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헹 릴달았다
역평= 이터니티 라곤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다가선다는 사실에 가슴이 뛰네요
막판 크게 한입해서 기분이가 너무 조은 것 호호
전적을 찾아보며 이 여정을 회상해보자면...
다1을 찍은건 10월 3일인데 (다1: 6050~6399점 구간)
운빵단에 도착한건 3일전, 14일 새벽 이였구요.(약 11일 소요, 판수 48판)
그리고 미스릴 등반에 성공한게 오늘이네요(약 3일 소요, 판수13판)
지표를 비교해 본다면
티어가 올랐는데 승률이 더 높아짐...
로지 한정으로는 이제 정상 승률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각각 350점 등반, 400점 등반 인데
왜 릴 등반이 더 쉬웠던걸 까요...?
어느정도 과거를 떠올려 보면...
다1 때는 내가 못하면 그판은 무조건 패배했고
내가 클러치 무브를 못하면 1등을 못했음(막 혼자 2ㄷ1, 3ㄷ1 해서 잡고 살아남기)
그래서 이긴 판은 내가 잘해서 이긴 판이고
진판은 내가 못해서 진판이였음
근데 운석에 와서는 적과 아군 모두 잘해져서 인지
이긴 판은 나와 아군 모두 잘한 판 혹은 버스 탄 판이 되고
진 판도 그냥 팀 전체가 못해서 OR 상대가 더 잘해서 졌다고 생각하게 됨
간단하게 다1때는 어렵게 이기고 어렵게 졌다면
운석 때는 쉽게 이기고 쉽게 진다는 것.
뭐 여하튼 이번시즌 목표는 달성을 했는데
더 높은 곳을 바라봐도 될지 말지가 좀 고민이긴 하네요
여기부터는 솔랭의 진짜 뜨거운 맛이 느껴질 것 같은데
뭐 7주나 남았으니 일단은 티어 유지하면서 생각해 봐야 겠네요
P.S. 사실 막판 바로 전판이 좀 깨름찍한 판이긴 했습니다.
1등은 했는데 팀원이 게임내내
말을 곱게 안하길래 찾아봤더니
진짜 부케팔로스 인것 같더라구요
일단 승률 꼬라지 부터가 좀 말이 안되고...
저 계정이 만들어진건 정식 이전인데
레벨은 80렙도 안되고
이전 시즌들은 플레-다이아 언저리 였다가
갑자기 이번시즌이 훅 튀는게 영 이상한...
대충 데미갓 쯤 되는 사람의 부캐인거 같긴 한데
그정도 되는 사람이 왜 부캐로 이짓거리를 하지 싶드라구요
뭐 일단은 개인 목표 달성을 축하하며
저런 놈들 다시 안만나길 빌면서 잊는게 정답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