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잘 아는 노래 ~ 자세한 가사는 잊었더라도 어떻게든 몸 비틀어서 그 노래를 아는 타인에게 "아~ 그거!" 하고 인지 시킬 수는 있는 정도
노랑: 분명 들은 기억은 있는데 가사는 물론이요 멜로디도 기억 안 나는 노래 ~ 애초에 들어본 적이 없고 이름만 아는 노래
빈칸: 아예 모름
후기를 남겨보자면
의외로 빙고가 아예 없다는 점에서 1차 충격
당장 부르려고 할 때 기억해내느라 애먹은 노래가 꽤 있던 점에서 2차 충격
생각보다 모르는 노래가 진짜 많구나에서 3차 충격
지금껏 들은 많은 노래들로 이젠 어엿한 봌애호가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갈 길이 한참 멀구나 생각돼서 갑자기 슬퍼졌슴니다...
고수라는 건 뭘까... 얼마나 더 많은 지식을 쌓아야 하는 걸까... 애초에 자기 자신을 애호가라고 표현하는 시점에서 하수 티가 팍팍 나는 허접일 뿐이었을까...
이름값도 못해... 난 내가 봌애호가인 줄 알았는데 자신을 봌애호가라고 착각하는 청년치매가짜할배였어...
슬프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이름값을 하는 어엿한 역부이가 되기 위해 다시 처음부터 폐관수련을 해야게슴니다
이 글을 본 분들은 빙고에 없고 자기가 좋아하는 곡 몇개 달아주시면 감사하겟슴니다
그리고 갓 덕질을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제 보카로 입덕곡 사출하고 가겟슴미다
잘 들어주셧으면 좃겟어요
https://youtu.be/i28iBZx-W_E?si=PKwZUKWhh8uBuxHQ
AND I ALSO, 미쿠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