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방탄이 되냐고 정해지는 기준에는 관통 여부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후면변형 여부, 충격량 흡수 정도까지 확인해 등급을 책정합니다. 위의 영상만 해도 근거리에서 여러 발을 방탄복에 맞지만 사람은 멀쩡하지요.
이 사진은 이라크전 당시 방탄복 위로 그라구노프 소총에 맞은 군인의 사진입니다. 총구 운동에너지가 3500J이 넘는 탄을 맞았음에도 이 사람은 곧바로 차량 뒤로 엄폐했습니다.
당시 착용 중인 방탄복을 운이 나쁘면 관통할 수도 있는 탄을 맞고도 피탄 부위 주위에 멍이 드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영상 2분 20초 경
이 영상에서 병사가 소총탄을 방탄모에 얻어맞고도 멀쩡하게 살아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피탄 후 잠깐 기절하거나, 놀라서 쓰러진 듯 합니다.)
일반적인 방탄모는 소총탄에 대한 방탄을 보장할 수 없음에도, 위의 영상처럼 운이 좋으면 착용자가 맞고도 멀쩡할 수 있습니다.
충격이 전달되서 피해를 입힌다면 저런 상황에서는 적어도 뇌진탕으로 한동안 기절한 상태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