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다움은 구작 특유의 맵이동 시 로딩, 물약만세, 몹들이 한곳으로 모일시 서로 안싸우고 플레이어만 집요하게 노리는 등 당시 의도적인 불편함들입니다. 이러한 몬헌다움들은 월드랑 라이즈 거치면서 대부분은 사라졌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건랜스의 문제점은 답답한 이동속도, 후반가면 아이덴티티인 포격때문에 후반가면 데미지가 잘 안나옴, 모션간의 연계가 뻑뻑하고 후딜레이들이 큼, 방향지정이 하기 힘들다는 단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라이즈-썬브레이크때부터 꽤 많이 개선되었고, 와일즈 건랜스는 구조자체를 개선해서 불쾌감이 굉장히 많이사라졌습니다. 집중모드로 방향지정도 매우 쉬워진편이구요.

월드까진 추천하긴 좀 그랬는데 와일즈 건랜스는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냥 훈련장에서 무기 여러번 써보시고 자기손에 맞는 무기 찾는게 가장 좋을거에요. 이 게임은 무기 정하면 못바꾸는 게임도 아니고, 무엇보다 이번엔 전투 중간에 세크레트 타서 스왑도 가능하니깐요.

1.몬헌다움은 사라졌다고해도 무방합니다.

난이도 면은 본편은 쉽게쉽게 만드는 반면 대형DLC부터는 난이도가 꽤 많이 올라가요. 근데 그때쯤 이미 한명의 헌터가 되셨거나, 취향에 맞지 않아 떠난 헌터가 되셨을 겁니더.

2. 초반부에는 무기 제작이 쉬운 편이니 이리저리 들고 싶으신거 다 만들어보고 수렵도 해보면서 진짜 적성,재미가 있는 무기를 찾는게 좋아용.

저도 헤보 보고 시작했다가 이제는 피리들고 다니니까유.

3. 재미는 상대적인 것이라는 점.

닼소에서는 망자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오래붙잡는 사람이 있기에 그 게임이 재미있냐고 하면...

저는 재미 없었습니다. 보는건 좋아하지만.

즉 그 똥몬창이 있으니 게임의 재미를 보장해 주지는 않슴다.

저 Tri의 건랜스로 입문한 유저인데 잘 살아있습니다…

건랜스가 지랄맞은 난이도로 악명이 높은 건, 다른 무기군만큼의 DPS를 뽑기까지의 난이도가 높은 느낌이고,

제가 입문했을 당시의 느낌으로 말하자면

대형 방패가 있다. << 무지성 가드로 몬스터의 패턴에 익숙해지기에 좋음. 포션소모량도 적어서 쾌적한 뉴비 플레이 가능

포격이 가능하다. << 거리/예리도 문제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음

용격포 << 수면/기절시의 한방 기술도 알기쉽게 준비되어있음

뉴비에겐 "다소 오래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감자깎기하듯 반드시 잡을 수 있다" 라는 느낌이 강한 무기였습니다.

오래걸리더라도 일단 잡을 수 있으면, 그 소재로 다음 무기,방어구가 나오면 플레이가 확 쾌적해지는게 몬헌이니까, 뉴비 입장에서 좋았던거같아요.

다만 브라키디오스처럼 정면공격 횟수가 많고, 횡이동/백스텝이 날렵한 몹일수록 어렵다는 느낌은 있었네요.

이번 와일즈 건랜같은 경우 기존보다 많이 날렵해졌더라구요.

무지성 포격이나 무지성 찌르기만 눌러도 어느 정도 콤보가 나가게되어있고,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