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
설에 본가에서 2080Ti 싸게 주워옴
사용중에 자꾸 GPU 리셋됨. 까보니까 파워용량 문제였어서 새로 구매.
전개:
파워 교체 개빡셈; 영차영차 힘내서 했는데 안 켜지는거임;;; 씨퓨 문제인가? 싶어서 씨퓨 탈부착 하다가 씨퓨 핀 구부러짐(!)
위기:
씨퓨의 핀이 꺾인 순간부터 역부이의 정줄도 나간듯,
울며겨자먹기로 새 씨퓨를 사는데 메인보드 호환성 안 보고 삼
그래서 메인보드도 새로 삼.
그런데 이번엔 램 호환성을 안 봤음.
그래서 램도 새로 삼.
결말:
엑조디아 파츠 모으듯이 하루 거쳐 부품 하나씩 모은 역부이의 PC는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다. 파워 불량이었던 것이다.
파워 불량임을 알고난 역부이는 반품할 파워를 문앞에 내놓고, 침대에서 울면서 또 하루를 넘긴다.
엉엉엉
시발 오늘로 며칠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