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가 빔매그넘 쏘는 짤이 보이길래 생각나서 쓰는 글
뭔 괴상한 이펙트를 내면서 유니콘 건담이 한방 쏘면 맞은 기체가 터져나가는 위력의 무기
혼자서 튀는 색을 지닌 저 남색의 파츠가 카트리지 5발을 한데 묶은 탄창이라는 설정이라
저것도 5발 쏘면 뭐 잡을 게 없음
운용 목적은 호위기인 제스타들이 잔바리들을 막는 틈에
적의 위협적인 기체(사이코뮤 탑재기 or 뉴타입 파일럿)과의 1대1을 상정한 무기임
문제는 뉴타입 파일럿들은 죄다 괴물인지라 저걸 얌전히 맞아줄리가 없음
예비로 탄창 2묶음을 더 들고 다닌다고 해도 15발이 땡
그래서 작중에서도 풀아머 유니콘으로의 개수가 이루어지자 버나지는 빔 개틀링을 즐겨썼음
(주변에 피해를 덜 끼친다는 이유로)
위력이 최고냐? 하면 그것도 아닌게
빔 매그넘의 화력은 20MW
당장 유니콘보다 이전 세대인 사자비의 빔 샷 라이플 출력이 10.2MW
(이건 장탄수고 나발이고 시원하게 빵빵 쏴재낌)
그 전 세대인 ZZ건담의 더블 빔 라이플의 출력은 2 X 10.6MW임
출력보다 더 문제가 되는것이
얘를 별 무리없이 쏠 수 있는 기체가 사실상 얘밖에 없음
이걸 일반적인 기체인 델타 플러스가 뺏어서 한발 쐈다가 함선에서 수리받기 전에는 한쪽 팔을 아예 못쓸 수준으로 망가졌었고
실버 불렛 서프레서는 "한발 쏘면 팔이 부서져버러니 예비용 팔 4개를 싣고 다니자!" 라는
변태같은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기체
그래서 이거 기체 디자인한게 누구라고요?
건프라 제작자들에게 애증의 대상인 카토키 하지메...
+)
코믹스에서 버나지가 타고 댕겼던 건담 마크2는
이거 한발 쏘려고 플제 팔을 2개 묶어서 들고댕기는 기상천외한 모습을 보임
(설정상 카미유가 타던 건담 마크2 3호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