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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성
우울한내용) 구렁성 구렁성

오늘 인터넷상으로만 오래 알고 지내던 분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디코방에서 수다 떨고 노는데 만난 햇수론 거의 10년?쯤 되어가는 모임이에요.

 

원랜 건강(너무 건강해서 뚱뚱)했었는데 희귀병에 걸리면서 많이 몸이 약해졌었습니다

 

건강이 나빠져서 일도 쉬고, 회복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코로나랑 여러 가지 이슈로 건강이 안 좋아졌었나 봐요

근래에도 피로감을 많이 호소하고 그랬었는데, 파업 이슈도 있고 해서 경과 관찰이 늦어졌는지 지난주에 마지막 채팅하고 접속이 없었어요

 

마지막 채팅으로 괜찮아졌다고 하고 그래서 병원 가서 치료받고 하느라 접속을 못하는 줄 알았는데, 지난주에 별세를 하셨다고 하네요

 

마냥 친하게 지난 건 아니지만 오래 보기도 했고 나이도 제 또래여서 건강해서 지냈으면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서 싱숭생숭하네요(싱숭생숭이 이때쓰는 단어가 맞는지 갑자기 의문..)

제가 특별히 할 수 있던 것도 없었지만 엉엉 우는 그런 슬픔보다는 씁쓸함 그런 느낌이 듭니다

 

 

역붕이분들은 건강하게 지내세요

  

댓글'1'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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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minat56
  • 2024.07.10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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