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릴때는 아예 전용주화 쓰는 오락기를 가지고 놀다가 학교 앞 문방구가 폐업
이후로 집앞 호프집들이 널려있던 상가 한구석에 있던 문방구로 애들 집합장소가 바뀜
지금이야 에리나 피오도 곧장 고르지만
이때는 여캐 고르면 놀림당해서 무조건 마르코랑 타마
여기서도 여캐는 봉인되었음
근데 그 얼음정령 성능이 좋은건 아니까 몇몇 애들은 치트로 정령만 토끼로 바꿔다가 플레이
두더지 금지
이후로 애들이 좀 커서 어느정도 컨트롤이랑 콤보가 되니까 흑호 무한잡기가 금지되었음
박쥐 고르면 변태취급
혼자서 스토리모드 미는 애가 있으면 끝까지 기다려줬고
그 중간에 끼어드는 놈은 사문난적 취급받음
이렇게 위의 3게임이 강세를 보이다가 어느 날
https://youtu.be/1j_ykl1Js_M
문방구 아저씨가 플스2와 디지몬 배틀 크로니클을 들고옴
위 3게임에 질려가던 애들한테는 가히 혁명이었음
500원 내고 10분 할수 있었는데,
그시절에 저 돈을 내고 하긴 힘들었어서 부모님끼리도 친한 애들 3명이랑 머리를 모음
1. 집에서 심부름 하면서 용돈을 모은다(무조건 천원씩은 모았어야 했음)
2. 호프집에서 모여서 저녁을 먹는 날이면 일단 쥰내빨리 치킨을 먹고 어른들이 술 먹는 시간동안 오락기 앞으로 집합해서 500원씩 넣음
2-1. 제일 먼저 KO당한놈은 500원 넣기
3. 부모님들이 빨리 오라고 하기 전까지 플레이
4. 오메가몬, 디아블로몬 금지
애들 다 블랙길몬 브이몬 할때 역붕이 혼자서 텐타몬 고름
꼼수 아는게 많아서 애들 다 털어먹었던 기억이 있음...
https://youtu.be/9s9Ijg-JPeU
그러다가 파워스톤 2로 넘어왔는데
이것도 굉장히 시끄럽고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주캐는 주인공 아빠(프라이드)였음
파워스톤......
15년동안 겜이름이 파톤인줄 알았더랬죠
줄임말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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