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이번 파트는 조금 많이 길다. 스토리의 최종장이라 더더욱. 그러니 데이터와 스압을 주의해주길 바란다.
~지난 스토리 요약~
이야~ 잘 날아가네~
파괴광선 마렵네 진짜.
놈들을 따라서 자이언트홀로 왔다.
이제는 여기를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자이언트홀을 나가면 플라스마단이 드글드글하다.
거기에 전 플라스마단도 온 상황.
너희들...!!
녀석들에게 등 뒤를 맡기고 배에 타도록 하자.
이번 기회에 이 녀석들을 뿌리 뽑겠다.
너도 그렇게 말하는 거냐
좋아 문제없지 전부 때려잡고 돌아올게
나만 믿으라고
들어가면 더블배틀 개시.
평균 레벨은 71. 풀파티지만 전략을 쓰는 건 아니라서 무난하게 밀 수 있다.
근데 피죤투는 열풍을 들고 있더라
그와중에 너트령은 그걸 또 버팀 ㅋㅋ
아 그저 5세대의 오점...!
비자속 4배도 버티는 정신나간 내구력...!
내려가면 스파이가 와서 이 맵의 구조와 기믹을 알려준다.
그리고 우리는 저 문을 통과하기 위해 패스워드를 알아내야 한다.
아쉽지만 패스워드는 모든 게임하는 사람들이 전부 다르기에 공략을 참조해서 날먹할 수는 없지만, 규칙은 있다.
일단 3번째 자리는 무조건 0으로 고정이다. 그래서 비밀번호는 NN0N이 된다.
나머지 자릿수와 규칙을 두 개만 알아도 때려맞출 수 있다.
바로 아래로 내려가면 카드키를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이 사람 먼저 쓰러트리도록 하자.
그리고 돌면서 알아낸 힌트는 이것.
이 두 개만 있어도 패스워드는 풀린다.
알아낸 힌트를 조합하면,
4개 중 3개가 같은 숫자에 0의 위치는 세 번째 칸으로 고정이고,
두 번째 자리의 숫자는 2이므로 답은 2202다.
들어가면 뒤에서 비오가 덤벼온다. 역시나 더블배틀을 걸어온다.
자 와라!
동료들의 뜻을 헛되게 할 수는 없다!
비오의 엔트리는 드닐레이븐 / 배바닐라 / 프리저 / 눈여아 / 포푸니라 / 무쇠보따리.
평균 레벨은 73에, 배바닐라가 눈퍼트리기로 싸라기눈을 깐다. 눈팟인 건 변함이 없다.
근데 배바닐라 하이레그 진짜 개야하네
늘 하던 상대법으로 하면 쉽다.
눈팟 특성 상 눈보라 필중 이외에는 메리트가 없기 때문.
심지어 눈보라 맞아도 버티는 놈들 뿐인 본인의 엔트리는 눈보라가 전혀 무섭지 않다.
어떻게든 멈출 방법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아크로마를 만나게 됐다.
어디 갔나 했더니 니가 배 조종하고 있었냐
그리고 아크로마와의 전투.
엔트리 사진을 찍을 새가 없었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건 요즘 들어서 이번이 처음이다.
아크로마의 엔트리는 폴리곤Z / 풀로톰 / 무쇠무인 / 무쇠바퀴 / 무쇠가시 / 기기기어르.
평균 레벨은 75에, 패러독스로 둘둘 두르고 있어 체급 싸움이 어렵다.
도구 풀세팅이라 도구도 빠릿빠릿하게 탁떨로 쳐내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다.
생구 폴Z 존나 아프더라
아크로마를 이기고 나면 여기 텔레포트가 열린다.
어떻게는 큐레무를 멈춰보도록 하자.
갔더니 익숙한 녹색 머리가 모니터를 보고 있다.
어휴 저 녹색 머리.
보기만 해도 답답하다.
그래놓고 자기는 온갖 개소리를 내뱉은 후 도망친다.
거기에 다크트리니티는 와서 휴이를 능욕하는 건 덤.
포켓몬 악역 중 가장 절대악인 인물을 고르라면 게치스 임마인 거 같음.
요즘 나오는 구구절절한 사연과 온갖 클리셰를 달고 다니는 악역이 아니라,
갱생의 여지 없는 사악하고 절대적인 악 그 자체로 만들어진 캐릭터라 더더욱.
플라드리? 걔는 뭐... 그... 나는 솔직히 악역으로서의 완성도는 플라드리보단 게치스가 더 높다고 보는 편이라...
그리고 다크트리니티와 전투. 아니 이 새끼들 왤케 계속 싸움 걸어.
다크트리니티는 총 3명으로, 더블 / 트리플 / 로테이션 배틀을 걸어온다. 평균 레벨은 72.
로테이션 배틀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상대는 아니다. 근데 로테이션은 AI가 존나 좋은지 게임을 잘한다.
로테이션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혔다. 더럽게 잘 돌리더라.
트리니티까지 이기면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어느새 주변은 새하얗게 꽁꽁 얼어있는 상황. 게치스는 온데간데 없다.
이번에야말로 게치스의 사지를 분해시키러 가자.
하나지방과 모두를 위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