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만들던 게 그냥 아무 이유 없이 휙 날라가니까 참 허탈합니다

↓현 상황에 가장 잘 맞는 노래

 

 

ssd가 진짜 아무런 징후나 조짐없이 갑자기 픽 하고 죽어버리더니 다시는 일어나지도 않게 되어서 참... 그렇습니다

 

 

 

 

작업물이 폭발☆사산해버려서 클라우드에다가 저장할걸~ 이라고 지금 30만번 정도 후회하고 있구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진척률이 50%를 넘기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단 겁니다

 

  

 

만약 90%정도 만들었을 때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하면 저는 그날로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되었을테니 불행? 중? 다?행입니다

정말로 기한이 있거나 누구에게 의뢰를 받고 만들거나 한 것도 아니고 거의 반쯤 취미로 만들던 거라서 심장이 철렁하는 경험은 피했다고 봅니다

 

 

뭐 그래도 어쨌든 날라간 건 날라간 거라 SSD라는 저장장치에 대한 높은 신뢰가 깨지면서

앞으로 만들던 작업물은 무조건 클라우드에 저장하도록 폴더와 동기화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기한을 안 정해두고 너무 설렁설렁 만들려고 했던 거 아닌가 싶기도 해 제 자신에게 채찍질을 한다 생각하고 기한을 정해놓고 만들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뭘 만들고 있는지는 비밀입니다

 

 

아무튼 별 시답잖은 넋두리 들어주셔서(아님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늦은 새벽 이제 깨신 분들은 설날 잘 보내시고 이제 주무시는 분들은 평안히 숙면하시길 기원합니다

 

 

 

3줄 요약

1. 여러분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꼭 이용하십시오

2. 근데 무료 클라우드 저장용량이 좀 더 컸으면 진작에 그냥 암말 안하고 썼을 거임

3. 맨날 알람 오고 저장용량이 부족하다 ㅈㄹ 하는데 나보고 어떡하라고 ㅈ같은 마이크로소프트야

 

(뭔가 쓰고 보니 심각한 얘긴 아니어서 쓰던 중간에 구렁성에서 잡담으로 탭 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