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이랑 얘기하다가 나온 kv얘기

아이콘 여까x24지나가는행인3 2024.09.06 21:41:57 출처:

고등학교동창+a로 모인 단톡방에서 kv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 단톡방에 회사소속 모델러, 프로그래머, 땜빵전문 일러레( 본인 그림체보다는 그림체 시안 받아보고 그 그림체로 요런애 그려주세요 하면 받아서 그리는), 외주쟁이 배경전문 요런 사람들이 있어서그런가 게임얘기가 자주 나오긴합니다.

대충 나온얘기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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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최근 발표에서 블아를 나름 챙겨주는 모양새가 나왔는데

mx스튜디오 자체가 넥슨 밖에서 만들다 들어온 어찌보면 양자같은 포지션인데다가 어찌보면 넥슨이 성공한 적 없던 서브컬쳐 장르라는 분야에서 한, 일 두시장 모두에 ip를 각인시킨 존재라는건데.

 

 그 덕에 저 화면에서 몰루 아래 추가할 신작인 RX도 밀어주고 넥겜의 서브컬쳐라인업의 차기작으로 만들려는 상황에서 퇴사자들이 발표한 모양새가 '정신적 후속작'포지션을 잡는 게 포착된거고...

솔직히 디렉터라던가 파트장급들이 나가서 회사차리는 게 드물지 않은 업계라고도 해서 내부 인원끼리는 어느정도 나쁘지 않게 헤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나가자마자 1년도 안되서 포지션이 겹치는 신작발표를 해서 선빵을 맞은거라 회사 차원에서도 기분나쁘지 않을까 라는 얘기가...

 

근데 게임쪽 직장다니는 사람들도 왜이리 척을 지는 행동을 했지? 라고 말들도 하네요. 보통 이렇게 나갈꺼면 내부에서 위아래에 호감작도 좀 하고 해서 최후의 수단으로 전 직장이 넥슨이기도 하니까 '스튜디오 통으로 게임들고 친정집 복귀하는 카드'도 있을텐데 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