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일본이 내 집이잖아? 2024 6편 - 너무 일찍 끝난 오타쿠의 밤과 하겐다즈 가격이 부러운 밤

B-BLAZE 2025.04.22 15:02:15 출처:

살면서 길게 갔다왔던 일본여행 이야기

[이쯤되면 일본이 내 집이잖아? 2024]입니다

 

이쯤되면 일본이 내 집이잖아? 2024 1편 - 지금 안 가면 길게 못 간다. 떠나자! 

이쯤되면 일본이 내 집이잖아? 2024 2편 - 드디어 도쿄에 도착! 근데 아직 갈 길이 더 남았다고?

이쯤되면 일본이 내 집이잖아? 2024 3편 - 젠장 히라오! 이 튀김은 대체 뭐냐!!!! 

이쯤되면 일본이 내 집이잖아? 2024 4편 - 좋은 신발을 사는 방법: 1.단 한국에서 사지 말고 신어봐 2.제 일본가서 사

이쯤되면 일본이 내 집이잖아? 2024 5편 - 전국의 라멘이 한 자리에! 어설픈 라멘은 살아남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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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을 먹고 숙소로 가려고 하카타 역을 거치던 중 유달리 눈에 캥기진 않고 본능적으로 발걸음이 향해가던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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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긴 어디야 킷테 오이오이지. 한큐 백화점과 함께 하카타 역에 바로 붙어있어서 언제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상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본이 늘 그렇듯이 여기도 문닫는 시간은 오후 9시로 한국인 기준으로 이른 편입니다. 그리고 이 당시 시각은 오후 7시 57분

남은 시간 1시간 동안 둘러봐야 합니다. 어차피 목표는 킷테 6층이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쾌속으로 올라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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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6층으로 올라가서 HMV&북스로 왔습니다. 대략 예스24 입지 정도에 있는 서점입니다

마지미라 굿즈를 판매하는 공식총판이기도 한데, 일본의 HMV가 로손 엔터테인먼트 소속 회사라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아마 올해도 마지미라 공식굿즈를 지를 것 같습니다. 못 가도 핫피랑 펜라이트는 사놔야 나중에 후회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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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서점은 모든 곳을 다 찍을 수는 없으니 수박겉핥기 식으로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당시 굉장히 핫했던 작품 단다단이 있었습니다. 화면에서는 1기 오프닝이 틀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간만에 잘 나온 작품 같습니다. 넷플에서 재밌게 알음알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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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새끼가 그래도 어영부영 잘 연재하다가 제 버릇 안 고쳐서 막판에 대차게 꼬라박은 최애의 아이

그래도 '에휴....작가 새끼가 대역죄인이지 작품은 뭔 죄가 있겠냐'라면서 아카의 신작을 또 처음부터 꾸준히 챙겨보는 사람도 있겠죠

카구야때 당하고 최애의 아이때 당했는데 신작때 또 당한다면....음....그냥 아카한테 약점잡힌 호구가 아닌가 하는 나쁜 말은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그냥 양 옆에 있는 푸른 상자와 유치원 워즈를 보는게 지갑과 정신건강에 이로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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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니 편하게 볼 수 있는 유루캠프의 공식 가이드북. 뭘 가이드하는 걸까요?

아마 캠핑이 주제인 애니니 유루캠프에 등장한 야영지의 위치나 지역 명물, 그리고 캠핑 시 주의사항 같은 걸 적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게 없으면 가이드북이 아니라 컨셉아트북이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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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만점을 받으면 똥겜일 가능성이 높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는 게임잡지 패미통의 주간지 11월 호

표지에 나온 게임은 드퀘3 2DHD 리메이크였습니다. 이 다음에는 당연하게 드퀘 1,2 리메이크 발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1,2 리메이크는 3 리메이크의 아쉬운 평가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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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코로코로 코믹스 12월호를 찾았습니다. 포켓몬이나 베이블레이드 등 각종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만화잡지인데

다른 시점으로 보면 포켓몬과 베이블레이드 정보지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둘 다 안하니 딱히 살 필요까진 없습니다

근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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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긴 왜야 섀더헤 공식 코믹스가 연재됐으니까

세가에서는 2024년 섀도우의 해로 짓고 각종 행사나 작품을 만들었었는데 코로코로 코믹스에 섀더헤 공식만화의 연재도 그 활동의 일부분이었습니다

근데 연재 당시 코로코로 코믹스가 정발하지 않아서 KIBUN이 상한 일부 양덕들이 잽싸게 해적질을 해서 유포를 하는 바람에 한동안 시끌시끌한 적이 있었죠

그로 인해 코로코로코믹스 측에서 이례적으로 '해적질 하지 마이 새끼들아'하며 공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정발을 못해서 볼 기회가 없어서 서러운 것은 이해합니다. 사실 한국의 오타쿠들도 그런 시절을 겪었으니까요. 근데 해적질을 대놓고 하면서 '이건 정의다'하는 건 선넘었지 새끼들아

아무튼 샀습니다. 참고로 코로코로코믹스의 섀더헤 공식만화는 3월호에서 완결났습니다. 뭐, 그냥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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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역시 게임잡지가 많다보니 잡지에 젤다의 전설 굿즈를 부록으로 주기도 합니다

부록으로 무엇을 집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또 표시된 가격에 부가세가 추가로 붙는게 매우 거슬립니다

야 저 가격에 세금 붙으면 또 거스름돈 동전 마구잡이로 생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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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코로코로코믹스 11월호 하나를 구매하고 바로 옆에 있는 스루가야로 왔습니다

중고샵의 특징이라면 매번 올 때마다 파는 물건이 달라지는 것이겠죠. 그렇기에 다음에 와서 사야지 하고 오면 이미 다 팔려서 오열하게 됩니다

여튼 입구 쪽의 타페스트리 매대에 있었던 소니코로 2023 타페스트리. 몰랐었는데 2024 소니코로때 저 버튜버의 오리지널 곡을 세가에서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저 분은 손가락보다 소닉에 진심이신 것 같습니다. 유비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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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으니 지금은 그냥 뭐가 있는지 파악하는 정도로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엘더스크롤의 네 번째 작품인 오블리비언이 바로 매대에 있었습니다. 게임의 완성도는 둘째치고 이 편에 나온 경비병이 여전히 인지도가 높죠

최근에는 이걸 리마스터한다는 루머가 확 떴는데 솔직히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베데스다가 이걸 리마스터할 능력이 있었으면 이미 엘더스크롤 6를 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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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소닉 쪽은 뭐 매물이 없나 살펴보다가 발견한 소닉 메가콜렉션 게임큐브판. 그---나마 스루가야치고는 양심있다고 할 가격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3100엔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PS2 버전으로 있기 때문에 굳이 살 필요는 없어서 그냥 있구나 정도로만 마무리

그리고 시간은 어느덧 9시에 가까워져서 오이오이가 문을 닫으려고 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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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는 길에 발견한 가리게트. 밀푀유에 영감을 얻어 양쪽으로 퍼프페이스트리를 끼운 밀푀유 샌?드를 하는 디저트 전문점입니다

이게 무슨 도쿄맛집인 마냥 인싸 쉑들이 인스타에서 떠벌떠벌대다가 한국에 들어왔었는데 양심출타한 가격에 이게 맞나 싶은 가격 대비 맛으로 욕을 먹었었죠

도대체 어떤 맛인지 궁금하던 차에 잘 됐습니다...만 이미 가게는 문을 닫고 정리하고 있어서 다음 기회를 노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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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론 숙소에 도착해서 잠시 쉬다가 그래도 여행까지 왔는데 밤을 그대로 보내긴 아쉬워서 근처의 마트로 걸어갔습니다

숙소에 나와서 바로 건넌 뒤 골목을 조금 걸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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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여기에도 맥스 밸류 익스프레스가 있었습니다. 다만 기온점과 달리 이 지점은 자정까지만 영업합니다

그럴만도 한게 여기는 진짜 생활구역에 위치해서 24시간 장사를 해도 딱히 극적으로 돈을 벌 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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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마트를 둘러봅시다. 일단 사과 1알에 2천원인줄 알았지만 세금이 붙으면 2600원 정도 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빨간 사과랑 청사과처럼 다양한 사곽가 매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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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 흔하게 매대에 있게 된 한국 음식도 몇몇 보였습니다

일단 두유로 만든 순두부찌개와 해물 순두부 간편식. 한국회사가 만든게 아니라 일본기업인 사가미야에서 만들었습니다

저는 두부요리나 콩 요리는 별로 안 먹어서 사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북창동 순두부에 가면 고통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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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건 좀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비욘드 두부라는 비-건 치즈입니다. 오로지 두유만으로 만든 피자 치즈라고 합니다

사실 모짜렐라 치즈는 우유의 단백질로 만들어서 두유로는 만들기 힘든데, 대충 한천이나 찹쌀가루 등으로 되직하게 만들어서 치즈의 늘어지는 식감을 재현하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만들때는 보통 그런다는데, 기업의 제품이니 그보다는 좀 더 과학적이고 정밀한 방법을 썼을 겁니다. 저는 그냥 진짜 피자치즈를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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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백채가 105엔. 일본에 가면 이런 저렴한 야채팩이 있어서 여행 중에 채소 섭취가 간단해서 좋습니다

근데 백채는 우리말로 하면 배추입니다. 그리고 배추하면 역시 개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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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간 언저리에 슬슬 가니 소고기를 아주 조금 할인하고 있었습니다. 로스 슬라이스 200g에 만원이라....대략 2인분정도라고 포장한 모양입니다

저에겐 대략 0.5~1인분입니다. 저걸 누구 코에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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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얔ㅋㅋㅋㅋㅋ이젠 김치찌개 조미료는 거진 통상적으로 파는 것 같습니다. 대충 나베랑 김치찌개 스프를 팔고 있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위에 사리면도 함께 팔고 있는 것입니다. 가격은 1봉당 95엔, 한국에서 담꾹같은 밀키트 집에서 파는 가격 정도네요

사실 처음에 이걸 봤을 때는 '와 이제 일본에서 부찌 스프도 파네'생각했었는데 사진을 다시 보니 부찌가 아니라 쁘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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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일본여행와서 한 번도 사보지 못한 냉동파스타들. 전자렌지만 돌리면 먹을 수 있지만 여행객에게는 참으로 먹기 힘든 음식이죠

숙소에 전자레인지가 없거나, 전자레인지용 접시가 없으면 돌려먹을 수 없으니 그동안은 화중지병이었지만 이번에는 자신있게 집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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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 마트에 가면 꼭 사오는 닛신 돈베이의 튀김 우동. 돈베이 우동이 참 맛이 좋은데 제가 유부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 튀김 우동을 좋아합니다

이것 말고도 튀김 소바나 오리 소바, 고기 우동 등 다양한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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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냉동고가 있으니 좋은 점이라면 역시 아이스크림을 마음놓고 마트에서 양껏 사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편의점에서 사면 비싸고 재고가 없는 경우도 있고, 마트에서 사려면 저렴한데 한 자리에서 다 먹기엔 양이 많아서 못 사는데 이번엔 그 단점이 사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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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마트 음료 코너를 도는데 아이마스 특전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본가마스부터 학원마스까지 죄다 모였습니다

등장 캐릭터들은 대부분 대표가 아닌 다른 캐릭터들이 나왔습니다. 가쿠마스 쪽은 고슴도치가 나왔네요. 근데 여기서도 뭘 먹고 있느냐 댇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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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술 코너는 뭐....늘 그렇듯이 스트롱 제로와 맥주 위주로 꽉꽉 찼습니다. 여전히 스트롱제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네요

저는 칵테일바에 가서 롱티 한잔 해도 안 취하는 주량을 갖고 있긴 합니다만....스트롱제로는 좀 술기운이 쎄게 와서 피하는 편입니다

애초에 술을 끊은 지 오래돼서 딱히 여행와서도 술을 마시고 싶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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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무알콜은 못참지. 무알콜 술이면 사실상 탄산음료랑 다를게 뭐냐고 하시겠지만, 묘하게 논알콜 술은 술의 느낌을 그대로 갖고 와서 똑같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알콜 시장은 아직 일본이 좀 더 한국보다 다양한데, 대부분은 산토리에서 만든 제품들입니다. 마치 감미료를 파는 제일제당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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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람들이 그렇게 언급하던 생펩시를 사봅니다. 편의점에서는 찾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여기엔 그냥 대놓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대략 1000원 선에 600ml라니, 참 일본은 음료가 정말 저렴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한국 기업들을 죄다 줘패야 하지 않나?

아무튼 생펩시는 카페인 때문에 밤에 먹진 않고 아침에 시원하게 먹을 예정입니다. 기왕이면 제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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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봤던 아이마스 산토리 이벤트 말고도 많은 콜라보 이벤트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대부분 선토리 음료 콜라보 이벤트라는 게 함정

이런 음료 콜라보들은 특전이 클리어파일이네요. 역시 콜라보 행사때는 대량생산하기 좋은 걸로 특전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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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본에 가면 항상 부러운 하겐다즈 가격과 그보다 더 저렴한 컵 아이스크림들

미니컵 사이즈가 2천원 대에 있고 파인트가 5000원 대에 있는 걸 보면 하겐다즈도 일본이 참 부러울 지경입니다. 이러니까 유루유리 걔가 럼레이즌을 뭉탱이로 먹지

하.....그냥 우리나라는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사서 먹도록 합시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의 고물가 현상은 거진 기업의 탐욕때문에 일어나는 게 맞습니다. 피냐타 경제, 실현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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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코너는 뭐...이모모찌나 전갱이 튀김, 감자샐러드 등 일본에서 흔히 먹는 것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마감시간이 가까워져서 몇몇 제품에는 할인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아까 라멘을 세 그릇을 먹었기 때문에 몇 개만 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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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 집은 거 맞습니다. 정확히는 야식거리와 냉장고에 보관할 것들로 담다보니까 한 3000엔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이었으면 엇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오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직접 대응비교되는 물건이 없다보니까 정확한 가늠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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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세븐일레븐도 들르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숙소에서 엎어지면 바로 도착인데 급할 게 있겠습니까

저 정도 규모면 세븐의 어지간한 제품들은 다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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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에 도착한 뒤엔 샤워한 뒤 하루를 마무리하는 야식을 펼쳤습니다

이 날의 야식으로는 칠리새우, 닭꼬치, 소시지 피자, 튀김우동 그리고 무알코올 하이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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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새우는 마트제품이라 딱히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음.....역시 마트 새우튀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흐물흐물하고 새우가 쬐깐해서 칠리 소스맛만 느껴졌습니다

역시 칠리새우는 중식당에서 먹거나 직접 해 먹는게 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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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 역시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닭다리살 꼬치로 사서 그런지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야키토리 전문점보다는 맛이 덜하지만 구운 불맛은 쬐끔 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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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전자렌지에 돌린 냉장피자입니다. 소시지가 들어간 피자였는데 그냥 저렴한 맛에 먹을만한 맛이었습니다

전자렌지에 돌려서 빵이 질깃했는데,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렸으면 좀 더 맛이 나아졌을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오븐 있는 숙소는 정말 찾기 어렵거든요

진심으로 돈이 많으면 일본으로 이사를 가는 걸 고려하고 알아봐야겠습니다. 영원한 일본여행을 가면 얼마나 즐겁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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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우동은 여행기에서 여러분 언급했으니 이젠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되겠죠

늘 그렇듯 안정적인 맛으로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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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은 생각보다 안정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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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마신 음료는 무알코올 술인 스타일 밸런스 하이볼입니다

0.00% 진짜 무알코올 술이고 당질도 없어서 0칼로리인 아주 건강한 음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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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맛도 단맛으로 따지면 매우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단맛이 아예 없어요. 그렇기에 클래식한 하이볼이 맞습니다

원래 하이볼은 정말 위스키에 탄산수 탄 거라 단맛이 날 수가 없거든요. 달달하게 나온 하이볼이 연식이 적죠

저는 탄산수도 잘 마시는 편이라 얼음에 타 마셨습니다

 

 

 

야식까지 다 먹은 뒤에는 뭐.....지인들이랑 디코에서 잡담하다 가족이랑 통화하다 바로 잠들었습니다

새벽 3시부터 깨서 미친듯이 돌아다니다보니 새벽 1시까지도 버티기가 힘들어서 곯아떨어지면서 1일차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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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의 보행 현황. 새벽부터 비행기만 5시간 가량 탔으니 걸은 것 치고는 많이 걷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장기간의 여행이다보니 컨디션 안배도 잘해야 해서 좀 쉬다보니 23000보 정도만 나온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1일차가 끝나며 장기간의 여행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이 다음 날부터는 본격적인 일본여행이 시작됩니다!

과연 어떤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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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