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Dooby입니다.
아침에 작업하면서 유튜브 보려고 켰는데 갑자기 데뷔방송이 뜨더라고요. 근데 대기인원이 3만명?
궁금해서 들어와보니 데뷔방송 시작도 하기 전에 구독자가 10만명...
기다려서 보니 꽤나 손이 많이 가고...돈도 많이 들어간 오프닝이었습니다.
누드 모델 같은 건 없고 다 속옷이 기본으로 붙어있다고 함
추가의상 제작할 때 만들기 쉬우라고 하는 걸 보니 제작자들에게 제공할 생각인 듯합니다
엔딩으로 기차를 발밑에 소환해서 타고 다니는데 진짜 전동 기차 타고 돌아다님
스크린샷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모션캡쳐 스튜디오 내에 모델링과 동일한 위치에 실제로 철봉을 배치해둬서
찧고 까불며 매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본인 말로는 운동하기도 좋아서 남동생(남동생이 맞던가?)이 운동에 자주 사용한다고도 함.
특이한 건 음량이 말을 할 때 음량이 높으면 머리에 있는 기적 머리핀에서 스팀이 발사된다는 것인데
마이크 음성 자체가 작게 잡혀서 그런가 평소 말하는 것도 스팀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화날 때 소리지르면 스팀 나오게 하려고 했다는데 나중에 조정하려나.
설정 상 사막기차(...)를 하루 종일 운전하는 운전사 킷푸가 좀 놀고 싶어서 알바를 구하기 위한 랜덤 메테오(?)를 날리고
그 메테오를 사막에서 돌아다니던 캥거루쥐가 맞고 사막기차를 찾아와 파트타임 기관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러스트나 3D 모델도 잘 나왔고(2D도 있는데 아직 리깅이 안 됐다고), 기차 세트들이 스튜디오와 연동되는 걸 보면
아무래도 기차 세트를 이용한 활동들이나 다른 버튜버들을 데려와서 촬영하기도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멜빵바지 숏팬츠랑 제복 디자인이 섞여서 좀 취향입니다. 전 한동안 지켜볼 듯?
다만 데뷔시간이 아침인 걸 봐선 역시 한국에서는 평일 라이브는 보기 어렵겠지...
엄밀히 말하면 빨간약은 아닌데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접어두었습니다.
방송 시작하자마자 오프닝부터 들리는 비명 소리?
처음엔 진짜 모르고 들어왔는데 익숙한 소리가 들려서 보니 아하, 그 사람이구나 싶더라구요.
기획 열심히 하고 싶어했고 첫 방송부터 이것저것 많이 준비한 게 보여서 앞으로 어떤 기획들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기차라는 컨셉을 가진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초대해서 놀 수 있는 무대가 생긴 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