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냉정 신캐로 리코타가 발표됨.
근데 이 리코타의 캐릭터 디자인이 여초에서 주로 소비하는 걸크러시식 디자인 + 좀 심하게 길쭉한 다리 + 껌볼 + 설정에 맞지 않는 발 모양 이라는 많은 문제를 껴안고 있어서 유저들한테 호불호(라고 하지만 사실상 대부분이 불호인)가 매우 크게 갈리게 됨.
거기에 리코타가 냉정으로 들어왔다는 것도 문제가 됨.
지금까지 냉정은 캐릭터 받을때마다 전부 한가지가 크게 찐빠가 난 상태로 받아왔음.
어사이드 2성을 찍어야 1인분 하는 엘다인 탱커 이드
애초에 탱커 역할을 못하는 벨벳
순간이동이 아니라 달려가다가 맞고 죽는 암살자 바롱
어사이드 이상하게 받아서 제 능력 못쓰는(그래서 리워크 받았는데도 구린) 엘레나와 실라
스토리에서 역대급 혐성으로 전락한 수코미(성능도 구림)
힐량 압도적으로 꼴지인 멜루나와 마찬가지로 어사이드 다 찍어야 겨우 타성격 힐러와 동등해지는 피코라 등등...
심지어 다른 성격 신캐는 냉정에서 먼저 나온 사도들의 단점을 고쳐서 상위호환으로 내놓는 수준이었기에 냉정 유저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더욱 심화됨.
이게 어느 수준이나면 아야와 아이시아, 프리클(줘팸터에서는 또 힘을 못씀), 아멜리아(도 파워인플레에 밀려 나락감)를 제외하면 그나마 안정적인 성능을 내는 사도가 2성으로 한정되서 고점이 한없이 떨어지는 상태임. 다른 성격은 전부 한번씩 겪었지만 냉정의 시대 만큼은 게임 매우 극초반(활발빼면 다 좋았던 시기)를 제외하면 아예 온적이 없는 수준.
결국 전체 지표상 유저수 최저를 달성하고 쭉 밀리면서 이번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도 있는 신캐를 기대하고 있던 상황에 리코타가 냉정에 박혀버림.
결국 참던 냉정 유저들이 불타기 시작하면서 다른 성격 유저들도 캐릭터 디자인이 별로다 라고 불타기 시작함.
거기에 트릭컬 안하는 분탕들이 페미몰이 시작하면서 더더욱 심화될려다가 각 커뮤니티(디시, 라운지, 카페, 루리웹 등) 매니저들이 강경진압 시작하면서 페미(억지)논란은 진화됨.
하지만 여전히 캐릭터 디자인 별로다 라는 의견은 남아있어서 오늘 새벽까지 쭉 불타다가 쿠우쿠우 이벤트 시작해서 잠시 소강된 상태.
일단 새벽까지 불타면서 각 커뮤에서 대체로 내린 결론은 일단 목요일에 스토리는 보고 판단하자로 귀결되긴 했음.
하지만 스토리에서 적절한 이유(특히 발모양)를 대지 못하면 송편 사태 이후로 최악의 여론이 형성될 예정임.
그 와중 족토가 그린 리코타 캐디 감상 짤
사실 트릭컬에서 캐디로 논란이 있던건 리코타가 처음이 아님.
트릭컬에 맞지 않게 야하다(놀랍게도 진짜임) 로 논란이 일어난 셀리네가 있었고
진짜로 호불호 은근 갈려서 논란이 일어난 롤렛이 있었음
하지만 이때는 적어도 절반 이상의 유저들이 호를 표했지만 이번에는 호를 표하는 유저가 매우 적은게 문제(여론에 밀려서 묻혔을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거기에 발(트릭컬 사도들의 발은 인간발과 다름)이 큰 설정 구멍이라 진짜로 목요일에 진화 안되면 캐릭터 디자인 변경까지 고려해야 할 수 있음.
희망적인 여론을 좀 모으자면 PV에서 헌글이 아닌 한글로 쓰인 메뉴판 (그래서 큐이와 카렌이 못읽고 유일하게 헌글로 쓰인 오늘의 메뉴를 고름)
좀 심하게 다른 비율과 발모양 때문에 인간 따라할려고 의족에 의수 쓰는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음
이거면 진화 가능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