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잡설)옛날 괴일이 더 맛있던 이유?

아이콘 여까x24지나가는행인3 2024.09.11 14:33:25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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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물론 마그네슘 결핍 저거는 걍 미국이 생야채 먹기 힘든 상황인것도 문제에 포함될거라... 

  이게 품종개량을 하다보면 제1순위는 빠른 생장(생육기간의 단축 혹은 재배 가능지역 확대)/수확략 증대(1개체당 수확물의 크기나 양의 증가)/균일한 작물형상(파지, 낙과율 감소 포함) 요 3가지거든요.

 특수작물의 경우에는 약용성분을 많이 포함한다던가 영양분을 많이 가진다던가 요런 방향성을 가지긴 하지만 일반적인 식량작물은 위의 3가지가 메인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어떤 형질을 얻으면 일부 형질를 잃는 게 품종 개량이라 향이나 맛 성분의 축적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표면에 상처가 느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표면이 단단해지는 형질을 발달 시켰더니 그 부분의 맛이나 식감이 별로 좋지 않아서 반대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워낙 빠르게 성장하다보면 크기는 커지는데 맛이 옅어지기도 합니다. 보통 영양분의 축적은 뿌리를 통해 올라가서 수확물에 축적이 되는데 품종이 뿌리가 기존과 비슷한데 열매가 원래의 생육기간보다 짧아지게 되면 식물내로 들어가는 영양분이나 맛, 향성분은 그대로인데 식물안에 축적될 시간은 줄고 공간만 늘어나는 겁니다.

그래서 가끔 집에서 적당히 비료주고 텃밭이나 화분에서 키운 야채나 과일이 수홧까지 오래 걸렸지만 크기는 작고 맛이 더 진한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이외에도 여러 요인들이 있긴합니다만...나머지는 설명이 어려운 게 많아서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