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네이처 2024년 11월호에 실린 따끈따끈한 논문입니다
UC 버클리에서 박사과정 저우지후이 제1저자로 오마르 야기 연구팀이 합성하고 COF-999(COF; 공유결합 유기구조체)라고 명명한 물질인데
대충 설명하자면 원래도 이산화탄소랑 잘 반응하던 아민기(-NH2)를 저 육각고리로 만든 육각고리 가운데에 잔뜩 박아놓고 안정화시킨 물질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물질 200그램으로 다 큰 나무 한그루 수준(20kg/년)의 이산화탄소를 처리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험 결과만 보면
1. 상온에서 사용 가능하며 일반적인 공기에서 잘 작동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고농도 환경을 요구하지도 않고
2. 원래 습도 높으면 잘 작동 안하던 COF였는데 오히려 습도가 높을수록 더 잘 흡수하고
3. 60도까지만 가열해도 이산화탄소를 도로 내뿜어서 저장하는데 편하고
4. 100회까지 재활용 가능하고 대량 생산이 용이함
거의 나온 내용으로만 보면 무안단물급이라는 평이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지 나온지 한달도 안된 논문인데도 언급이 상당히 많이 되더라고요
게임 체인저니 뭐니 하긴 하는데 이쪽 지식이 전무한지라 자세한건 저 논문을 본 화학도 역붕이들이 알려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