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로 돌아가는 일제 장비A)
역붕이(역): 와 이게 멀쩡하게 돌아가네요?
담당 연구사분(연): 일단 튼튼해서 잘 돌아가지. 근데 요즘 좀 치지직 거리고 꺼지더라
(역붕이, 청소 한다고 뜯고 타버린 콘덴서 사다가 직접 갈면서)
역: 근데 이거 망가지면 그동안 어떻게 하셨어요?
연: 걍 못 썼지
역: ??????????
연: 이거 만든 회사가 사라졌어...
(매우 최신 독일제 장비B)
역: 이건 왜 안쓰세요?
연: 아...이거 누가 본인 연구하신다고 구매하셨는데 구매하고 1년 후에 다른 원으로 발령나셔서 쓸 줄 아는 사람이 없어
역: ...........담에 프로토콜집 드릴게요. 이거 써본거라
연: ㅇㅋ 근데 우리 플젝에 이거 쓸 일이 있나?
역: 어.......저어기 구석에 있는거(20년묵은거) 업글 버전입니다.
연:아
(국내장비C)
역: 근데 이건 왜.......솔직히 얘보다 Leixx나 AB 제품이 더 쓰기 편하지 않나요?
연: 비싸서 입찰로 됬는데 얘네가 선정되어서
역: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