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이 풍족한 편은 아니라서
저는 그동안 방이 없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부모님께서 매일 거실에서 생활하는 저를 안쓰럽게 생각하셨는지
방을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근데 이제 거실을 뜯어 고쳐서...
설명을 듣자하니 거실에 있는 소파같은 가구들을 싹 다 버린 뒤
임시 벽과 커튼을 설치해서 저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시겠다고 합니다
이미 가구들 결제까지 완료했다고...
전 지금 생활이 딱히 불만족스럽지도 않고
심지어 성인이라 얼마 안 있으면 독립할텐데...?
이걸 기뻐해야할까요...?
지금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더불어 거실을 뜯어 고치겠다는 큰 결정을
제 상의도 없이 단독으로 시행한 바람에 지금 굉장히 혼란스러워요
아니 거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