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FIDE (국제체스연맹) 주최 하에 "세계 래피드&블리츠 챔피언쉽" 이 진행 중.
(클래시컬 > 래피드 > 블리츠 > 불릿 순으로 경기시간이 길고 그냥 세계 챔피언쉽은 클래시컬로 진행. 자세한건 체스 타임컨트롤 검색)
선 요약
1. 대한체스연맹이 한국 랭킹 1위 선수에게 대회관련 연락을 하지 않음.
2-1. 국제체스연맹이 세계 랭킹 1위 선수가 복장규정을 지키지 않아 경고 후 퇴출 시킴.
2-2. 근데 규정집이 여러개 존재하는 걸로 확인, 어떤 선수는 청바지 아니라고 주장하니 받아들여져서 구설수.
3. 이런거보다 한국양궁협회보니 그냥 신임...
1. 대한체스연맹 직무유기(추정)
위는 한국 체스 레이팅 1위 이준혁 선수인데 이번 대회 참가에 관해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함.
그런데 대회에 참가한 한국인이 있고 왕하영이라는 역사학 교수님인데 탑레이팅 100에 이름도 적혀있지 않으신 분이라 논란이 됨.
저분이 서울체스연맹(대체연이랑 별개임)의 이사라서 선수선발과정에서 문제가 있나? 했는데 대회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와일드카드 '초청' 전형으로 직접 연락을 넣어 참가한것으로 밝혀짐. 그래서 지금은 응원하는 분위기
대체연은 위 월드챔피언쉽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국내대회를 개최까지 해놓고 까먹어서 한국랭킹 1위는 물론이고 다른선수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는지 한국 대표 선수자리가 비어버리는 상황이 나오게 했냐고 욕먹는중.
2. 복장규정 논란
https://x.com/chesscom/status/1872787766502993977
이분은 세계 랭킹 1위 Magnus Carlsen 인데 대회에 셔츠와 자켓, 구두는 갈아입었으나 청바지는 그대로 입고와서 퇴출당 (하기로 결정) 함.
갈아입고 오라고 했는데 호텔까지 갔다오는게 불편했는지 내일부터 입지 않겠다고 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음. 이전 경고에서 이미 200달러의 벌금도 낸상태였는데 퇴출까지 당한것
https://x.com/TarjeiJS/status/1872775635724308769
그런데 오늘 다른 사람도 청바지 규정에 걸려 심판실에 가서 '이게 청바지인가 아닌가에 대한 조사' 를 했다는데
저거보고 청바지 아니라고 인정했다고함 ㅋㅋㅋㅋㅋ?
청바지가 맞냐 아니냐를 떠나서 규정집을 찾아보니 왜인지 모르지만 똑같은 대회의 규정집이 여러개가 있었고
그 중 위 링크가 공식 사이트에서 연결되는 규정집인데
여기에는 "위원회에서 정한다. 지켜라" 라고만 되어 있음. 직접적으로 복장설명이 되어있지 않아서 직접 찾아봐야함. 그래서 찾아보니
복장규정이 적용되는 대회 ... 월드 래피드&블리츠 챔피언쉽
선수가 경기중 지켜야하는 드레스코드 ... 청바지
가 모두 적혀있음. 복장규정링크
근데 아래에 있던 링크는 규정집 자체에 드레스코드가 명시되어있었고, 거기에선 셔츠와 청바지가 불가능하다고 적혀있음.
공식사이트를 통해 들어간 규정집이 당연히 접근성도 좋고 신뢰도도 높다고 생각할거고, 애초에 왜 내용이 다른 같은 대회의 규정집이 여러개를 만들어서 선수들이 인지한 규정집과 심판들이 인지한 규정집이 다를 가능성을 만들었고, 그 와중에 칼슨은 안되고 다른 선수는 된다는 등 구설수가 있음.
칼슨은 세계챔피언을 5번이나 하다가 대회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미 갈등이 있는 상태였는데
이번에 퇴출 직후 인터뷰에서 "F*** you"를 갈기며 완전 선을 그어버린듯 함.
FIDE는 바비 피셔, 개리 카스파로브, 아나톨리 카르포프에 이어 매그너스 칼슨까지 4명의 세계 챔피언과 갈등이 있는 레전드 연맹이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