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여친, 결혼 얘기는 나오고 했지만 연말에는 끄떡없엇는데

신년이라 그런가...왤까 몰까 굉장히 심숭샘숭한 마음이 들고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나 남들이 하는건 한번은 해봐지 라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옆구리가 시렵기도 하고 혼자인게 편한데 꽁냥꽁냥되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결혼... 행복한 결혼생활... 내가 할수잇을까

행복하게 사는 집을 보면 잘 지내는거 같아서 좋은데

지금 집을 보면 진짜 안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직장은 힘들게 보내다가 스카웃받아서 오니깐

일 편하고 좋아서 그런지 이런 생각 저런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서 그런지

심숭샘숭한데 외로워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사람들이 가치코이같은걸 하는 이유가

이런 마음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하고

도망치고 싶어요 지금 이 감정에서 도망치고 싶어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