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씨팔 바퀴벌레 정확히 방충망 틈으로 날아들어옴
하필 책상이 창문쪽으로 배치돼있어서 직관
겉으로 드러난 모든 피부를 가림
난 저 존재가 내 몸을 타고 기어오르는 감각을 버틸 수 없을 게 뻔함
종이컵으로 내려치니까 종이컵이 찌그러져서 급한대로 휴지(플랜b) 쥔 손으로 쥐었는데
쥐었는데
힘조절을 잘못함
장갑 너머로 촉감놀이함
씨발
1m 거리에서 투척 실패해서 변기 사이드맞고 바닥에 떨어짐
안움직이는거보니까 뒤진거같은데 난 저걸 만질 수 없음
꼬라지보니까 산치 터트려놓고 아이디어는 성공한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