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당첨돼서 급하게 일정짜서 갔다온 이야기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입니다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1편-일본여행은 5번째인데, 후쿠오카는 처음이라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2편-레이와 6년, 후쿠오카 초밥사변 발생
마지미라는 처음이라 2024 3편-쓰읍...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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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가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먹을 것을 살 때 편의점을 가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일본은 편의점으로 유명하고 맛있는 것도 많으니 당연한 현상이지요
하지만 한국도 그렇듯이 편의점 가격은 시중보다 높은 편이라 대용량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좀 비용이 아까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뭘 사먹거나 집에 들고 갈 걸 사려면 마트를 먼저 찾는 편입니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죠
그래서 먼저 맥스밸류 익스프레스라는 마트에 왔습니다. 이온 계열의 식료품점으로, 24시간 영업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음...복숭아 1개에 458엔...2개에 980엔....한국과 그렇게 많은 차이가 일어나진 않네요. 복숭아 산지라면 좀 더 싸게 팔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이건 일본이 압도적으로 쌉니다. 양배추 자른 게 78엔! 양이 많은건 198엔!!! 이 정도면 일본여행에서 다이어트식을 해도 될 정도로 저렴했습니다
어제 부택갔다가 이마트에 갔는데 양배추 400g이 2980원이었더라고요. 참...양배추 자른게 비쌀 이유가 없는데 우리나라는 쓸데없이 비싸서 매우 기분이 안 좋습니다
역시 중간유통을 한 번 하드 리셋을 해야....아, 아예 전 세계를 하드 리셋해야 하나
눈돌아가는 냉동육 코너. 정말 많은 제품들이 냉동고에 있었는데, 이걸 조리해먹으면 참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필 이번 여행 숙소가 죄다 주방이 없는 곳들이라 이런걸 그림의 떡 바라보듯 해야하는 게 많이 슬펐습니다. 진짜 다음에는 주방딸린 숙소를 예약해야 하나 싶습니다
혹시 후쿠오카에 주방이 붙어있는 숙소가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하카타 역에 가까운 곳이면 더 좋습니다. 1박 10만원 언저리면 최고고요
최근 일본 내 변화 중 하나를 꼽자면 한국 음식이나 컨텐츠가 생활 곳곳에 스며들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자그마한 선반만 겨우 차지했을 김치, 한국음식 코너가 어느새 넓어졌습니다
주로 비빔밥, 떡볶이, 그리고 김치와 젓갈들이 많이 있었고, 한국 반찬도 있었습니다. 위쪽에 주먹밥용 김도 있었습니다. 다시보니까 부침가루도 찌지미 가루라고 팔고 있었네요
냉장 면 요리 코너. 가끔씩 컵라면이 질릴때는 마트에서 이런걸 사서 조리해먹으면 참 좋을텐데, 숙소에 렌지도 없어서 뭐 해먹을 수 있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역시 슬슬 주방이 붙어 있는 숙소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레지던스 호텔은 비싸니까 정말 에어비앤비에 손을 대야 하나....
한국인들이 참 많이 좋아하는 곤약젤리입니다. 가격은 세금 붙여서 170엔. 돈키호테나 편의점보다 확실히 싼 가격이죠
하지만 이 젤리는 컵 형태의 제품이라 국내반입이 안됩니다. 한국에 들고 갈 수 있는 곤약젤리는 파우치 형태입니다. 젤리를 살 때 이 점에 유의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직 첫 날이기 때문에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아니 세상에 이렇게 한국 라면 코너가 넓었었나? 불닭을 필두로 한국의 주요 라면들은 다 팔리고 있었습니다. 저기 배홍동까지 팔렸는데, 가격은 한국보다 비쌌습니다. 수입품이라 그런가봐요
좌상단에는 일본에서만 팔았던 불닭 야끼소바 맛이 있었는데 이젠 한국에도 출시가 됐습니다. 그래도 맛은 각기 다를테니 나중에 한 번 사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 라면 3개를 사면 321엔이라고? 이러면 호기심에라도 한국가서 끓여먹어볼 라면을 사봐야죠
살 생각이 없었는데 다른 마트에서는 이런 할인을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몇 개 집었습니다. 이제 컵라면도 어지간히 많이 먹어봤잖아요?
씹덕같은 캔 음료. 칠아웃이라고 일본 코카콜라의 제품인데, 테아닌 등 긴장을 완화하는 성분들이 있는 음료라고 합니다. 뭐, 믿거나 말거나
그 옆에는 킬레이트레몬이랑 오로나민C같은 비타민 음료가 있었습니다
오, 세상에 무알콜 하이볼이라니! 저같은 술을 못마시는 사람들에겐 축복받은 음료나 다름 없습니다
일본은 이렇게 무알콜술 시장이 많이 활성화됐기 때문에 이런저런 제품들이 많이 팔려 좋습니다. 일단 집고 봅시다
그리고 무알콜이면서 퓨린체도 없는 진정한 무알콜 맥주도 팔고 있습니다. 산토리 올프리라는 제품인데, 단순히 알코올만 없는 것이 아닌 통풍인들의 적 퓨린체마저 없는 궁극의 제품입니다
아직 한국에 있는 무알콜 맥주는 알코올만 없지 퓨린체는 남아있어서 선뜻 먹기가 꺼려지는지라 무알콜 맥주를 안심하고 마시려면 일본에 오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저는 이것까지 먹을 기분은 아니라 나중을 기약하며 도로 갖다놨습니다
무알콜 매대 맞은편에는 알중제조기들이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최근..도 아니죠. 항시 일본에서 지탄받는 스트롱제로가 이렇게나 많습니다
한캔에 천원 정도 밖에 안하니까 확실히 멘헤라의 상징 중 스트롱제로가 왜 있는지 이해갑니다. 술을 못 마시는 저랑은 다른 세상의 이야기니 뭐 이 정도로만
본격적으로 SPC 거르고도 먹을 수 있는 포켓몬 빵입니다 밤 늦게 와서 그런지 할인 스티커가 붙어 있군요
일본의 포켓몬빵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 했지만 이때는 슬슬 숙소에 들어가서 얼른 컵라면 까먹을 생각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물건을 산 뒤 더 이상 더위를 못 버틸 것 같아 피신하듯 들어온 세븐일레븐에서 발견한 만화잡지. 빅코믹 슈페리어입니다
여기서 라면재유기가 연재되는 모양인지 빡종원이 표지에 등장했습니다. 저 옆의 캐릭터는...영세소녀의 싸우는 방식의 주인공인가 봅니다
저 잡지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만, 최근 일본 편의점의 잡지 매대의 수위가 확 낮아진 것 같습니다. 도쿄 올림픽 전후로 수위가 확 낮아졌는데, 확실히 다른 눈들을 의식한 모양입니다
그때는 잡지매대를 보면 절반 정도가 '오....어....'할 정도로 자유로운 내용이 든 책들이었는데, 이제는 최고 수위가 수영복 화보 정도? 대중은 이 변화를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해집니다
저는 여기서 먹을 걸 추가로 좀 사고 당장 생명수로 마실 아쿠아리우스 제로를 샀습니다
이 무더위에 땀을 양동이 째로 쏟아내며 걷다가 이온음료를 마시니까 정말 살 것 같습니다
여러분, 여름에 일본은 가는 게 아닙니다...특별한 목적이 있는 거 아니면 그냥 봄이랑 겨울에 가세요.....
이제 정말 야식거리는 다 사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어마무시한 줄이 섰던 식당. 이 야심한 시간에도 줄이 길게 늘어서서 깜짝 놀랐습니다
가게명은 나가하마 넘버원이라는 가게였는데....훗날 다른 마트에서 이집 상호명이 들어간 컵라면이 팔리는 것을 보고 '아...정말 유명한 집이었구나'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이 집은 딱 봐도 제육볶음과 돈가스를 좋아할 것 같은 장정들만으로 손님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니 여긴 정말 진짜배기 식당이 아닐까 싶어서 아마 다음에 후쿠오카를 가면 이 집을 가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느낌이 좋아요
그리고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이곳은.....
파치슬롯장입니다. 그것도 이 날 갓 개장한 아주 신선한 파치슬롯장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의외로 사람이 꽉꽉 들어차진 않았습니다. 이럴 때 이 파치슬롯장에는 어떤 기계가 있고 어떤 인간군상이 있는지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만
궁금증보다는 얼른 샤워하고 야식이나 먹자는 생각이 먼저 들어와서 입구에서만 찍고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강원랜드랑 또 다른 면모가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됐는데
정말 나오면서 돈뿌리고 오열하는 사람이 있는지 직관해보고 싶거든요. 토요코 키즈랑 다르게 직관해도 안 건들면 안전할 거 아냐
그리하여 후쿠오카 1일차의 야식을 차려봤습니다. 옆 로손에서 샀던 가라아게군 레귤러와 맥스밸류에서 산 닛신 돈베이 카키아게 우동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컵우동이에요
근데 이제 브륄레와 산토리 무알콜 하이볼을 곁들인
보통 식사 순서는 밥을 먹고 디저트를 먹는게 일반적이지만, 숙소 냉동실이 없는 관계로 아이스크림을 먼저 먹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인싸쉑들이 가장 최근에 알아버리는 바람에 구하기 힘들어졌다는 브륄레 아이스크림입니다. 모티프는 당연히 크렘 브륄레
위에 카라멜화한 설탕이 깔려 있습니다. 아래에는 커스터드 크림을 얼린 게 있어야 진짜 아이스 크림 브륄레지만, 이건 그냥 그런 느낌을 낸 제품이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숟가락으로 마구 설탕을 부숴서 떠먹으면 됩니다
혹시나 귀한 정보가 있을까봐 싶어서 뒤져본 유튜브 영상 VLOG에서는 죄다 제대로 설탕을 부수지 못했는데, 저는 한번에 부쉈습니다
아마 이동하면서 살짝 녹은 덕이 아닐까 싶네요. 반대로 말하면 그 잠깐 사이에 아이스크림이 녹았을 정도로 여름 더위가 미쳐버렸다는 소리입니다
맛은 뭐...평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카라멜화된 설탕이 자근자근 씹히는 조화로운 맛에 화이트 초콜릿이 사르륵 녹아...
잠깐, 화이트 초콜릿?
아.....그랬구나....이게 전체가 설탕이 아니라 화이트초콜릿 위에 살짝 깔아서 설탕을 태운거구나....어쩐지 달고나맛이 좀 덜 난다 했습니다
살짝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크림 브륄레를 모티프 삼았을 뿐이라지만 그래도 그렇지, 크림 브륄레에 화이트 초콜릿을 넣을 줄이야. 무덤에 묻힌 나폴레옹마저 깨어나 '레볼루시옹!'할 수준입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정통 크림 브륄레라고 안했고 맛있으니 됐쓰! 그래도 화이트 초콜릿 부분까지 모두 카라멜리제였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이게 한국 회사 제품이었으면 높은 확률로 '크렘 브륄레를 100% 재현한 맛! 단돈 7600원에 고급스러운 프랑스의 맛을 즐겨보세요!'이라고 마케팅했을 것이고,
저는 먹자마자 바로 '줏대없는 SNS 풍토와 천민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인위적 유행의 집약체'라 대차게 깠을 겁니다. 거기에 유지방 함량 0%의 유사 아이스크림일건 뻔합니다
우동이 익는 동안 마트에서 샀던 음료도 한 번 마셔볼까요. 산토리의 무알콜 하이볼입니다. 비알콜이 아닌 진짜 무알콜이죠
기업에서 내놓는 무알콜 제품들 중에서는 간혹 0.01%라도 알코올이 들어간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제품에 알코올 0.00%라고 적힌 제품을 고르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식품유형에 '주류'가 아닌 '탄산음료, 효모음료'등으로 표기가 된 것만 알코올 0% 무알콜 음료니 제품을 고르실때 유의하십시오
잠시 이야기가 샜네요. 일단 하이볼 열풍이 불때 술이랑 거리를 좁히질 않아 마실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야 하이볼 비스무리한 것을 맛봅니다
맛은 어.....잠깐만 이거 진짜 술 마시는 느낌이 나는데? 알코올은 전혀 느껴지질 않는데 위스키 특유의 맛과 향이 탄산수와 만나 시중 하이볼에서 알코올만 쏙 뺀 느낌입니다
흔히 일본여행 간 인싸쉑들이 충격받는 점 중 하나가 하이볼이 달지 않다는 것인데, 원래 하이볼은 위스키/브랜디에 탄산수를 탄 것입니다. 달달한 하이볼은 최근의 신 형태고요
이야, 근데 진짜 홀짝일 때마다 감탄스럽습니다. 어떻게 알콜 없이 이런 맛과 향을 구현했는지, 술꾼들도 술 사이에 둬도 깜빡 속고 넘어갈 것 같습니다
맛은 대충 봤으니 저 무알콜 하이볼은 음식들과 먹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로손의 가라아게군 레귤러맛입니다. 편의점 치킨이야 대체로 비슷비슷한데, 묘하게 일본여행을 되짚어보면 참 생각이 납니다
아, 물론 일본 편의점 치킨 중에서는 패밀리마트 치킨이 1황입니다. 이건 켄터키 골드쉽 할아버지가 와도 인정할 것입니다 인정?
???: ㅇㅇ 인정
가라아게 하나 먹고 잠시 통화를 하니 우동이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우동 위에 큼지막한 야채튀김이 얹어진 이게 얼마나 그리웠는지. 혜자 튀김우동으로도 채워지지 않던 이 심리적 헛헛함을 채울 시간이 왔습니다
음....역시, 이 안정적인 맛과 야채의 단맛과 국물의 감칠맛이 스며든 튀김은 언제 먹어도 웃음을 자아냅니다
대학교에서 종강 회식을 하고 해산한 뒤 집에 가던 길에 아무 우동집에나 들어가 가장 싼 기본 우동을 한그릇 먹고 집에 들어갔었는데
이번에 쉴새없이 무더위 속에서 걷다가 상쾌하게 샤워하고 먹어서 그런지 그런 털털한 감성도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일본여행에 왔다는 현실로 자각시켜주기 위한 논알콜 화이트사와입니다
이것 역시 0.00% 표기로 보아 완벽한 무알콜 술이고 당질과 칼로리도 없다고 합니다. 역시 이런게 참 좋아요
맛은 딱 먹자마자 한 가지 음료만이 생각납니다. 바로 '밀키스 제로'
한 모금 마시자마자 밀키스의 맛과 향이 슥 넘어와서 '이거 알코올 들어간 버전이면 잔뜩 마시다 취했을 거다'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무알콜 화이트사와, 말통 째로 마셔도 취하질 않고 배부르기만 합니다
그렇게 첫 날 밤의 야식을 다 먹고 주문한 택배를 까야겠죠
2건을 주문했기 때문에 택배도 2박스가 왔습니다...만, 주문한 것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서 설마 누락된건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기우였고, 주문한 물건들이 모두 잘 왔습니다. 아마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물건들이 가벼워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사전통판 당시 구매한 물건들을 나열해봤습니다. 음, 생각보다 부피를 크게 차지하진 않네요. 생각보다 캐리어가 과적될 일은 없겠습니다
일단 아직 마지미라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있기 때문에 개봉할 건 다음날에 공연 준비하면서 개봉하기로 하고
이날은 가장 중요한 물건 중 하나인 펜라이트는 바로 까서 시험 가동을 해봤습니다. 음, 역시 3500엔 거금을 주고 산 펜라이트답게 색깔이 아주 잘 나오는군요
키자마자 바로 미쿠색이 나옵니다. 보통 마지미라 펜라이트는 미리 건전지가 들어있어서 다이소에 갈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사실이었군요
자 그럼 다시 마지미라에서 산 물건들은 정리해두고, 낯선 천장과 함께 발에 휴족시간을 붙이며 이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새벽 3시부터 정말 빡시게 돌아다녔다......거진 11시간을 뽈뽈 걸어다녔네요
여행 1일차 도보 수. 발이 아파서 한 2만보는 걸었다 싶었는데 정말 2만보 정도 걸었네요. 후쿠오카가 꽤 집약적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3만보까진 찍지 못할 것 같습니다
새벽 3시부터 새벽 1시까지의 마지미라 여행 1일차가 끝났습니다! 이제 2일차는 아침부터 매우 바삐 움직일 예정이니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십시오! 그리고 가시는 길에 개추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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