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시즈오카 여행기 2일차

bb2oyong0118 2024.10.31 08:48:09 출처:

어찌저찌 여관에 들어와 쉬게된 1일차,

접수할때 조식을 7:30분으로 신청했으므로 일어나 준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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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은 무난한 가정식 조식,

다 먹고 나면 여기에 묵은 이유인 꿈의 흔들다리? 현수교? 를 향해 나갑니다.

 

 

 산길을 약 20분정도 걸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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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터널이 나오게 됩니다.

지나가줍니다.

 

터널을 지나서 비가와서 미끄러우므로 내리막과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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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다리가 보입니다.

 

 

그러나 역시 어제 비의 영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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ㅔ.....

 

비가오며 댐이 방류를 해서 강 색이 전부 흙탕물이 되어버렸습니다.

 

유메노츠리바시지만 꿈같은 광경은 아니네요ㅠㅠ

 

 

다리를 건너서 다시 산행을 20분 정도 하면 좀더 상류에 있는 다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만, 버스 시간을 맞춰야 하므로 돌아가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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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차색인 시즈오카 콜라;;;;

생각보다 마실만은 합니다.

진짜 녹차를 탄산음료로 만든거같은 바이브라 조금 당황스럽기는 한데, 뭐 한번정도는 마셔줄만한?

 

원래는 이대로 시즈오카 시내로 이동하는 계획이었지만, 시즈오카 시내 관광할 수 있는 날짜가 남기도 했고, 사실 시내는 별로 볼게 없어서

 

어제 너무 아쉬웠던 오쿠오이코조를 다시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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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하루에 딱 한대있는 버스를 타고 다시 댐을 지나서

 

어딘가 터널앞 길거리에 표지판도 없는데 여기서 내리라고 합니다.

 

내려서 좀만 걸어가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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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일본 top100 안에 든다는 오쿠오이코조의 진풍경이 드러납니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조금 색이 바래보이는데,

직접보면 정말 에메랄드 빛깔의 강이 흐르고있어

 다시한번 오길 잘했다 생각이 들게 만드는 광경입니다.

 

 

이대로 끝이 아니죠, 이때가 11시 30분쯤인데

어차피 센즈 - 이에야마행 버스 시간인 15:30분 이전에는 시내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이왕 여기까지 온거 조금만 더 가봅니다.

 

여기서 약 20분정도 걸어가면 셋교코온천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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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시골길이지만 새는 길이 없어서 앞으로 쭉 가주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큰 빨간 다리가 하나 나오고 이걸 건너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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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쇼코 온천회관이 나오게 됩니다.

 

탕자체는 크지않습니다만 쓰는 사람은 적어서 좁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12시쯤 되었고,

이 앞 역에 기차가 1시에 오기때문에 시간이 여유롭지는 않아 적당히 즐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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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가볍게 점심 먹고

 

역으로 가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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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오쿠오이코조를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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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시마 댐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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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즈로 돌아와줍니다.

 

이 다음부턴 별거 없습니다.

1시간정도 기다려서 버스 타고...

내려서 기차타고.... 환승해야하는데 열차 기능고장으로 20분 지연되고... 환승해서 30분 더 가주면

 

시즈오카역에 도착합니다.

 

역 바로 앞 캡슐호텔 잡아놨으니 짐 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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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베로그를 믿으며 라멘집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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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진리의 타베로그

쇼유라멘을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종종 미슐랭 빕구르맹 받은 곳에 가서 쇼유라멘 먹곤 했는데, 여긴 거기보다 더 맛있는듯합니다.

 

다 먹고 나오니 오래간만에 방장 여장 방송하길래 

잠시 방에 돌아가서 좀 쉬면서 보다가

숙소앞에 바로 빅에코 있길래 빅에코로 갑니다.

 

항상 올때마다 다음번엔 회원가입해야지...해야지...하는데 사실 일본 전화번호가 없어서 못하고 또 비회원가격으로 호구같이 결제해줍니다.

 

1시간 정도 빡쎄게 부르니 슬슬 소화가 되서

 

또 바로 옆에있는 토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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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 2개 맥주2잔을 시키는 정신나간? 짓을? 해주고

 

돌아와서 비에 젖은 옷들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리고 잡니다...

 

이렇게 보니까 맥주 개많이 먹었네

어쩐지 일어나니 좀 속이 힘들더만

젠장...

 

오늘은 이제 후지산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