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행한 실피아님탁에서 방장이 플레이어로 참여해서 그런지 평소 보던맛이랑 다르게 신선해서 꿀잼이었습니다
실피아님도 그렇고, 모잉님이랑 방장이랑 연기도 너무 잘해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팝콘 뜯으면서 즐긴듯
ㄹㅇ 맨날맨날 tr했으면 좋겠다
다만, 방장이랑 모잉님이랑 단 둘이 tr탁 잡아서 진행할 거라는거 부터 예상하긴 했는데
초반부 캐릭터 설정 짤 때 양쪽 방에 10만원씩 미션으로 연인으로 하기가 걸렸을 때
잠깐 분위기가 조금 불안불안 하더라구요
뭔가, it takes two 마냥 둘이서만 게임하는거였거나 애초부터 우결마냥
그런 컨텐츠였다고 하면 전혀 상관없는데
관련없는 타스가 진행하는 컨텐츠에서
단기적 미션이 아닌 컨텐츠 통으로 미션을 걸어버리니
조금 애매하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이 드네요
역붕이분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역모단인 것도 있고, 저도 모잉님 스턴걸리는거 재밌긴 한데
ㅁㅇㅁㅇ를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다보니 반발심리로 채팅에서 나쁜말 나오는 경우도 있고..
저번에 방장이 말씀하시기를
방장이 모잉님을 커버쳐주는 무빙을 치면
채팅으로 '여까 이새끼~ 또 지 여친 챙겨주네' 라는 뉘앙스의 말이 나와서
무슨 말을 못하겠으니 너무 ㅁㅇㅁㅇ각 재는 건 자제해달라고 한거랑
모잉님을 비롯한 타스분들에게 과도한 비방은 하지 말아달라고 한게 생각나서 걱정이 좀 됩니다
결과론적으로 이번 티알은 서로서로 재밌게 잘 즐겼고,
애초에 티알이라는 것 자체가 서로 역활극을 하는 것이니
상관없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너무 ㅁㅇㅁㅇ에 매몰되서 다른 컨텐츠에서까지
과도한 분위기를 내는것은 조금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방장입장에서 오히려 돈 많이 받고, 재밌으니 좋았으~
라는 입장이라면 제가 지레짐작하고
씹호들갑을 떨게 된거라 두렵네요..
뭔가 올해들어서 굉장히 다사다난하긴 한데
제발 다음년도에는 평탄하기를 빌며
역붕이 여러분들도 좋은일들이 가득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