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그 사단 맞음)
연초에 입사지원서 낼 때만 해도 당연히 군의관으로 가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람 일 모르네요 ㅋㅋ
39개월 복무기간을 18개월로 줄이도록 제 머릿속을 정상화시켜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어느덧 이 글을 쓴 지도 8개월이 되어가는데 결국 저 때 예상했던 그대로 흘러가고 있네요.
참 씁쓸합니다.
학부생들도 더 이상 군의관/공보의의 길을 택하지 않고 현역행을 택하고 있습니다.
휴학할 권리를 얼마든 제한당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던 제 동생도 이젠 현역 가는걸로 마음을 굳혔고...
100년 전 대홍수로 석촌호수 자리로 흐르던 한강 물길이 지금 경로로 바뀌었듯이,
앞으로도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될 거라고 예상을 해 봅니다.
진정한 정상화란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크송!
솔직히 제가 군대가기 전엔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지금까지도 안 나왔네요.
올해 심의까지 받아놓고 출시 소식은 11월 되기까지 아무것도 없는 게임이 있다??!!
만약 훈련소 들어가있는 동안에 예고없이 기습 공개해버린다면!
지금 당장도 그러고는 싶지만, 아무튼 팀 체리 평생 저주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ㅗㅗㅗ
[Art & Character (Fax) by 메롱이]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