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철근콘크리트 요새가 있었는데 (나치독일의 동물원 대공포탑. 이름에 동물원이 들어간 이유는 베를린 동물원 근처에 있어서)
이 203mm 포를 후려도 멀쩡했지요(당시 중순양함 함포가 8인치(203 mm))
왜냐면
벽체가 철근콘크리트 3.5m, 천장이 철근콘크리트 1.5m라는 떡장갑을 두르고 있었고
그럼 지진폭탄 쓰면 되는 거 아님? 싶겠지만
저거 대공포탑 건물이라 지진폭탄을 나를 수 있는 기체는 접근하기 전에 죽습니다
2차대전 후에 철거했는데, 구조의 취약 부위만 노려서 폭약을 설치했고 설치한 폭약의 양이 TNT 35톤입니다.
그 전에 TNT 25톤으로 철거를 시도했다가 실패하기도 했지요
고로 영도처럼 1m 정도 되는 철근콘크리트 벽에 12.7mm 좀 쏜다고 관통될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