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는 우리를 위해 희생(아님) 당한거다

솔직히 보면 볼수록 화는 안나고, 그냥 카우니까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듦.

저 양반 슬쩍슬쩍 나오는 유소년기 이야기 들어보면 대충 상황이 그려져서, 왠만큼 이해가 가능한 부분.

솔직히 지금의 카우가, 유소년기의 자아 해방 + 그 성장기의 피드백이 합쳐진 결과라고 봄.

그리고 이게 단순히 카우 문제로만 볼게 아닌, 소위 mz세대로 불리는 현 20~30대에서 보기 쉬운 현상인거라는게 주목해야할 포인트라고 생각함. mz의 사회생활 이야기들 들어보면 한둘 나오는 폐급 이야기에 빗대어 보면 얼추 그림이 그려짐.

저런 밉상 캐릭터를 많이 접하고 못하고 차이인거같긴한데 잘 관리하겠죠 뭐 다들 베테랑인데

진짜 말그대로 늘있는 WWE인걸 왜 이해를 몬하는지 몰겠음

맨날 하하호호 하고있으면 노잼이라고 안볼거면서

과몰입 ㄴ

하카특) 의도적으로 그러는게 아니라 순수 피지컬이 옵치 시절 대비 많이 나빠졌다는게 편집본에서도 많이 나온다. 물론 트롤 하는것도 있긴 한데 전자 비중이 높은 느낌

취향문제라 생각함. 그걸 표출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하고요.

예능이던 유튜브던

출연자가 싫다 > 그럴 수 있음

ㄴ 그래서 안볼거다 > 그럴 수 있음

ㄴ 그리고 모두가 보는 곳에서 욕하고 지랄할거다 > 지랄시나이데

무한도전 최전성기때도 이악물고 정형돈 정준하 안티하던 사람들 많았으니까 민중 정서는 변하지 않은걸지도

원치 않는 인물이 나오는 컨텐츠는 굳이 찾아가서 욕할 게 목적이 아니라면 거르면 된다지만

한번 송출기록이 생기면 영도로 이악물고 강제시청 시킬꺼잖아? 안될거야 아마(이 영도문화 때문에 아예 뿌리뽑겠다고 안티하는 스트리머 인터넷활동 접게 만들겠다고 흑화하는 사례도 무진장 많고...)

솔직히 처음 봤을때는 뭐 이런 사람이 있냐 싶었는데

한 반년정도 지난뒤부터는 그냥 하나하나가 경이로움

생물이 이런 행동이 가능하다는게 신기한 정도임

나의 상식 수준에서 판단할수가 없어

인방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쇼인데, 쇼가 맨날 똑같을 순 없고 맨날 잘하는것만 보여줄 순 없음. 그러니 못하는 역할도 필요한데, 그걸 순수 피지컬 하우카우가 맡은것 뿐.

그리고 솔직히 계모임 방송 외적으로도 친한데 뭔가 컨텐츠 생기면 서로 먼저 얘기하지 딴 사람 부르지는 않을거 아냐...

쇼를 쇼로 못받아들임 사람들이...

굳이 다른 사람을 이야기 하자면

통깡이도 대놓고 욕하는 사람이 있는데

솔찍히 욕을 왜 하는지 모르겠음

하우카우 라던가 통깡이 라던가

솔찍히 약방의 감초 같은 느낌 아닌가

맘에 안든다는 걸 자신의 취향이나 의견에 국한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공감받기를 원해서 그렇게 욕지거리를 내뱉는게 아닌가 싶음

하카 아저씨 하는거 답답해서 메모장 켤뻔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최근 들어 자세히 보니 아, 트롤이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못하는거였구나! 를 제대로 깨달아서 

속은 답답하고 미어터질거 같아도 '음. 하카가 하카 했군!' 하고 넘어갈 수 있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