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하면 생각나는 역붕이의 교정 썰

아이콘 여까+x24제이 2025.01.10 10:26:31 출처:

어렸을 때 이가 너무 빨리 빠져서 치열이 엉망이 된 역붕이

 

초등학생 때 교정을 시작했지만 비용이슈로 보철이나 이런 건 못하고 치열 고르게 만든 채로 우선 교정은 종료

 

이후 고3에 교정 할인 이벤트 한다길래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왼쪽 어금니 빼고 전부 부정교합이었음(그래서 왼쪽으로만 씹어서 턱이 살짝 왼쪽만 발달됨...)

 

암튼 그래서 교정시작하면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아래쪽에서 사랑니가 ㅎㅇ하고 좌우에 하나씩 두개가 누워있었음

(아래쪽이라 턱신경이랑 아슬아슬하게 닿을뻔함...)

그래서 바로 교정기 붙이면서 바로 발치...

 

일주일에 하나씩 뽑아서 한 2주정도 걸렸네요

왼쪽 상태가 진짜 안 좋아서 한동안 컵으로 스프랑 죽만 마셨음...

 

그랬더니 2년 걸린다는 교정이 갑자기 아래쪽 이빨이 쏙 들어가서 한 9개월만에 수능 끝내고 교정 끝냈어요

 

사랑니가 문제였을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