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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성
나는 지금 정상이 맞나?

요상할정도로 12월 부터 사건사고가 많이 터지고 있습니다.
박사 졸업준비를 해야하구요, 취직준비도 해야하는 상황인데요,
옆집이 전소해서 저랑 아버지가 다쳤구요, 핸드폰이 박살났구요, 모니터가 박살났구요, 어머니가 사고로 뼈가 부러지셔서 몇주 입원하셨고요, 
월급이 깎였구요, 논문은 이번달 까지 써야하구요, 감기때문에 며칠 앓아누웠구요, 동생이 사기를 당해서 빚이 몇천이 생겼습니다. 
다이나믹했고 지금도 사실 연구에 집중해야 하는데 동생 구제방법 조사하면서 시간을 쓰고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안좋은일들을 많이 겪으면서, 내 감정에 휘둘려봐야 나만 힘들구나, 라는걸 많이 느꼈고 분리하는 연습을 계속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은 반대로 이런 일들이 터져도 막상 저는 감정이 안들어서 내가 너무 관심이 없고 공감을 안하는 인간이 된걸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동생이 멘탈 터지고 난리가 났는데 저는 평온한거 같아요.
한편으로는 반대로 사실 나는 이미 우울하거나, 이미 감정적으로 힘든데 그 사실을 부정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지금은 이성적으로만 접근하자 라고 생각할때는 잠잠한데,
내 감정은 어떻지? 라고 하면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범죄자 놈들 사지를 관절을 돌려서 뜯어버리고 참수하고 싶어지는 감정이 듭니다.
그에비해 아냐 이성적으로 다시 생각하자, 하면 남일 처럼 평온해집니다.
온 오프는 잘 되는건지... 아니면 힘든 환경에 있는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고장난지 의심스러운 상황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방송 틀어놓고 보면서 스트레스 완화도 하고있고... 다시 틈틈히 기분전환 삼아 팬비닛 기웃거리고 있구요.
팩트는 힘든 상황이 맞는데 너무 무감정하게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지배 당해서 아무것도 안하는것 보다는 났지만요... 
왜 정상이지? 라는 생각과. 과연 지금 내가 정상이 맞을까? 라는 생각이 교차로 들고 있습니다.
당장 일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정신과에서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가?를 중요한 요소로 보니까 그점에서는 괜찮아요.
근데... 이런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없는것도 이상한게 사실입니다.
뭐가.... 뭔가 잘못된거 같은데... 뭐가 잘못된건지.... 애초에 잘못된건 맞는지 모르겠네요...
잠 부족 상태에서 새벽이라 그냥 생각이 꼬인건가....

댓글'2'

정말 많은 일이 있으셨네요

 

본인 감정에 무뎌졌다는건

사실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미일수도 있읍니다

여러 큰 일을 한번에 겪으시면서 심각한 스트레스로 어딘가 꺼져버린 것일수도 있으세요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리네요

이 댓글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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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신세이가
  • 2025.01.26

정말 많은 일이 있으셨네요

 

본인 감정에 무뎌졌다는건

사실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미일수도 있읍니다

여러 큰 일을 한번에 겪으시면서 심각한 스트레스로 어딘가 꺼져버린 것일수도 있으세요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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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여까+x24 우유깍
  • 2025.01.26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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