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붕이 본인이 가진 오이 알러지
지금은 많이 경감되서 입 안이 조금 부어오르고 많이 먹으면 목 좀 따가운 정도인데
과거에는 기도 막히는 수준의 알러지 였던데다가 초등학교시절 교사가 입에 손으로 쑤셔넣고 바닥 굴렀던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도 되도록 피하는 중이지만...
이게 피클에도 적용이 되어있다보니
햄버거집가면 특히 귀찮아지는데
며칠전에 지인이랑 밥 먹으러 새로 생긴 수제버거집 갔다가 피클 빼달랬더니 안빼고 내와서 다시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돌아온 말이
"피클이 있어야 맛있는데 왜 못먹는다 클레임이냐. 빼고 먹어도 되잖느냐"
였다가 뒤늦게 나온 사장(요리)분이 주문받은 알바놈이 전달도 안했고 돈도 안받겠다 하시면서 죄송하다 정중히 사과해서 참긴 했는데
이거보다 더 문제는...
소스에 섞인 이놈...
이거는 고지가 안되는 경우가 간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