 빛나는 경광등만 번쩍일 뿐인 검은 관처럼 싸늘한 느낌만 납니다. 활짝 열린 운전석쪽의 차문은 피탄당한 흔적이 여러개입니다.

운전석 방향 차문 아래 사람의 형체:

이 지역 경찰제복을 입고있는 사람입니다. 방탄복도 당연히 착용하고 있으나, 지금은 비릿한 쇠냄새가 가솔린 냄새와 섞여서 다소 역한 향을 풍기기에 당장 뺏어입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신원을 확인하면 목 부근에 총상을 확인하며 확실하게 사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8 캘리버 6연장 리볼버(망가짐)

38구경 S&W M64모델입니다. 신뢰성이 높은 무기였으나 지금은 실린더 핀에 손상이 간 것인지 해머콕킹에도 실린더가 전진하지 않습니다. 격발도 불가능합니다.

시동은 꺼져 있으며 중요기관이 피탄된 것인지 계기판에 경고등이 여러개 들어옵니다. 가솔린 냄새도 진동하는 것을 보면, 시동을 키게 된다면 돌이킬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글로브박스 등의 조사

앞좌석 :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다양한 공구들이 담긴 공구가방이 놓여있습니다.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별 스패너와 렌치, 집 타이 묶음번들, 줄과 줄자 등이 들어있지만 망치나 드라이버같은 휘두르기 좋은 공구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글로브박스 : 단단히 잠겨있습니다. 안에는 .223rem 탄약박스 1개(20여발들이), 여분의 수갑과 목장갑 등의 작업보조도구들이 들어있음을 확인가능합니다. 기어박스 앞 수납함에 열쇠가 들어있습니다.

*223rem : 흔히들 아는 5.56mm의 민수용으로 알려진 탄종입니다. 작용하는 압력이 556에 비해 낮아 사냥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일부 개인의견에 따르면, 목표물 이외의 것을 관통하지 않기 때문에 목표물의 제압 시에도 나쁘지않은 성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소총으로 사격 시 대미지(1d8)+3로 계산합니다.

총기거치대: 한 정의 AR15 소총이 놓여있습니다.

AR15소총: M16A2의 모양을 가진 민수용, 경찰용 고정단발형 소총입니다. 캐링핸들에 4배율로 잘 알려진 ACOG 광학조준기가 장착되어있어 비교적 멀리서도 대응사격을 가할 수 있어보입니다.

*장착된 탄창:20발들이

뒷좌석: 비어있습니다.

트렁크: 철판으로 덧댄 방패가 하나 있습니다.

* 방패: 기존 진압방패에 볼트넛팅으로 5T두께의 철판을 덧대서 한손으로 들기엔 너무나 무겁습니다. 그러나 그 두께만큼의 방호력을 기대할 수 있어보입니다.[엄폐물 판정]

페널티: 힘 70이하 사용시 판정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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