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아직도 오프라인 포딱스쿨 스태프로 일하고 있는 역붕이입니다.

오늘은 카드가 좀 헤질정도로 하더놈 삘 뿜뿜인 꼬마 트레이너가 찾아와서 자기덱으로 배틀해도 되냐면서 배틀신청을 하더라구요.

가져온 덱만 대충 봐도 서너개 되길래 교육장 준비덱은 9세대 스타팅 덱이라 게임이 될랑가 했지만 일단 ㅇㅋ하고 배틀했습니다. 

 첫판은 개발렸습니다.

 상대 트레이너는 이번엔 키카드인 아르세우스를 필두로 한 악타입 V포켓몬 덱으로 배틀했습니다.

(더 많았던거 같은데 기절 시킨게 이 세개라서 이렇게만 기억나는 ㅋㅋㅋ)

기본에너지 자체에도 특수효과들이 붙어있는 카드들이 존재해서 살짝 아찔했습니다.

그래도 어쨌건 V룰으로 3마리만 기절시키면 이기니까 막타만 잘 치자모드로 전략을 정했구요.

 저는 교육장 준비덱인 9세대 스타팅덱 중 꾸왁스 덱을 사용했습니다.

 키카드는 한 장 들어있는 ex인 따라큐와 막타용 데덴네입니다.

웨이니발을 어떻게든 빨리 진화시켜서 특성을 이용해 따라큐에게 에너지 빌드업 -> 데덴네로 여차하면 막타전략이 다행히 유효했구요.

 아르세우스가 따라큐 원펀치로 기절시켰을땐 아찔했지만 이후 캐처와 해머가 전부 성공함으로써 막타전략이 유효하게 흘러간게 컸던것 같습니다. 

마듀할때도 낭만을 외치며 잭나이츠덱으로 마스터 찍었을 때 되게 기분 좋았었는데 포딱에도 기본덱으로 이기니까 되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비록 상대는 주니어 트레이너지만 어쨌든 1승 1패니까 비긴거 아닐까요????????????

굿. 포딱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