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브가 불필요한거 걷어내고 액션과 전투에 치중한 깔끔한 작품이긴 했죠. 전작에 비해 좀 많이 덜어내서 억까를 많이당했는데. 제 불만은 도끼강화가 납도나 검방들면 꺼지는거밖에 없었음

제목만읽었는데 이분 괴이라는거 커밍아웃하신거죠

크아악 미친 도스거름탄이다아아

날아다니려고 조충곤 하는 입장에서도

충곤 공중전은 라썬브가 젤 완성도 높았어서

저두 라썬브 좋아함..

구작얘기 꺼냈다가 구작충이라고 탄압당해서 몬월갤로 피난갔던지라 월드충들이 라이즈 탄압하는거 보고 마냥 웃겼음

카나메-토쿠다 라인은 전투에는 그렇게 관심이 없습니다. 이시와타리처럼 '나 이거 좋아해'에만 집중하는 라인이고, 야스노리는 그걸 어떻게든 최적화하고 세탁하고 장식만 좀 붙여다가 포터블 기기에 때려박는걸로 10년을 넘게 일해왔어요.

근데 시리즈 15년동안 세탁만 하던 사람한테 옷 한 벌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만들어 보라고 시켰다가 그대로 설정충으로 흑화했죠. 라이즈에서 작풍이 기존 타이틀과는 확고하게 달라지는걸 보고 야스노리도 '나 이거 좋아해' 할 수 있었는데 15년동안 참아온거라고 느꼈어요.

몬헌 전성기의 시발점이 2ndG였고, 그 때에 운반퀘스트를 완전 삭제했었습니다.

3세대 12무기의 디자인 철학을 정립시킨게 3rd였습니다.

4세대 무기의 스타일/수렵기술을 통한 전투양상 확장을 꾸민게 X였습니다.

야스노리는 세탁의 신이고, 몬헌이 월드까지 이어오게 만들어 준 일등공신입니다.

근데 월드유입들은 월드와 라이즈라는 단편만 보고 토쿠다를 신으로 추앙하고 야스노리를 병신으로 깎아내렸죠. 지금은 평가가 반대가 된게 그냥 존나 웃기고요.

갤여론 보지마세요. 병신천지에요.

조충곤은 아무리봐도 썬브 조충베기가 완성형같음

당시 라썬브 하면서 제일 버튼눌리던 말이 "월드2 언제나옴?"

개ㅆ놈들 아주그냥

서드입문해서 여태까지 했지만 재미없는 몬헌은 없었습니다
각 작품마다 장단점이 있는것임을 이미 알고있기때문에

그냥 우리는 열심히 즐기기만 하면 되는겁니다 굿

전투만을 위한 몬헌은 라썬브가 최고가 아닐까 늘 생각하긴해요. 그래픽이 좀 후달리긴하는데 그건 스위치의 잘못이라

또 요즘 몬헌갤은 아본은 월즈빨이라고 은근 씹고 썬브 올려치기에 라이즈 재평가하는 사람들 늘어난거 보면 세상사 참 모르겠네요

해머 랜스 충곤 주로 쓰던 입장에서도 못쓸 무기는 없던 썬브는 재밌는 게임이 맞긴 했어요

라썬브하면서 크로스나 덥크가 생각났는데, 한 무기 내에서도 다양하게 세팅을 할 수 있었다던가, 괴이강화 하면서도 다양한 몹들을 사냥할 수 있다던가 해서 덜 물릴 수 있다는게 좋았던거 같기도 해요

호가다나 괴이강화 자체는 피곤하긴 했어도 나중에 장식주 풀리긴 했으니 타협하면 될 문제기도 해서 아무래도 좋아지기도 했어요

그리고 당고야 식사 후 디저트겠지 생각하기도 했고, 간단하기도 해서 와일즈나 월아본보다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라이즈보단 썬브쪽얘기긴 한데, 몹들 종류가 다양하게 들어온게 역시 월아본보다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캐릭터들 이쁘기도 했고

용조종이랑 전투도 재밌었고

저평가당할 작품은 절대 아닌데

자꾸 월아본에 뇌가 절여진 사람들이 까내림...

솔직히 괴이강화에 원하는 스킬 천장 생기기+밧벌조준에 와일즈 집중상태 추가해주기 하면 전 다시 썬브로 돌아갈것 같아요.

밧벌 기술도 재밌었고 매력적인 맹우 한가득+씹덕향 짙게나는 복장들도 좋았음

아 그리고 건랜스 연계랑 포격 기초공 영향 받는것도 옮겨오면 진짜 최고일것 같음

머검이라 몹많은 덥크가좋아요

라이즈 스위치로 체험판 나오고 손검으로 마가이마가도 잡겠다고 개똥꼬쑈한게 기억이 나네오, 진짜 쥰내 빡셌었는데

그 후엔 골수까지 빨아먹고 라잔 밀렵하면서 호석 노가다 돌던 기억밖에 안 남아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