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야느와르몽
딱히 스탯도 2진화 치고 애매하고
기술도 3에너지 치고 약하기 때문에
별 쓸모도 없는 도감 채우기용 카드 같지만
문제의 특성 [섀도홀]
그냥 보면 대량 힐링을 할 수는 있긴 해도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 특성
하지만 텍스트에 있는
'데미지를 모두 이 포켓몬에게 옮긴다'
것이 중요하다
(사진 찍는걸 깜박해서 외국 유튜버분 사진을 첨부)
사진을 잘 보면 레지기가스의 체력이 만땅이고
회복포션 역할을 많이 했는지 너덜너덜한 야느와르몽
다음턴 펄기아ex의 기술을 맞고
체력이 단 10 남은 레지기가스와
벤치 데미지 20을 맞고 마찬가지로 딸피가 된
야느와르몽
이 상태에서 야느와르몽의 특성을 사용하면?
자신은 150 데미지를 받고
레지기가스의 체력은 기본 체력 140+도구 체력 20
160을 풀로 회복하는 모습
그렇다 야느와르몽의 특성은
체력을 바꿀때 야느와르몽 자신의 체력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데미지를 옮겨야 할 포켓몬의 체력 최대치와 입은 데미지의 차 만큼
자신이 데미지를 입고 그 만큼의 체력을 회복해 준다.
(풀타입 포켓몬의 체력을 50회복 시키는 서포트 카드 '민화')
그런 메커니즘 덕분에 야느와르몽은
현존하는 힐링 카드 중 최강인
민화를 뛰어넘는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민화는 풀타입 제약을 달고 있기에
힐팩으로만 사용한다면 야느와르몽은 민화보다 범용성이 높으나
(상대 벤치의 데미지 받은 상태의 포켓몬을 배틀존으로 끌어오는 서포트 카드 '태홍')
같은 카드팩 출신의 딸피만 골라먹는 못되먹는 아저씨도 있어
애매하게 피를 남기다가는 그저 점수가 되버릴 가능성도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덱에서 뽑을 수단이 게임에서 가장 많은 초타입 일지라도
2진화 라는것은 너무 커다란 족쇄로 작용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현 메타에서는 아직은 주력으로 쓰일 기미는 없어보이는데...
과연 언젠가 야느와르몽은 빛을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