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 중 닉언은 없지만 유튜버 닉이 스크린샷에 나옵니다
대충 10일 전, 3월 6일
PRO DJ 4를 찍고난 다음 자신감이 풀충전 되어서 이것저것 도전을 좀 했었습니다
공방 들어가서 무지성 SC 박고 기갱도 해가면서
실력을 착실히 쌓고 있다고 생각하던 쯤
디맥 시작해 볼 때 만해도, 태산 같던 SC 12의, AWAY SC를 97.68을 보니
'와 씨 이젠 내 5버튼 실력이 흐름을 탔구나' 싶었읍니다
는 몇 분 뒤에 생각을 고쳐먹게 됩니다....
이 판 하고나서 막판할 방을 찾아 나갔는데
5키가 방제인 곳이 있더라고요
바로 들어왔더니 이번엔 평소에 보던 5B 유튜버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그냥 한두판만 하고 나갔어야 됐는데....
전반적인 난이도가 SC11 이상만 픽하다보니깐
얼떨결에 할배들 사이에 선 그저 하나의 늒네가 되었습니다
하트 오브 위치 SC12
데이터 에러 SC11
카트라이더 코스모그래프 SC14
제가 전반적으로 약한 게
정확도 (퍼펙을 거의 못 함),
레이저 (익숙한 곡 아니면 인식 안 되서 연타로 처리함),
양손 트릴 (이게 사실 뭔지도 이해를 못 함),
폭타 (bpm 높은데 비트도 높으면 손이 못 침)
정도 같더라고요
사실 죄다 약한데 어떻게 신기한 방법으로 버텨서 뻥점수가 나오기는 하는 거 같읍니다
이렇게 뻥점수가 안 나오던 게
1234 SC15 88.38
엘릭서 SC14 84.85
헬로 SC14 86.68
크러쉬 SC12 86.07
정도더라고요
응애라서 규칙은 모르겠는데
얘네는 프리스타일로 들어가서 혼자 박으면 그냥 라이프 까여서 죽음...
어쨌든 이 날 대략 2시간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이렇게 치다가
엥간한 SC 11+ 곡들은 많이 쳐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한 새벽 4시까지 달렸던 거 같음
근데 그렇다고 평균 실력이 좋아진 거 같지는 않더라고요
나메 SC가 최고 기록이 이상하게 잘 나왔었는데
MX는 대체로 그 고점보다 낮음 ㅋㅋㅋ
그 이후로도 SC 11+는 계속 도전했지만 그렇게 실력이 늘지는 않는 거 같아
그냥 아래부터 차례대로 기갱하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좀 늘었던 게 티가 나더라고요
특히 철권 SC는 한 달 전에 손도 못 댔던 거 같은데
슬슬 DJ POWER도 얻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SC4는 잘 해도 이제 dj 점수를 못 벌더라고요
그래서 만만한 철권 곡들을 패다보니
어느새 DJ 점수가 70점을 넘긴 곡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슬슬 배속을 올리게 되더라고요
눈이 부족 -> 일단 배속을 올려 -> 해?결
손이 부족 -> 일단 곡 난이도를 낮춰 -> 해?결
같음
미들맨 때 점수 벌었던 곡도 기갱하고
요번에 봄 할인 시작해서 레거시도 샀습니다
마지막으로 있는 줄 몰랐던 MX 15곡도 S 만들어 주고
하트 오브 위치도 여러 번 트라이해서 S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다음에 다이인 MX도 시도해 봤는데
크아악 쏘브렘
아직도 S를 모태
이후 레거시를 즐겼습니다
데보라 SC9
STOP SC6
미들맨 되기도 전에, 스타피쉬로 연타 연습하는 걸 좋아했었는데
레거시 중 스토리 이어지는 곡이 있더라고요
미친 '절대초견죽여' 변속곡 SC10
늒네 때 이거 6B 하드 9에 당한 게 아직도 트라우마임
지금도 사실 얘 변속 조정은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고
저배속에서 시작하고 변속을 그냥 치는 걸 선택했습니다...
앨리스 샤하
유튜브에서 디맥 월드컵 보는데 비유에 이 그룹이 나와서 찾아봤다가 개취였음
밀리랑 비슷한데 좀 다름
점수 벌다 발견한 또 다른 개취곡
예전에 락 추천해달라고 했다가 ROD 추천 받아서 락 방향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얘는 진짜 칠만함 ㄹㅇ
몇 점 안 남았을 때에는 Top 100에 들어가서 기갱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참내 PRO DJ III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3번만 더 하면 나도 이제 상위층
응애 시절 최애곡
묘하게 개박인데 나는 노래를 외워서 잘 쳐지는 반면, 나름 고인 사람들이 못 치는 거 보는 게 좋았음
그리고 탑100 리스트에 은근 기갱할 게 많더라고요
그렇게 기갱하다가 곡 다 끝난줄 알고 스크린샷 눌렀는데
떨어지는 3개의 노트가 보이더라고요
5개가 8개로 되는 마술
크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