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떻게 해야할까..

아이콘 여까x24샤피1127 2025.02.11 16:52:18 출처:

대충 8년정도 알고지낸 친구가 있는데, 얘가 작년말에 공무원 준비같이 할 생각있냐해서 결국에는 "25년에 바로 시험치려면 12월 말에는 모든 준비가 되어있어야한다. 그런데 너는 아무것도 한게없다." 그래서 역붕이가 "미안하다 그리고 챙겨줘서 고맙다" 하고 얘기를 끝냈음.

그러고 나서 나온 이야기가 "역붕이 넌 뭐라도 해야한다. 알바를 하든 자격증 공부를 하든 뭐든 해라! 연초에도 니가 아무것도 안하면 난 너랑 같이 뭘 할 생각이없다!" 였음. 그러고 오늘 카톡이 옴.

 

내용 요약하자면 "너도 나도 서로 진심은 전에 들었다. 그런데도 넌 바뀌지는 않고 알바 구하고 있다고 말만하면서, 단톡방에서 역붕이가 애들 챙기는척 하는게 뭐라도 했다는 구실쌓는거 같아서 짜증난다. 그래서 최근에 뭣같이 굴고 문자 씹었다. 이대로는 너도 나도 불편하니 이 관계를 어떻게할건지는 니가 정해라."

 

사실 역붕이도 알고있음.. 솔직히 게으른것도 알고있음. 하지만 완전 내향적인데 와중에 사람한테 데인것도 많아서 두려울뿐임. 알바를 하려고 새벽에도 찾아보고 두려워서 실행에 옮기지 못했을뿐임... 그냥 연락 그만하는게 맞을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음

 

일단 친구관계는 잘.. 모르겠음.. 저녁에 수영가서 마주치면 불편할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