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랜스쟁이로서 건랜스가 드디어 팔다리 달리기 시작한 작품이라 그런거도 있긴 한데, 진짜 다른거 다 신경쓸 필요 없이 싸워야 하는 놈이랑만 싸울 수 있는게 가장 좋았음.
개그지같던 아본식 만남의 광장을 용조종시스템으로 아예 플러스요소로 바꿨던거도 그렇고, 관상용의 기능밖에 없던 환경생물등을 가져와서 전투에 다양하게 써먹을 수 있던거도 좋았음.
아예 방해가 없던거도 아니였고, 인혼조 등의 시스템은 욕먹을만 했지만 진짜 싸울때의 쾌적함은 와일즈 나왔어도 라썬브가 최고인거같음.
라썬브 까는거중에 다른건 다 참아도 전투 노잼이라는건 진짜 못참겄음.
그 외에도 절대 본편에 안나올거같았던 프론티어 몹이랑 갑옷들 참전, 갈수록 뇌절이긴 했지만 그래도 결국 전부 퍼먹고 라이즈때 없뎃기간보단 있는게 훨씬 나은 괴강과 괴이퀘스트, 빵빵한 추가 업뎃몹, 혼자해도 활기넘쳤던 맹우시스템까지 넘 좋았음
한창 업뎃될때는 군대에 있어서 제대로 못하긴했는데, 전역하고 나선 진짜 미친듯이 썬브만 잡았던거 같음.
꼬맹이때 진짜 재밌게했던 서드랑 덥크, 다른 포터블시리즈 생각나서 더 그런거같기도 함.
그래서 그런지 아마츠 주인찡오 세력다툼 후 우츠시랑 같이 용조종하는거랑 클리어 후 해뜨는 연출 그대로 재현해준거 진짜 눈물찔끔났음
무기 밸런스가 광분쌍검같은거 생각하면 완전 황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다들 팔다리는 달려있어서 개사기는 있어도 ㅈ븅1신은 없던것도 좋았음. 카운터메타와서 카운터 없는 피리같은 친구들은 갈수록 곡소리내긴했는데, 그래도 @@싸개 이러면서 특정기술만 쓰는거도 사라진건 좋았음
스킬도 개꿀잼 그 자체였던 합기, 월드아본때 복장 기능들을 스킬로 쪼개고 살짝 너프시킨 강심,교격 등 스킬들도 재밌는거 많았고 괴강이랑 호석덕분에 덕지덕지 붙어서 재밌는거 많았음. 세팅에 끝이없어서 좀 피곤하긴 했는데 그래도 없는거보단 훨씬 나았음
이렇게보니 포터블 감성이 넘치는 작품이였고, 그냥 제가 그런 포터블감성을 좋아하는거같기도 함.
최애작품이 덥크고, 차애가 썬브라 맞는듯
썬브출시때도 갤러리 이주 전까지 맨날 갈라치기 글만 쳐올라오고, 다들 월드아본은 침이 마르게 칭찬하면서 라이즈는 개같이 까고, 그놈의 쓸데가리 없는 그래픽이랑 당고타령하면서 억까해놓고 썬브는 눈길도 안주는거 너무 슬펐음... 난 진짜 월드아본보다 재밌게했었단말야...
근데 라썬브가 지금와서 와일즈때문에 재평가 당하고있는거 보면 진짜 좀 묘함.
라썬브 월드아본이랑 비교당하면서 까일때 생각나서 더 묘함... 몬가몬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