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하야미 사오리 하드캐리
처음 볼 때는 작화가 좀 힘이 빠져있는 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후 조사를 해보니 그냥 원작 그림체를 살리다 보니 이런 느낌이 된 거였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작화가 원작 그림체를 잘 살린 걸로 보여지기 시작함
그리고 어차피 하야밍 연기 볼려고 온건데 작화가 뭔 상관일까 싶음
심각하게 망가지지만 않으면 되지...
다만, 러브 코미디의 러브에서 러브의 개연성이 빠져있다고 해야 되나?
남자 주인공 '키타하마 에이지'가 의외로 매력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히로인 '나나쿠라 린'이 에이지를 좋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 같은 거?가
초반에 전혀 묘사가 안 되어서 좀 아쉬웠음
다 보고 나니 일부러 그런거 같긴 한데, 11화까지 저걸 모르니 살짝 답답한 느낌이 있었다? 정도
그리고 캐릭터 디자인 적으로 보면
그냥 린 디자인이 그냥 개씹고트임..
애초에 무난하게 예쁠 수 밖에 없는 흑장발 벽안...
이렇다 보니 가볍게 보기 좋은 러브 코미디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작도 분량이 긴 작품이 아니었던 덕분인지
장편 럽코들이 자주 가지는 특유의 고구마 먹는 그런 파트가 없는게 장점
사람들이 빠르게 도파민 느끼려고 쇼츠/릴스 보듯이
"순애물너무좋아순붕이호르몬"만 빠르게 느끼고 싶다면 이거 보면 될 듯
총점: 4 / 5
빠르고 깔끔하고 가볍게 보기 좋은 럽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