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이틀차인데 '내가 이 회사에서 하는 업무 흐름을 모른다'에 스트레스받는 이상한 상황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출근 오늘에야 겨우 이틀차고
어제는 PC세팅이나 겨우 하고 오늘 슬슬 기웃거리면서 업무 어떻게 돌아가나 보기 시작했고
아마 남들이 신입이고 내가 재직자면 그래 한 2주정도 배우면 쓸만하겠지 하고 생각할 거 아는데...
지인 추천으로 들어온 게 하나
지난 회사에서 에이스 취급받은 게 또 하나
그러다보니 '모른다'라는 게 당연한데도 모르는 자신이 싫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네요. 강박증이나 뭐 그런 것 같기도.
느긋하게 마음먹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결국 시간이 흐르고 아는게 늘면 스르르 사라지겠지...