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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붐인 걸까요?
요즘 포스트 아포칼립스(종말 이후) 세계관의 게임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저는 주토피아와 같이 다채로우며 충만한 묘사를 선호하기에 종말이후 세계관들은 정감이 안 가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저 스스로를 매우 보편적이며 일반적인 감수성의 소유자라 생각하기에 자연스레 의문을 가지게 됐습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는 정말 붐이어서(마치 20세기의 SF처럼) 많아진 걸까요?
이 짤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신 걸로 아는데, 그러면 이는 모순되는 얘기지 않습니까?
행복한 이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요구한다는 건 정말이지 모순 아닙니까
이에 생각해볼만한 가설은
1. 애초에 위 짤은 주류 의견이 아니다. = 포스트아포칼립스는 붐이다!
ㄴ어떤 특징들이 매력적으로 보이는가?
2. 포스트아포칼립스의 장점이 있어서 성행하는 것이다. = 세계관을 수요하진 않더라도 < 그에 따른 부가이익에 대한 수요가 앞서는 상황
ㄴ어떤 이득이 있어서 이 장르를 선정하게 됐을까?
3. 포스트아포칼립스 게임이 그렇게까지 많진 않다. = 작성자의 눈은 옹이구멍이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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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장르 자체가 현실과 판타지의 좋은점 취사선택하기 좋은 장르가 아닐까 싶어요
배경은 현대 기반인데, 아포칼립스 장르 특성상 법과 규칙이 없다시피 하니까 하고싶은 대로 할 수도 있고
사회체제 붕괴의 원인(핵전쟁 기타등등)으로 살짝 판타지적인 면 가미하기도 좋고...
어지간한 게임들은 나올대로 나온지라 게임 내기 쉬운 장르를 고른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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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판타지라고 하던데 윗댓처럼 판타지랑 현실에서 원하는부분 취사선택해서 만들고 먹이기 쉬워서 만든 개발상의 이유랑
유저랑 관계없이 중국쪽 제작사쪽에 그런게 붐이었던것 같습니다. 과거형인 이유는 개발시기가 오래걸려서 지금도 붐인지는 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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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장르 자체가 현실과 판타지의 좋은점 취사선택하기 좋은 장르가 아닐까 싶어요
배경은 현대 기반인데, 아포칼립스 장르 특성상 법과 규칙이 없다시피 하니까 하고싶은 대로 할 수도 있고
사회체제 붕괴의 원인(핵전쟁 기타등등)으로 살짝 판타지적인 면 가미하기도 좋고...
어지간한 게임들은 나올대로 나온지라 게임 내기 쉬운 장르를 고른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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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판타지라고 하던데 윗댓처럼 판타지랑 현실에서 원하는부분 취사선택해서 만들고 먹이기 쉬워서 만든 개발상의 이유랑
유저랑 관계없이 중국쪽 제작사쪽에 그런게 붐이었던것 같습니다. 과거형인 이유는 개발시기가 오래걸려서 지금도 붐인지는 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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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장르 자체는 그렇게 많이 늘어난 느낌은 없네요. 그냥 옛날도 지금도 있는 느낌?
그리고 위의 짤도 그렇게 잘못된 것 같지는 않고요.
그냥 전 세계적으로 중/고등학생의 수가 거의 줄지 않으니까 모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먹는 편식쟁이는 의외로 희귀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모바일 가챠 게임 쪽에서는 확실히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가 늘어났다고 느꼈어요.
저는 그 기점이 소녀전선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도 가챠겜들이 '현대식 무기'를 다루기 시작한 것에서 오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대의 무기는 현대인들의 신체 스펙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하니까 필연적으로 많은 희생이 생기는데,
총알 한 대만 맞아도 사경을 헤매는 세계관은 캐릭터 하나하나에 많은 투자를 하는 가챠/코레류 게임에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 이유로 등장한 것이 전술인형/니케/바이오로이드 같은 인간보다 스펙이 좋은 인격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캐릭터들이 가장 잘 맞는 세계관은 기술이 발전한 미래고,
이 캐릭터들이 싸울 당위성을 만들기 가장 편한 장르는 인간에 의해 피폐해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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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가 라오어, 백포블, 더 디비전 등등이 헛방쳐서 나락간 인기라고 생각하는 파입니다
따라서 붐이다! 라는 의견에는 반대고 오히려 예전의 위상을 되찾는 중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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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포스트아포칼립스의 사람은 행복하지않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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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 이르러서는 꽃이 필 수야 있겠지만, 그건 확정된 미래가 아니라서 작품의 본질적인 속성이 되긴 힘들다고 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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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포칼립스가 많나....?
게임 소식을 하도 안봤더니 그런줄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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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요즘 포스트 아포칼립스 물이 많아졌던가...?
그리고 판타지 장르의 위상이 ㅈ세계물같은 걸로 위상이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하고 정통 판타지물은 어쩌다 가끔 나오는 정도라서 "다른 메이저 장르"가 쇠퇴했기 때문에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 좋은 평가를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창작물이면 어반 판타지이거나 로우 판타지이거나 포스트 아포칼립스이거나 아예 합쳐놓거나 그런 느낌이에요
그리고 포스트 아포칼립스라 해서 무조건 암울하기만 한 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세계관 자체는 암울해도 원피스(포스트 아포칼립스 맞음) 처럼 주인공 일행이 밝고 활기차니까 작품이 밝은 경우도 있고 판타지도 테일즈 오브 시리즈처럼 밝은 척 하지만 우울증 게임 소리 들을 정도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판타지 작품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요즘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주가 되는 지는 잘 모르겠고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무언가를 합친 작품이 늘어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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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멸망한 세계라는 설정은 솔직히 많다 못해 넘치죠 지금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메인스트림이라기보다 그냥 세계관에 깔고 가는 설정 정도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90말~00초의 세기말 향취 자욱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소비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사회의 주역이 되어서 자기들이 맛있게 먹었던 걸 다시 내놓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근래 나오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세계관만 보면 디스토피아에 가깝거나 종국에는 파멸 뿐이라는 설정이 많다보니 그냥 생산자들이 그런 성향이라 그런게 아닐까 싶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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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쳐쪽은 소1 이후로 시즌N번째 지구멸망이 아직까지도 많긴한데 다른게임쪽은 모르겠네요 근데 확실히 일단 암울한 상황 만들어놓는게 스토리짜기도 편하긴 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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