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폰이 물에 빠져 급하게 휴대폰이 필요해서 구매한 보급형 모델을 2년 동안 쓴 역부이.
새로운 기종 나올 때마다 바꿀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전예약 혜택 놓치고, 가격 떨어지기 기다리다가 곧 신 기종 나올텐데 그걸로 사야겠다.
하는 루틴으로 2년 동안 알차게 쓴.
그런데 이번에 S25가 가격도 큰 변화 없이 나오면서 이번에야말로 2년도 지났겠다 바꿔야지 결심먹었는데...
사람 심리가 조금이라도 저가에 구하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해서 이리저리 나름의 최선을 다해 찾아봤지만...
어? 너무 싼데? 의심해.
어... 할인이 별론데? 다시 찾아.
음... 가격이 적당한데? 근데 사이트 외형이 이상해. 의심해.
아... 그냥 대리점에 갈까? (이전에 대리점에 좀 데인 기억이 떠오름) 아니야. 다시 찾아보자.
그냥 삼성에서살까? 그래도 조금은 더 할인될 게 없을까?
이런 루틴이 반복되는.
주변 지인들에게 질문해봐도 '그냥 사면 되는데?'라고만 해서 내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아, 맞아. 이전에도 24나왔을때 이런 짓 하다가 말았지.
에헷.
요즘 젊은이들은 말야 이런거 알아서 척척 구매 잘하던데 아직 20대임에도 역부이는 젊은이 탈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