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아의 우틀않에 대한 구렁성

아이콘 여까+x18몽블랑슈 2025.01.21 12:18:10 출처:

이번 블아의 4주년 공방을 보면서 아 얘네는 안변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유저가 원하는 게 뭔지 알고 그걸 가지고 밀당을 하거나 확실하게 긁어주는 부분은 예전부터 계속 잘했고 앞으로도 잘 하겠죠

캐릭터 일러스트나 메모리얼 로비도 계속 잘 뽑고 있고 애정을 가지고 만들고 있는 것도 느껴졌습니다.

그에 반해 게임 내적으로 신규 컨텐츠 추가나 더빙, pc클라에 대해서는 기대를 접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죠.

 

개인적으로는 블아팀이 지금 하고 있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뽑아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원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새로 제작중인 프로젝트 rx와 관련됐을수도 있죠. 어떤 이유에서든 블아 팀은 "지금 만들고 있는 것들 이상의 퍼포먼스를 할 수 없고,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현재까지의 퀄리티로 뽑을 수 없으니 하던거나 잘 합시다"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메인 스토리 주기도 길~~~~게 늘어지고, 이벤스는 늘 먹던 맛만 보여주고, 총력전은 계속 보스 돌려막기 하다 반년에 하나씩만 추가하고... 조금씩 +a는 있지만 성에 차지 않는... 느낌이죠.

 

왜이렇게 꾸리꾸리한 기분인가 생각해보니 예전에는 머리가 봉합될 때 쯤 신캐나 신규 메인스토리나 이벤트 스토리가 대가리를 확실하게 깨줬는데, 요새는 대가리를 예전만큼 강하게 내려치지 못해서 머리가 봉합되어 가는 중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최애 네루가 교복 입고 페스로 나와서 다음 페스까지는 붙어있을 것 같은데 세이아,리오라는 카드를 한번에 내버린 블아가 이후에 어떻게 될는지는... 봐야 알겠죠.

 

그리고 쌍페스 상시화 하는건 진짜 좀 가혹하다고 생각함. 김용하는 쌍페스를 상시화할거면 돌을 두 배 더 뿌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