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사람이 그대로 주저 앉아 쓰러지는걸
인생에서 두번째봄
....
시벌 이거 맞아?
차에서 잤다고 이야기 하는데
정신이 없다고
....
맞아 이거?
이거 신고 해야되나 고민하는데
그대로 운전대 잡고 갔음
돌겠내...
방금 차 끌고 와서
갑자기 쓰러져서 미안했고
콜라 사다줘서 고맙다는데...
아니 병원을 가라고
대충 정리
금일 07:00 시 가량 아파트 앞 상가에 정차 되어 있던
흰색 소나타 에서 사람이 내리더니
갑자기 쓰러짐
쓰러진 사람 발견하고
왼팔 잡으니
눈 확뜨고 일어나서
운전석에 휘청거리며 앉으면서
미안한데 물 이랑 콜라 좀 사다 달라고함
바로 앞 편의점이 있었읍
콜라 랑 물 을 사다 줬으며
이걸 119에 신고해야되나
좀 길게 고민 하긴 했는데
근데 그 사람이 그대로 운전대 잡고 갔음
그리고 대략 7시 40분 쯤에 다시
그 사람을 만났는데
그냥 미안하다고 하더라...
가 끝입니다.
본인 전역하고 다이소 알바 할 때도
어느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서
매대에 머리를 박아서
지혈하고
같이 일하던 형님이 cpr 하시고
본인이 119 안내 했던게
떠오름
물론 그 노인분은
입원 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라고 듣긴 들었는데
좀 뭔가 뭔가함
갑자기 눈 앞에 사람이 또 쓰러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