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에몬)연재)이 앞, 길막 있다. 그러므로 '로켓단 부수기'의 시간이다.

아이콘 여까+x24막먹자 2024.10.27 12:45:51 출처: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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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목표는 실프주식회사의 로켓단 토벌.

놈들은 실프주식회사를 점거하고 노랑시티를 장악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놈들이 체육관 문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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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악한 새끼들이 따로 없다.

결국 주인공은 팔자에도 없던 로켓단 부수기를 하러 가게 된다.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애초에 주인공은 정의로운 인물이거나 선한 인물이라서 로켓단 부수기를 하고 있던건 아니었다.

주어진 묘사로 판단하면 주인공이 로켓단을 부수는 이유는 그저 '유령 때리는데 필요한 걸 훔쳐가서' '체육관 입구를 막아서' 그런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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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주인공은 그냥 분탕이다. 그 대상이 로켓단이었을 뿐.

세계의 평화? 악의 조직의 사악한 계획 막기?

주인공 입장에선 알 바 아니다. 배지가 더 급한 것이다. 그러므로 '로켓단 부수기'의 시간이다.

 

 

 

 아무튼, 실프주식회사는 공간이동 발판을 이용한 퍼즐이 주력인데, 이 기믹은 이후 세대에서도 자주 나온다. 특히 에스퍼타입 체육관은 이 기믹을 무조건 쓴다. 에메랄드의 '이끼체육관'과 XY의 '향전체육관'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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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단원들의 포켓몬 레벨대는 40을 넘지 않기 때문에 독수를 이기고 온 타이밍이면 이미 충분한 스펙을 갖췄을 것이라서 어렵지 않게 밀 수 있다.

 

 그리고 이 버전만의 엑자몽의 이점이 있는데, 메가모에몬 파이어레드의 리자몽은 용의춤을 자력으로 배우기 때문이다.

 

공격과 스피드를 1랭크씩 올려주는 효과를 가진 최상급 랭업기로, 애매했던 스피드를 끌어올려주고 화력 또한 크게 상승시켜준다. 사실상 메진하고 용춤 딸깍 후 공격기만 갈겨도 어지간해선 다 털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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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키는 5층에 있다. 9층의 컨테이너 뒤의 텔레포트 발판을 밟으면 도착하는 곳에서 정면으로 쭉 가면 얻을 수 있다. 이걸 얻고 나면 이 건물은 사실상 내 것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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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회복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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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시켜주는 눈나에서 위로 쭉 올라와 텔레포트를 타면 그린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엔트리 평균 레벨이 40 턱걸이고, 출전 멤버도 파비코리 / 거북왕 / 리피아 / 부스터 / 무우마직으로 강력한 한 방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시점 그린은 메가진화도 없어서 우리 쪽이 화력으로 충분히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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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그린 너도 '로켓단 부수기'에 동참해라.

함께 로켓단을 부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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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쉽게도 그린은 내 계획을 듣지 않고 자리를 이탈한다. 근데 애초에 로켓단에게 큰 신경을 쓰지 않았던 걸 보면 그린도 딱히 정의로운 녀석은 아니다.

 

 

그린 옆의 사람에게 말을 걸면 라프라스를 공짜로 한 마리 준다. /얼음 타입이라 자신에게 필요한 타입이라면 꼭 채용하자. 특히 파도타기를 쓸 수 있는 포켓몬이 없다면 더더욱.

 

 

바로 앞의 텔레포트는 비주기의 앞으로 가는 텔레포트다.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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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엔트리는 이것. 아마도 여기서 더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물타입이 탱탱겔로 교체가 됐는데, 이유는 없고 그냥 이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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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드야 내가 미안해 근데 탱탱겔이 더 이뻐보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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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뭐 다시 만났는데 별로 반갑진 않네요.

빨리 이 도시에서 사라져주시죠 그래야 제가 체육관에 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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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기의 엔트리는 데기라스 / 발바로 / 캥카 / 니드퀸. 레벨 평균은 45 언저리. 위협적인 건 하나도 없다. 그나마 발바로가 칼춤을 한 번 추는데 여기도 용춤 추고 1타내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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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 <<<<< 대체 이 새끼는 진짜로 뭐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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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기를 물리치고 나면 안에 앉아계신 사장인지 회장인지 그런 사람이 고맙다며 마스터볼을 하나 준다.

 

 

솔직히 본인 포켓몬 인생 1n년동안 마스터볼 한 번도 써본 적 없다. 겨우 하나밖에 안 주는 데다가 포켓몬 포획은 결국 확률싸움이라 그냥 볼로도 잡을 수 있다.

 

거기다 본인은 그냥 몬스터볼로 통일하는 편이다. 전포도 예외는 아니다. 몬스터볼의 생김새가 제일 깔끔하고 이뻐서 그렇다.

 

그런 본인에게 있어서 여러모로 계륵같은 물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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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마을의 로켓단이 싹 사라지고, 막혀있던 체육관도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비주기는 아직 한 번 더 만나야 한다.

 

 

 

초련전은 아마도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