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티
2024.06.30 19:47:50
출처:
1. 디셉션: 홍콩 살인사건 (4~10인) (추리, 팀전)
룰도 간단하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추리게임으로
마피아와 클루를 합친 듯한 느낌입니다.
스크립트 처리가 잘 되어있어 진행하는 것도 편안합니다.
게임 진행.
◇사건 단계.
·역할카드를 배분 후 '법의학자' 카드를 받은 사람이 사회자가 되어 진행합니다.
· 모든 사람은 b를 눌러 블라인드 상태로 들어간 후 법의학자가 지명하는 사람만 블라인드를 풀고 차례를 진행합니다.
※주의※
일반 채팅 상태에선 어떤 플레이어가 블라인드를 끄고 켰는지 이력이 남으니
채팅창 위에 ~ 버튼을 눌러 콘솔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살인자와 (존재할 경우) 공범이 블라인드를 풀고 서로 확인한 뒤 (펜 같은 것으로 소통하는 것을 추천)
살인자가 자신의 단서 카드, 흉기 카드에서 1장씩 선택해 법의학자가 확인하게 합니다.
(존재할 경우) 똑똑한 공범은 살인자가 고른 흉기와 단서 확인 후 다른 플레이어 한 명의 흉기와 단서 카드를 따로 골라 법의학자가 확인하게 합니다.
일련의 과정이 완료되면 다시 블라인드를 겁니다.
· (존재할 경우) 법의학자는 목격자가 블라인드를 풀게 한 후 살인자와 공법 일행이 누구누구인지 가르쳐줍니다.
정확히 누가 살인자이고 누가 공범인지는 알 수 없게 합니다.
일련의 과정이 완료되면 다시 블라인드를 겁니다.
·(존재할 경우) 법의학자는 경호원이 블라인드를 풀게 한 후 목격자가 누구인지 확인시켜줍니다.
완료되면 다시 블라인드를 겁니다.
◇수사 단계.
이제 법의학자는 살인자가 고른 단서와 흉기 카드를 토대로 플레이어들이 살인자가 누구인지 추리하게끔 힌트를 줘야 합니다.
그러나 구두로 설명해서는 안되고 '현장타일' 위에 표시하는 것으로만 힌트를 줄 수 있습니다.
· 먼저 위에 4개의 범행 장소 타일 중에서 하나를 골라 가져온 후 옆에 주머니에서 나머지 4개의 타일을 랜덤으로 뽑아 가져옵니다.
· 그 후 흉기와 단서를 추리할 수 있게금 표시를 해줍니다.
·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법의학자의 힌트를 보고 토론 후 법의학자 왼쪽 사람부터 돌아가면서 자신의 추리를 발표합니다.
그렇게 모든 플레이어가 발표를 마치면 라운드가 종료됩니다. 라운드는 총 3라운드까지 있습니다.
※ 돌아가면서 발표 형식으로 추리하는게 아니라 시간을 정해놓고 자유 토론 형식으로 추리를 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 게임중 언제든지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경찰 뱃지를 사용해 사건 해결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한 명을 지목하고 그 사람의 단서 카드와 흉기 카드에서 한 장씩 선택합니다.
법의학자가 확인했을 때 두 카드 모두 정답이면 추리 성공, 한 장이라도 오답이면 실패입니다.
실패할 경우 뱃지는 반납합니다. 이후 라운드 동안에도 게임에는 계속 참여하지만 사건 해결은 더이상 할 수 없습니다.
· 라운드가 종료되면 법의학자는 현장타일중 하나를 제거한 후 새로운 현장타일 하나로 교체해 다시 힌트를 표시합니다.
주로 가장 쓸모 없거나 햇갈려 하는 타일을 제거하고 새로 뽑습니다.
· 1라운드 종료시엔 각각 존재할 경우 이벤트 및 직업 효과를 진행합니다.
이벤트: 현장 타일 주머니에 이벤트 타일을 집어넣고 섞습니다. 이후 이벤트 타일이 뽑힌다면 해당 효과를 진행합니다.
내부자: 모두 블라인드 후 내부자만 블라인드를 풀고 한 사람을 지목해 그 사람의 추리 기회를 박탈합니다.
실험요원: 모두 블라인드 후 내부자만 블라인드를 풀고 흉기나 단서 카드들중 한 장을 골라 법의학자에게 진짜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같은 순서로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진행하고 종료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게임 종료
· 사건을 해결한 경우.
언제든지 뱃지를 걸고 범인과 단서, 흉기 카드를 전부 맞추면 수사관 팀이 승리합니다.
·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경우.
3라운드가 종료될 동안 아무도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경우 범인 팀의 승리로 끝납니다.
· (게임에 목격자가 존재할 경우) 사건을 해결하는데 성공했으나 살인자와 공범이 토론 후 한 사람을 지목해 목격자인지 확인합니다.
목격자가 맞으면 범인 팀의 역전 승리로 끝납니다.
요약하자면.
이 게임의 진행은 결국 범인이 어떻게는 추리하기 힘들게 만들려고 단서와 흉기를 고르고
법의학자는 그걸 보고서 어떻게든 설명하려고 자기만의 스토리를 짜게 됩니다.
그리고 수사관들은 그걸 보고 어떤게 정답일지 온갖 추리를 하게 되고
거기에 공범이 훼방을 놓으려고 그럴싸하면서도 엇나간 추리를 내놓게 됩니다.
그렇게 온갖 추리들이 오가는걸 듣다보면 범인 검거 여부와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2. 샌드위치 (3~6인) (파티, 경쟁)
매우 간단한 룰에 한 판 한 판 걸리는 시간도 매우 짧아 웃고 즐기며 가볍게 할 수 있는 파티게임입니다.
본격 두비두 샌드위치 만드는 게임이죠.
게임 진행.
우선 게임을 총 몇 라운드를 진행할지 정합니다.
◇ 시장 단계
· 인원수 만큼 카드를 뒤집어 놓습니다.
· 모든 카드를 동시에 뒤집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순서 상관 없이 재빨리 카드를 한 장 선택해 패로 가져옵니다. 먼저 가져가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 같은 작업을 9번 반복합니다. 모두 패에 9장의 카드를 나눠 가졌습니다.
◇ 준비 단계
· 한 샌드위치당 3개의 재료를 사용해 총 3개의 샌드위치를 만듭니다.
· 다 만들었으면 자신의 왼쪽 3명의 플레이어에게 하나씩 안보이게 건네줍니다.
◇ 시식 및 평가 단계
· 다 건네받았으면 한 플레이어씩 차례로 자신이 받은 샌드위치들을 공개합니다.
· 건네받은 샌드위치들을 자신의 취향대로 순위를 매깁니다. 1등에겐 3점, 2등에겐 2점, 꼴등은 플레이어들의 조롱을 받습니다.
· 모든 플레이어가 진행을 마치면 카드를 모아 섞습니다.
여기까지가 한 라운드로, 미리 정해둔 라운드만큼 반복해 진행한 후 가장 점수를 많이 모은 플레이어가 우승합니다.
변형 룰로 가장 역겨운 샌드위치를 만든 플레이어 순으로 점수를 주거나
샌드위치 한 개에 들어가는 재료 수를 늘리는 식으로 플레이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맛있는 샌드위치가 만들어지는 반면 음식물 쓰레기같은 샌드위치도 자주 만들어지며
그렇게 만든 자신의 음쓰보다 다른 플레이어의 음쓰가 더 심각해서 어쩌다보니 점수를 받는 경우도 있고
서로 자기 샌드위치가 더 맛있는 이유를 변호하는 광경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 게임입니다.
3.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1~5인) (협력)
스크립트가 매우 잘 되어있는 게임입니다.
여타 크틀루 게임들과는 달리 펄프 크툴루에 가까운, 탐사자 측이 매우 강력하며 전투에 치중된 게임입니다.
화면에 뭐가 많다고 겁먹지 마세요.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한 게임입니다.
테이블에 세팅 방법부터 우측에 턴 도우미까지 진행 방법이 잘 설명되어있어 룰북을 조금씩 보며 하면 매끄럽게 진행 가능합니다.
세부 룰까지 전부 설명하면 페이지가 너무 길어지니 간단한 룰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먼저 고대의 존재와 에피소드, 탐사자를 선택하고 세팅해야 합니다.
정하기 힘들면 무작위 선택도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고대의 존재를 세팅합니다.
배치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세팅해줍니다. 게임이 끝난 후 회수 버튼으로 회수 후 다시 배치 버튼을 눌러 배치해
모드를 다시 불러오지 않고 바로 게임을 이어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에피소드를 선택합니다. 먼저 위에 박스들중 어떤 시즌을 할 건지 배치버튼을 누르면
밑에 해당 시즌의 에피소드들이 나와 거기서 다시 배치 버튼을 누르면 랜덤 요소까지 자동으로 세팅이 끝납니다.
마지막으로 탐사자 세팅을 합니다.
좌우 캐릭터 목록에서 하나 선택하여 자기 자리 앞에 검은 판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광기 카드중 하나를 뽑아서 가져와 표시합니다.
캐릭터 시트 왼쪽 위에 있던 캐릭터 토큰을 세팅된 맵의 시작지점에 갖다 놓습니다.
그리고 검은 판 위에 있는 촉수 토큰을 캐릭터 시트 위에 다음과 같이 배치합니다. (일부 예외 캐릭터 있음.)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자면
맨 위에 동그라미들은 정신력입니다. 주사위에서 촉수 모양 눈이 나올 때 마다 나온 만큼 감소합니다.
그러나 빨간 칸에 도착하면 (도착 할 때 그 이상 감소값이 있어도 무조건 멈춥니다.)
광기 카드에 쓰여 있는 효과가 발동되고 밑에 스킬중 하나를 선택해 성장시킵니다.
스킬은 그 캐릭터만의 고유스킬 하나와 다른 캐릭터들과도 공유하는 범용 스킬 두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기 이벤트를 겪을 때마다 한 번씩 성장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하나 소모하는 것으로 주사위 하나를 선택해 한 번 다시 굴릴 수 있습니다.
체력은 말 그대로 체력입니다.
캐릭터 시트 왼쪽을 보면 기본적인 턴 진행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게임 진행은 이걸 보거나 우측에 도우미를 체크해 가며 진행하시면 됩니다.
행동을 총 3번 합니다.
(행동 1번당 3칸 이동 / 적 하나 공격 / 체력과 스트레스 총합 3 회복 휴식 / 같은 칸에 있는 플레이어간의 교환 / 에피소드 기믹 수행 행동중 하나 선택)
행동이 전부 끝나면 신화 카드를 뽑습니다.
신화 카드의 내용을 수행한 후 같은 칸에 적이 있다면 전투(적이 플레이어를 공격함)를, 적이 없다면 조사카드를 뽑습니다.
모두 끝나면 에피소드 기믹이나 기타 효과들을 진행한 후 다음 플레이어에게 차례를 넘깁니다.
그렇게 계속 반복해서 진행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신화 카드에서 저 주황색 마크가 있는 카드 세 장의 사용되었다면 지금까지 나온 신화카드들을 다시 모아 섞고 고대의 존재를 전진시킵니다.
끝까지 전진하면 고대의 존재가 소환됩니다. 그러나 소환되었다고 바로 게임 오버되진 않으니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적군의 능력, 전투력이나 에피소드 기믹, 고대의 존재 효과 등도 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뽑은 발견 카드는 이렇게 캐릭터 시트 밑의 하얀 공간에 두고 배치 버튼을 눌러 캐릭터에 장작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고대의 존재가 소환되기 전에 에피소드 기믹을 수행해 소환 의식을 방해하여 고대의 존재가 소환되는 걸 막거나
소환이 성공할 경우 고대의 존재를 쓰러트리는 것입니다.
아, 참고로 ~~를 소환 같은 효과가 나왔을 때 저 위에 있는 해당 토큰을 다 쓴 상태면 더 이상 소환되지 않습니다.
저렇게 죽어서 뺀 토큰은 더이상 부활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 외 자잘한 부분이나 에피소드 기믹 등은 그때 그때 룰 북 등을 참조해 주세요.
4. Tsuro (2~8인) (경쟁)
아주 심플한 룰로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시작시 타일 카드 3장을 가져옵니다.
자신의 차례 때, 자기 말 앞 칸에 자신의 카드 3장중 하나를 놓고 경로를 따라 말을 이동시키고 차례를 넘깁니다.
그 후 다시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면 카드를 한장 뽑고 다시 3장중 하나를 말 앞에 놓습니다.
진행 도중 다른 플레이어의 말과 경로가 겹처 부딛히게 되거나 맵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탈락합니다.
승리 조건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정하기에 따라 가장 오래 살아남은 사람의 승리일수도, 가장 멀리 여행한 사람의 승리일 수도, 가장 많이 코너를 돈 사람의 승리일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 스팀에 따로 게임버전을 판매중입니다.
가격은 10500원으로 좀 쌘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