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쓴 돈은 솔직히 아깝진 않음
쓴 만큼은 잘 즐겼고, 즐기고 있으니
그럼에도 향후 방침이 불안한 것도 사실읾
그리고 이번 전설팻 건으로 폭발하며 지금까지 있던 문제들까지 싹다 제기된 것을 보니 '이야 올게 왔구나. 그런데 존나 일찍 터졌구나.' 했슴다.
그래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아, 미친거 아닙니다.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럼 어째서 다행이냐고 생각하냐면요.
이렇게 흥할 때 터진 걸 다행으로 생각해요.
인기없는 게임이라서 문제가 터져도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을테니까.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에서 타올라야 실낯같은 정상화의 기회를 볼 수 있으니까.
뭐... 불타버린 나머지 그대로 게임이 섭종한다면 그것도 좋은 엔딩이라고 생각해요.
개선할 생각은 없으면서 환불 기간 지날 때까지 억지로 숨 붙히는 개쓰레기같은 짓거리 볼 바에야 그냥 재도 안 남게 숨통을 제대로 끊을 정도로 불타길 바랍니다.
아, 이건 이번 전설팻+@ 사건의 대처를 보고 결정할 일이겠죠.
뭣보다 본가도 지금 민심뒤틀린 상태인데 모바일마저 민심 꼬라박히게 생긴 이 새끼들은 과연 어떤 결단을 내릴까 궁금해졌습니다.
뭐... 글은 이렇게 썼지만 제발 운영진들이 정신차리고 개선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잘 즐기고 있는 게임이 오물이 되어 또 추억을 더럽히고싶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그런가. 태울거면 확실하게 태워야한다는 마인드를 가진게.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유야무야, 어영부영하는 꼴을 보인다면, '대한민국 게임계의 현실'이라는 타이틀로 긴 시간 우롱당할, 이후 게임사들이 교보재 '당신도 할 수 있다. 8년 1000억을 투자하여 만든 흥겜 조지기.'로 쓰이게 만들거임.
글쓰는 동안 그라데이션 분노 터질뻔 했습니다만.
잘 참았습니다.
근데 시발 이 새끼들은 보고 배운 게 없나?
아니 시발 심지어 캐시 재화건은 도대제 언제적 수법이냐 이거...
분명 어느 게임이 이걸로 한 번 뒤집어진 적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하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